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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제주대학교 / 낯선철학하기 / 체육교육과 / 2021104149 / 이선우
이선우 추천 0 조회 23 24.10.27 00:3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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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27 09:51

    첫댓글 과거 추억은 이미 지나갔습니다. 그런데도 그것이 현실을 바로 잡는 기능을 한다는 점은 놀랍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이런 방식으로 현실의 문제점을 바로잡으려고 합니다. 예컨대 '나때는'이라고 말하는 것도 같은 맥락을 가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청정했던 바다를 떠 올리면서 현실에서 당연하게 여겨서 문제제기하지 않고 있는 오염된 바다를 낯설게 보게 하고, 그것을 통해 오염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하게끔 한다는 것도 보기에 따라서는 "나때는"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때는"을 외치는 기성세대를 무조건 비판할 수도 없지 않을까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나때는"이 변화하고 있는 현실을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할 뿐 아니라 과거로 회귀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비판할 여지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 둘의 긴장관계를 어떤 방식으로 "조화" 시킬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아야 하겠지요.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라고 말하는 이유는 이렇게 당면한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출발점을 제공해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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