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p><p>오랜만에 직관 후 집으로 복귀하고 글 남깁니다.</p><p><br></p><p>먼저 결론적으로 오늘 참 안풀리는 경기 였습니다. 분위기를 끌어 올려야 할때, 맥이 뚝뚝 끊기고..</p><p>오늘 참 결정적일때 잘맞은 몇개의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고.. 게다가 실책까지..</p><p>(차일목 선수 상황은 참 안타까웠습니다. 세잎 판정나고.. 바로 1루로 던지려고 한 그 이전 행동 때문에</p><p> 아차 3루 베이스터치를 못봤구나 했습니다.ㅜ.ㅡ)</p><p><br></p><p>참 운도 안따라 주고.. 선수들 모습도 무언가 무거워 보이고.. </p><p>게다가 감독님의 몇몇 선택과 작전 실패도 겹치고.. <br></p><p><br></p><p>일단 로사리오 대타상황에 대해 제가 본것만 일단 말씀드리면..</p><p>(전 벤치쪽 상황 돌아가는 것 보는 것도 좋아하기에 수원 직관때는 늘 후후존에서 KT응원석 맞닿은쪽..</p><p> 그러니깐 우리팀 덕아웃이 보이는 쪽에 앉습니다.)</p><p><br></p><p>아시다시피 보통 다음 타석 준비하기 위해 선수들은 나와서 동그라미로 된 존 안에서 스윙 연습을 합니다.</p><p>그리고 그 다음 타자들도 나와서 베트를 챙기거나 옆에 서서 대기하거나 하죠.</p><p>그런데 김태균이 타석에 들어서기전부터, 그러니깐 상대투수가 고영표로 바뀌기 전부터 로사리오 모습은 안보입니다.</p><p>그리고 김태균이 타석에 들어서 일구 이구 공을 보고 있는데도.. 대기 타석에 아무도 없습니다.ㅡㅡ;;</p><p>그순간 로사리오를 찾았더니 덕아웃 안쪽에 경기장을 바라보며 그냥 앉아 있습니다.</p><p>그리고 대타를 쓰는 건지 어쩐건지 다른 타자도 대기 타석을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그냥 본 사실이구요.</p><p><br></p><p>당시 제 느낌은 앞에 두 타석때 로사리오 선수가 너무 허무하게 물러났기 때문에.. 대타 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p><p>강경학은 실제로 위 설명뒤 허겁지겁 베트를 찾아들고 대기 타석에 나와 준비합니다.</p><p>즉, 좌우 놀이는 그 이후 상황인 것 같습니다. </p><p><br></p><p>제가 좀 오늘 안좋게 느낀점은.. 무언가 감독님의 선택이.. </p><p>(차일목 선수의 실책 후 바로 교체도 그렇고.. 로사리오의 교체도 그렇고요.)</p><p>냉철하고 이성적이기 보다는... 일부 감정적이고 즉흥적이지 않았나 싶었다는 겁니다.</p><p>=>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어느분에게도 강요하지 않으니.. 괜한 추측이라는 공격은 사양합니다. 걍 직관시 느낌이었습니다.</p><p><br></p><p>전 선수들이 오늘 참 안되는 날이다.. 즉 운도 안따라 주고.. 왜 그런날 있잖아요. 살다보면..</p><p>그런데 그걸 감독님께서 부족한 부분을 짚어내거나 냉정하게 따져보고.. 분위기 전한을 해보시거나 하기보다..</p><p>오늘은 장민재 선수 볼 컨디션이나, 차일목 선수 볼배합 포함해서.. 그냥 오늘 맘에 안드시는가보다.. 이런 느낌이..</p><p>그리고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닌 방식으로 표출하는건 아닌지.. 암튼 경기보며 좀 안좋았습니다.</p><p><br></p><p>전 차라리 다른분들 말씀처럼 좌우놀이 같은것.. 그래도 나름 작전이고 냉정한 선택이었으면 실패해도 </p><p>감독의 작전이나 선수들의 플레이나 참 안되는 날이구나 했었을것 같습니다.</p><p><br></p><p>오해하실까봐... 참고로 전 감독님 스타일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경질을 주장하는 팬은 아닙니다.</p><p>그냥 어릴적 판암동 살때부터 빙그레 팬이었고.. 맘적으로는 감독님도 현재 이글스의 한 부분이니 왠만하면 응원하고 싶은 팬입니다.</p><p>딱 요즘 야구보면 경질이고 뭐고.. 걍 살맛나는 단순한 팬중에 한명이죠..^^ 그렇다고 혹사나 감독의 작전 비중이 높은 야구를 찬성하지도 않습니다.</p><p><br></p><p>너무 글이 길었네요. 선수들이 오늘 한경기 빨리 리셋하고.. 내일 경기.. 혹 비온다면 낼모레 경기부터는 다시 그간의 분위기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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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른 관점으로 보셨군요 글 잘읽었습니다
"감독님도 현재 이글스의 한 부분이니 왠만하면 응원하고 싶은 맘".,.그런님을 누가 오해하겠는지요,,글 잘읽었습니다,,
답답한 경기 직관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푹 쉬세여..
고생하셨네요..
현장상황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후후존에서 봤었는데...
로사리오의 내야플라이 라든지
김태균의 좌익수 플라이...
이용규의 병살성 땅볼...
경기 자체가 많이 끊기더라구요;;;
네 적시타 한방이 승부를 바꿀수도 있었는데.. 참 안터지더라구요.ㅡㅡ 모레 다시 직관인데.. 그날은 신바람 나는 경기내용 분명히 보여줄거라 믿거 있어요.^^
절심함을 느끼라는 감독님의 가르침이죠..
울 팀의 강점은 선수 한명 한명이 절실함으로 플레이하는거니까요..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