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아직 2 차가 남았으니
간단하게 염장할게요
여기 계신 많은분들처럼
살면서 언제나 뚱뚱했으나
[제일 뚱뚱했을때 -> 78kg]
거의 언제나 68 정도를 유지해가며
쳐묵쳐묵 무관심 삶을 살다가
이번 9 월에 대학가거든요
그리구 진짜 이제는 좀 내 나이답게
즐겁게 사람들하고 관계도 잘 맺어가며
살 때가 온거같아서 다이어트 결심을 했습니다
근데 딱 그때 살을 빼야만 하는 이유들이 몇가지 생겼어요
그래서 이번에 살면서 처음으로
정말! 독하게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솔직히 빨리 많이 빼는게 목적이였기 때문에
무식하게 적게 먹고 정말 운동 많이 했어요
3 월 22 일 월요일 71kg 시작했던 다이어트
4 월 27 일 화요일 61kg 찍었어요
운동때문이였는지 바른자세때문이였는지
키도 2 센치나 컸어요 지금와서 큰건아닌거같고
아무래도 숨어있던 키가 나타난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5 월 2 일까지 59kg 만들기가 1 차 목표라서
아직도 죽어라 적게먹고 운동하고 있습니다
이제 일주일도 안남았는데 성공할 수 있을까요? ㅠㅠ
여하튼 이제 염장
저 스스로 느끼는 만족감과
뭐 옷 거울 이런거 말안해도 다들 아시잖아요
다른분들도 많이 염장글로 알려드렸었고~
그리구 전 아직 은둔중이라
[2 차까지 끝나면 짠 하고 사람들앞에 나타나려구요]
사람들 반응도 그닥.......
근데 제일 제일 제일 제일 기분 좋은건
엄마가 너무 좋아하신단 사실이예요
저희 엄마는 무지날씬하시고 예쁘세요
그래서 일하시는데서 다른 분들한테
저에 대한 소리를 많이 들으셨었나봐요
딸이 어떻네 살이 어떻네
어떤 아줌마는 엄마앞에서
자기는 딸들한테 어릴때부터
여자는 살찌면 사람이 아니라고 말해줬다고
그래서 날씬하다고 뭐 이런 얘기도 하시고 그랬다네요
엄마도 그동안 되게 스트레스셨을텐데
저한테 그런거 절대 말씀안하시고
제가 저녁만 안먹을려고해도 식이장애가 생긴다며ㅡㅡ;
저를 걱정하시던 분이랍니다ㅠㅠ
그니까 제가 살때문에 그렇게 많이
스트레스 받은적이 없어요
여튼 근데 요새 제가 새벽 6 시에
벌떡벌떢 일어나서 운동하러 나가고
살이 빠지는게 눈에 보이니까 너무 좋으신가봐요
자꾸 제 얼굴을 뚫어지게 보시고
자꾸 미소짓고
어느날은 자는데 옆에 와서
배랑 허리를 막 주물르시더니
아~~~ 너무 좋다~~~~
니가 살빼니까 너무 좋다~~~
하세요ㅋㅋㅋㅋ
너무 기분이 좋으셔서 그런지
넌 심은하 고현정과야
살 계속 빼면 심은하야~~~~~~
라는 말도 해주십니다
엄마가 해주시는 말.... 이지만 기분은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동안 왜 못빼고 그 살들을 가지고 있었던걸까
진짜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정말 어이 없음
대박 없음
이렇게 하면 빠지는 것을
왜??????????????????????
제 최종목표는 49kg 인데
일단 표준몸무게까지 빼보고
다시 결정하려구요
제가 울끈불끈 근육형 상비거든여
1 차때 몸을 너무 망가트려가며 살뺀거 같아서
2 차땐 레알 정석으로 천천히 느긋하게 빼보려구요
여러분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소리
안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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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 대단하세요 ^^ 앞으로도 열심히 하셔서 원하는 목표 이루어내시길!
