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히트 소식

▶ "형들은 나이 먹었으면 다 나가있어" 네, 오늘 스포엘스트라는 매직전에서 어제 스퍼스전에서 뛴 20대 후반 30대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습니다. (버드맨 제외) 그래서 오늘 마이애미는 벤슨-윈슬로우-에니스-리차드슨-존슨이 주전으로 나왔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세컨 찬스를 2번이나 가졌는데 3점이 모두 림을 외면하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잘 싸웠습니다. 한편에선, 스타더마이어나 맥로버츠가 또 다친거 아니냐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어서인지 스포엘스트라는 딱 잘라서 말했습니다.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일 뿐입니다. 아직 10월13일이에요. 열어두고 있는 가능성이 많아요. 맥로버츠와 아마레에게 준비할 시간을 더 준 것이고, 저는 그들이 이번주 주말 경기에 뛸 수 있기를 기대하며 그러길 원합니다. 히트팬분들은 오늘 제 결정에 대해 크게 걱정 할 필요는 없습니다" - 에릭 스포엘스트라  히트는 이번 주말(일요일)에 휴스턴과 원정 경기가 있는데 일단 내일 하루는 쉬고, 금요일과 토요일에 연습을 한 후 떠난다고 합니다. 스타더마이어는 이번 트레이닝 캠프때 훈련량을 과하게 하면서 무리가 왔다고 하네요. 그래서 스포엘스트라는 지금은 프리시즌이니깐 지금의 결정이 매우 현명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합니다. "조금 과하게 연습했을 뿐이에요. 트레이닝 캠프때부터 우리는 전력이 약해지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트레이닝 스테프들이 이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게끔 하고 있어요" - 에릭 스포엘스트라 <img title="The Heat's lefties (clockwise from top left): Goran Dragic, Josh McRoberts, Tyler Johnson, Chris Bosh and Justise Winslow." class="trb_embed_imageContainer_img" alt="The Heat's lefties (clockwise from top left): Goran Dragic, Josh McRoberts, Tyler Johnson, Chris Bosh and Justise Winslow."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trbimg.com%2Fimg-561ac742%2Fturbine%2Fsfl-miami-heat-left-handers-s101115-002%2F750%2F750x422" itemprop="image" data-height="450" data-width="750" data-ratio="16x9" data-baseurl="http://www.trbimg.com/img-561ac742/turbine/sfl-miami-heat-left-handers-s101115-002" data-content-naturalwidth="1280" data-content-naturalheight="720"> ▶ 고란 드라기치 "우리는 돌연변이들입니다" 며칠 전, 드라기치는 왼손잡이인 자신을 포함한 맥로버츠, 바쉬 등을 돌연변이들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전세계 인구 중, 왼손 잡이는 12%에 불과한데 이번 시즌 히트 로스터에서 왼손잡이인 선수들이 무려 40%나 된다고 합니다. 그 멤버들을 보면, 드라기치, 바쉬, 맥로버츠, 윈슬로우, 타일러 존슨이며 제 1로테이션에선 절반이 왼손잡이 선수들인 셈입니다. "굉장히 좋아요. 전 왼손잡이 선수들을 아주 좋아합니다. 마음 같아선 지금 제 코칭 스텝들도 왼손잡이들로 두고 싶어요. 하하" - 에릭 스포엘스트라 드라기치는 슬로베니아 국가대표팀에선 왼손 잡이가 무려 8명이라고 말했고, 맥로버츠는 많은 NBA 팀들에서 활약했지만 이렇게 많은 경우는 처음 본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각 포지션 별로 왼손잡이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어요. 완벽하죠" - 타일러 존슨 "뭐가 문제 있어요? 그냥 할 수 있는대로 하면 됩니다." - 크리스 바쉬 근데, 맥로버츠는 농구할 때만 왼손을 쓴다고 하네요. "참 다재다능 한 것이죠. 맥로버츠는 야구할 때 오른손을 사용하고, 풋볼을 할 때도 역시 그럽니다" - 에릭 스포엘스트라 "저도 제가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릴 때 두 손으로 슛을 쏠 때 주변 사람들이 제게 왼손을 사용하게끔 했어요. 그래서인지 농구할 때만 왼손으로 슛을 쏘고, 야구나 풋볼 같은거를 할 때는 오른손을 사용합니다" - 죠쉬 맥로버츠 "사실, 저도 밥 먹을때는 오른손을 사용해요. 문화적인 부분때문에 그런데 제가 어릴 때 왼손으로 밥을 먹으면 늘 'Ugly' 해보인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오른손으로 밥을 먹기 시작했고, 어머니 역시 어릴 때 왼손잡이시지만 학교에서 오른손으로 글씨를 쓰는 법을 배우셨다고 하더라구요"  - 고란 드라기치 "저도 프리스비를 할 때는 오른손을 사용해요.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참 신기해요" - 크리스 바쉬 "제 생각이지만 왼손 잡이들은 뭔가 움직임이 달라요. 정통스러운 그런 움직임이 아닌거 같거든요" - 타일러 존슨 "만약에 왼손 잡이들을 유심히 보게 된다면, 우리의 몸이 조금은 회전되어 있어서 오른손잡이처럼 슛을 하지 못하는 것을 알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나서 다시 오른손잡이들을 본다면, 그들은 바로 쫙 뻗은 자세로 그들의 슛을 할 수 있다는 걸 아실겁니다. 그런 부분때문에 저는 오른손으로 슛을 계속 해봤지만 쉽게 되지 않더라구요" - 고란 드라기치 선수들은 또 훈련때 자신들이 하는 특이한 방식을 소개했는데요, "제가 어릴 때 저는 코트 한바퀴를 돌 때 무조건 왼쪽부터 돌았습니다" - 타일러 존슨 드라기치 역시 존슨처럼 그랬다했지만, 바쉬는 자신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제가 왼손잡이라는 걸 모든 선수들이 다 알고있는 정도의 레벨이 되었다고 느낍니다. 아마 제가 왼손잡이라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신선한 정보는 아닐거에요" - 저스티스 윈슬로우 "아니야, 윈슬로우. 너가 만약 새로운 왼손잡이를 보면 분명 다른 느낌을 받을거야" - 고란 드라기치 "분명 특이하면서도 우리에겐 좋은 무기가 될 부분입니다" - 에릭 스포엘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