인천 호프집 화재사건을 기억하시나요...?
불길에서 탈출한 사람들 제외하고...
여자한명 만이 살아 남은...
이 얘긴 당시 호프집에 있었던 실화입니다...
그날은 주말이였습니다...
10, 20대가 주를 이루었고...
그날 유난이 호프집 안은 술에 만취한...
남녀커플들과 대학생들로 가득 찾습니다...
갑자기 주방에서 까만 연기가 흘러 나왔습니다...
그 연기가 심해지자 한 여자대학생이...
"불난거 같애?!"
"불이야!!"라고 외쳤습니다!
호프집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고...
사람들이 호프집 밖으로 나가자..
주인이 술값을 받으려고 문을 잠거 버렸습니다...
사람들은 어쩔줄 몰라 했습니다...
불은 겉잡을 수 없이 커져버렸고...
몇몇사람들은 창문으로 뛰어내리고...
어떤 남자는 여자친구를 창밖으로 밀치기도 하고...
여자 친구와 같이 뛰어 내리기도 했습니다...
뛰어 내린 사람도 대부분이 충격사로 죽었습니다..
안에 있던 대부분의 대학생과 커플들은...
연기에 질식해서 죽거나...
뜨거운 불길에 휩싸여서 죽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커플이...
나갈곳이 없자...
남자애가 여자애를 구석에 앉혀두고...
의자로 여자친굴 덮었습니다...
그리곤 자기의 옷을 물에적셔...
그위에 덮고 그걸 감싸 안았습니다..
남자는 여자친구가 못나오게 했습니다..
나오면 연기에 질식해 죽을것이기 때문에...
여자애는 그런 남자친구의 손을 잡으려했습니다...
" 뜨거우니깐...손 내밀지마! "
여자애는 손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안고 있잖아! 울지마~ 니가 울면..."
남잔 애인을 안으며...
말했습니다...
"나.... 먼저...가도...슬퍼하지 말고..."
"넌....꼭...살..아야돼!"
여자애의 몸주변이 뜨거워집니다!!
불길이 그들 근처까지 왔습니다..
남자친구의 목소리가 떨려 옴니다...
"우..리 예...쁜이.. 꼭... 살....아서.."
"니.. 닮..은 예쁜.... 애..기도 낳..고...."
"행..복하게 살....아..야 된..다..."
"이..젠...니..하곤 같..이 할..순.. 없겠지..."
남자친구의 눈에 눈물이 흐릅니다..
"그...래..도 끝..까지 널... 지켜 볼꺼야..."
"..사랑해....사..랑....해... 사....랑... 해...."
그 남잔 죽는 순간까지 사랑한다고 말하며 죽었습니다!
불이 다 꺼지고...
안에 살아 남은 사람은...
그 여자 한명 뿐이 였습니다...
그 여자는 남자친굴 그리워하다...
한달도 체 안되...
손목을 끊고 애인을 따라...
이젠 헤어질 수 없는...
하늘 저편으로 갔습니다...
착각속에 사는 사람들..
정말 사랑하는 건지 모르겠군요...
그 남자처럼..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불 속에서 감쌀 수 있을까요...
자기 옷벗어서 그 사람 덮어줄 수 있을까..
둘 다 살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위험한 방법을 버리고..
자기 죽음을 각오할 수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그리고 고통속에서..
슬퍼하지 말라고...
꼭 살아야 한다고...
사랑한다고..
끝까지 되뇌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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