감사합니다~!@
저도 그 어이없는 기분을 좀 느껴보고 싶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 대학생활도 일년 반남았는데 이러고 있네요..여태!!! 학생 땐 교복 예쁘게 입고 싶어서 살 빼고 싶었는데 결국 못그러고 이제 나이에 좀 맞게 저도 꾸미고 다니고 싶어요ㅠㅠㅋㅋㅋㅋ독해야 되는데 그게 왜 이리 어려운지..에휴^^;;; 1차 성공 축하드리구요! 2차도 힘내세요!ㅋㅋ 근데 어머님이 너무 귀여우신 것 같으세요!ㅋㅋㅋ어머님이랑 맹물님 모습이 상상가서 엄마웃음 짓고 봤네요ㅋㅋㅋㅋㅋㅋ2차 꼭 성공하셔서 어머님이랑 같이 그 아줌마들 코 납작하게 눌러주세요!ㅋㅋ
ㅋㅋㅋㅋ 네! 저희 엄마랑 저랑 진짜 이를 갈고 있어요! 엄마 일하시는데 가서 첨엔 엄마딸 아닌척 모르는 사람인척 해보려구요 아줌마들 얼굴이 어떻게 변할까 벌써부터 두근두근 거려요
아 들립니다 여름이 오고있는 소리가 들리고있습니다.................................
정말 코앞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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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왜그러실까요; 벌써 날씬하신가보죠!
아..정말 효도하시네요. 저도 유학생활후 갑자기 살이쪄와서 엄마가 젤속상해하세요. 괜히 불효하는것 같더라구요. 저도 이참에 잠수타고 한두달 확실히 해보려구요. 정말 운동이랑 식이요법 어떻게 하셨는지 진짜진짜 궁금해요. 대단하세요!!짱!! 충분히 목표 이루실것 같아요 ^^
전 원래도 뚱뚱했는데 외국나와서 정말 초돼지가 된 케이스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구 감사해요! 꼭 목표를 이루고 돌아올게요!
저도 돼지였는데 한국 들어가니까 정말 부모님의 구박이 심했습니다 ㅋㅋ
작년에 확 살빼고 나타났더니 거의 못 알아 보시더라구요. 정말 좋아하시더라구요.
자식이 예쁘면 그걸로 행복하신가 봅니다.
ㅎㅎㅎㅎㅎ
화이팅 하세요^^
식이랑 운동방법 궁금해요~알려주세욤ㅎㅎㅎㅎ^^
정말 그냥 무식하게 적게 먹고 무식하게 운동했어요 제가 뭔가 짜놓으면 잘 안하는 스타일이라 그냥 그때 그때 내키는대로 어떤때는 아침만 먹은적도 있고 그래도 아예 굶은적은 없구요 대부분 아침 점심 적게 먹고 저녁 안먹고 그정도?? 군것질은 아예 상상조차 안했구요 꾸준히 한 운동은 아침에 줄넘기 말고는 그냥 틈새운동들 저녁에 줄넘기 한 날도 있었구요
진짜 내가 예뻐지면 젤 좋아해주시는분은 엄마뿐인 것 같아요. 친구들은 은근 시기 질투하면서 좀 빠졌나? 정체기인가봐? 이러기만 해서 의욕상실인데..심지어 여동생도 그러고..엄마만 이쁘다 이쁘다 잘한다 잘한다 해주시네요..날 진정 아껴주는건 나 자신외에 엄마뿐인가봐요..저도 엄마 반응보고 새삼 깨달았어요..엄마께 효도하세요..^^
맞아요 친구들은 정말 은근 시기 질투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빠졋단 말 절대 안해주고ㅠㅠ 엄마가 최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랑 비슷하신거 같네요! 은둔하고 짠 나오는거 제가 꿈꾸는거에요 ㅠㅠ 저도 이번 9월에 대학가는데! 가기 전에 확 빼버릴려구요.. 화이팅~~~~ :)
홧팅 홧팅~!@~!@ 알고 지내던 사람들 반응 너~~~~~~~~~무 궁금해서 2 차도 달려보렵니다
우와 부러워요~ㅎㅎ 근데....166에...49키로면 너무 뼈만남은거아닌가요?ㅠㅠㅠ
살뺀것도 부럽지만 키큰것도 부럽군요 ㅠㅠ......................
저희 엄마두 제가 살빼는거 되게 기뻐해주시는데ㅠㅠㅠ아근데 요요로 다시쪄버려서 엄마한테 살빼란소릴 자주듣습니다...ㅋㅋㅋ얼른 살빼서 효도좀 해야겠슴닼ㅋㅋㅋㅋㅋㅋㅋ
한달세 10키로 감량 ,,,,,비결도 좀 자세히 올려주시죠 ㅋㅋ
정말소식에 줄넘기만 해서 그렇게 빼신거에요? 저는 이번에 탄수화물 안먹고 헬스다니면서 빼려고 하는데
님처럼 뺄 수 있을까요? 비결 자세히 알려주세요 ㅜ ㅜ...
어머니께 효도하시네요~ 너무 좋으시겠어요~그 페이스로 즐겁게 운동 하신다면 좋겠네요~건강챙겨자면 다욧~! 자극 많이 받아갑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