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밤늦게 배추속을 넣고 정리까지 하니 새벽이었다죠.
그리고 어제는 비몽사몽으로 하루를 보내고 저녁에 수육해서 맛나게 저녁을 먹었답니다.
쭉쭉~ 찢은 김장김치에 야들하게 삶은 삼겹살 한점으로
2010년 김장을 진정으로 마무리 했네요.
삼겹살 수육.
통삼겹살 1.3kg을 사왔어요~
돼지껍떼기 붙은 놈으로다가...
잘 삶기도록 4등분으로 잘라서 그리 사왔습니다.
냄비에 물 2.5리터 를 담고 마늘 10개,
엄지손가락 만한생강한톨을 져며 넣어 주세요.
그리고 집된장 1큰술을 듬뿍 떠서 풀어 넣고 끓여 줍니다.
그리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삶결살을 넣고 삶아 주세요.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35~40분 정도 삶아 줍니다.
물론 고기 덩어리 크기에 따라 삶는 시간은 달라지겠죠.
젓가락으로 찔러 핏물이 안나오고 쑥쑥~ 잘 찔러지면 된거랍니다.
고기 삶을 때 저흰 마늘과 생강 그리고 어머님표 집된장만 넣고 삶아요.
그래도 냄새도 없고 맛있답니다.
삶아진 고기를 체반에 건져 한김 식으면 얇게 썰어 주세요.
고기는 역쉬~ 저희 애들 아빠가 이쁘게 잘 쓸지요.
칼질 최고입니다.
다른반찬 필요 없지요.
쭉쭉 찢은 김장김치와 생배추 그리고 막장..쌈장만 있으면 된답니다.
요래 간단하게 고기 하나 삶아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일을 마무리 했다는 홀가분한 마음에 먹지도 못하는 술을 과하게 먹고
소주잔으로 4잔하고 반잔
머리 돌고,심장이 이러다 터지는건 아닌지
정말 음주로 괴로움 울부짖다가 하루를 마무리 했네요.
김장을 야간작업하느라 다음날 잠에 취해 헤롱~
다음날은 음주로 헤롱~
이젠 정신 차리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를 해야죠~
늘 찾아 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주시는
우리 이웃님들께 감사 인사 드려요~~^^*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배고픈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