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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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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아프고 슬프고 괴롭다
홑샘 추천 2 조회 302 25.03.15 18:32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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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5.03.15 18:34

    첫댓글 Donizetti
    L'elisir D'amore - Una Furtiva Lagrima
    - Giovanni Marradi -


    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아리아
    "남몰래 흐르는 눈물"

    오늘은
    " 조바니 마라디"의
    신이 내린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이

    술이 취한 날
    남몰래 눈물을 흐르게 한다

    만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하늘에 계신

    울 엄마
    많이 생각나고

    그립다
    그리고 보고 싶다

    그리고
    오늘따라 왠지

    외롭고 슬프다

  • 25.03.15 18:55

    이런 선율 들으시니 마음이 그렇지요
    라데츠키 행진곡 요한 슈트라우스
    그런거 틀어야죠 ~~

    이번 봄 엔 제가 사 드릴테니
    아프지만 마십시오.

  • 작성자 25.03.16 10:10

    내 마음이

    삼일 굶은
    시어머니 얼굴 마냥

    멜랑꼴리한데
    어찌하겠습니까?


    저번에 오셨을 때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요즘 술안주에
    알배기 주꾸미가
    대세더라고요

    그 정도는
    제가 사드릴 수
    있습니다

    저하고
    술 궁합은 맞음

    아주 좋아!

  • 25.03.15 19:07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우렁찬 목소리로 듣던 남몰래흐르는 눈물을
    피아노선율로 들으니 쓰신 글과 함께 마음이 가라앉고 슬퍼집니다
    슬픈날도 있고 기쁜날도 있으니 힘내시기 바랍니다 !

    https://youtu.be/iz0E05FAtB4?si=ICgILo4yvpqHjzXl

  • 작성자 25.03.16 10:25

    그래요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좋을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조바니 마라디"
    피아노가 좋은 걸

    어찌하겠습니까?


    팝이나 크라식이나
    가요조차도 그렇게 흘러가고 있으니

    세월은 가고 가고
    덧없는 삶 실감합니다

    고맙습니다
    아프지말고 건강하세요

  • 25.03.15 19:10

    시내용이 쉬운데도 그래도 슬픈 감정 아픈 감정이 다 섞여있고 나름 페이소스도 듬뿍 담겨있어 편하면서도 좋습니다.

  • 작성자 25.03.16 10:30

    제 마음을 꾸밈없이
    가감없이 그대로 표현했는데

    과찬을 해 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이러면 안 되는데

    마음이
    점점 약해집니다

    감사합니다

  • 25.03.15 19:17

    합덕시장 아줌씨들 비위 다 맞추고 사는데,
    등 긁어 줄이 있으면
    집에 들어 앉히소 마~!!

  • 작성자 25.03.16 10:37

    모렌드 성님

    내 사전에
    그런 일은 절대 없다고
    아뢰오

    하늘은
    잔뜩 흐리고....

    지금처럼
    막 돌아다니시면서

    계속
    건강하게 사소서

  • 25.03.15 20:14

    음~~
    비애미가 제일 아름답다는 생각입니다.

    젊은 저도
    가끔은 몸도 아프고..마음은 늘 아프고..
    세상사람들이 측은하게 보이다가도
    제 자화상을 보면 더 아프게 다가오지요.

    이제
    그토록 아름다운 복숭아꽃도 피고
    목련에 작약에..그리고 복숭아꽃만큼이나 아름다운 살구꽃이 피면
    홑샘님도 외롭고 그리움이란 고통에서 벗어나게 되겠습니다.

    알밴 생태에 무우 좀 넣고
    맵게 끓이면 참 맛있겠습니다..^^

  • 작성자 25.03.16 10:47

    술안주엔
    알배기 생태가 최고지요

    그렇잖아도
    얼큰하게 매운탕 끓여
    이슬 양과 입맞춤했습니다

    가끔 합덕 바닥
    들리시는 모양인데

    찾아주시면
    전국적으로 그 아주 유명한

    합덕 개장국
    대접해 드릴 수 있음

    환절기 건강하시길!

  • 25.03.15 20:20


    성모동산에
    봄은 곧 온다고 했네요.

    홑샘님은
    지금 봄 타고 계십니까?

    합덕시장 나가서
    한바퀴 두르고,
    장터에도 봄이 오는 지를
    둘러보는 것에서,
    장터 아줌마들과의
    해맑은 어울림이라고 하시니...

    해맑은 어울림이란 것이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조용하게 찾아오는 봄,
    예쁘게 맞으시길 바랍니다.

    흐르는음악에 젖어
    봄소식을 기다려 봅니다.^^


  • 작성자 25.03.16 11:01

    봄 타는 건 아니고요
    나이 탓이 아니겠어요

    사는 게 너무 재미가 없어
    그냥 읊조려 봤어요

    희망을 품고
    앞만 보고 달릴 때를
    생각하면서....

    지금은 비애만이
    가득합니다

    저만 그런가요?

    콩꽃님은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건강 삶을 살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가 오려나
    하늘은 잔뜩 흐립니다

    즐거운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 25.03.16 09:52

    올해도. 성모동산에 봄꽃들이. 찾아 오겠군요.
    앞으로. 저도. 봄이면 몇번 더 봄꽃을 구경할수. 있을까? ᆢ생각합니다

  • 작성자 25.03.16 11:07

    요즘 부음 소식이
    자주 옵니다

    선배 후배 동기....
    갈 때는 순서가 없더라고요

    본 카페만 해도
    카페 생활 17년 동안

    많은 회원들이
    하늘로 떠났는데

    후배들이
    더 많이 떠난 것 같아요

    모든 것은
    다 지나가는 것을...

  • 25.03.16 13:01

    침대에 누워
    중앙아시아도 갔디가, 포르투갈도
    다녀오고,
    동네 한바퀴도
    돌아 보는데,
    후배님은 합덕시장을
    한바퀴,한바퀴
    매일 매일
    돌아 보는
    모양입니다.

    성모동산에도
    봄은 오고 있는데....

  • 작성자 25.03.16 14:34

    저보다 많이
    한 수 위이시군요

    중앙아시아,
    포르투갈.....

    삼월이 지나 사월이 되면

    성모동산에
    여인의 옷 벗는 소리

    아니
    꽃 망울 터지는 소리에
    잠을 설칠 것
    같습니다

    혜전님을 뵌 지
    좀 된 것 같습니다

    건강하셔야 합니다

  • 25.03.16 15:31

    @홑샘
    허리 디스크 수술하고,
    집에서 누워 있으며,
    세계테마기행과,
    걸어서 세계로,
    이만기의
    동네 한바퀴
    보고 있는 중입니다.
    봄이 오면
    홑샘아우님도
    보러 가야 하는데....
    건강하고,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 25.03.16 13:41

    저가 위문갈때가
    한참 지나서 그러신갑네요ㅎㅎ
    곧 합덕시장 난전에
    봄나물 지천일텐데
    맘은 벌써 달려갑니다
    올봄엔 꼭 공수표 안날리고
    가 뵈야 할텐데요
    시장에 고기집
    냉이듬북 된장찌개
    꼭 먹고야 말테야요ㅎ

  • 작성자 25.03.16 14:48

    합덕 국밥집에서
    막걸리 마시던

    추억이 그립습니다

    함께 했던
    "여름에" 갸도 잘 있겠지

    벌컥 벌컥
    잘도 마시더니

    남부터미널에서 합덕 오면
    배웅 나갈 거구먼

    쌀 한 가마니 팔면
    충분하겠지?

  • 25.03.19 09:49

    서산동산에 매화는 언제 소식이 올까요?

    그 소식보다 홑샘님 소식이 먼저 올라 왔으니
    무었보다 제일 반가운 일이지요.

    떡집 아줌마와 생선집 아줌마..
    그리움의 손을 잡았으니 소원을 이루었습니다.

    오랜만에 남몰래 흐르는 눈물..
    경음악으로 감상하니 눈물이 흐르는 듯합니다.

    합덕 국밥집에서 막걸리 마시던
    추억이 그립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5.03.19 11:07

    며칠 동안 꽃샘추위로

    산 넘어 남촌에서
    막 기어올라고 하던 봄기운이
    멈칫하더니

    오늘은 따사로운
    봄 햇살이 참 좋습니다

    성모동산에 매화 꽃망울도
    곧 터지겠지요

    아름다운 추억은
    되돌이표 찍고 그리움을
    해소하면 되는 것을

    꽃이 피는 사월에

    "남몰래 흐르는 눈물"이 아닌

    경쾌한 맘으로
    "봄의 소리 왈츠"함께하면
    좋을 거 같기도....

  • 25.03.19 14:17

    꽃이 저리도 예쁘게피는 봄이 왔는데
    홑샘님은 왜 아프고 슬프고 외로우신지요?

    산다는게 활짝 웃다가도 돌아서면 뒷편에는
    울음이 숨어 있기도 해서 그냥 그렇게 사는거지
    한 답니다 .

    그래도 홑샘님이 건강하시고 기쁘고
    외롭지 말기를 저를 바랍니다 .

  • 작성자 25.03.19 15:08

    나이를
    먹을 만큼 먹다 보니

    즐거움보다는 슬픔이
    많이 자리하는 것 같아요

    아무 이유도 없이...


    살면서 그저 겪는
    과정이라 생각하여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입니다

    봄 햇살이 너무 고아

    오늘 친구들하고
    갯가 도다리쑥국에
    한잔했습니다

    건강하시고
    배려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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