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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 나카야마는 이 영화에서 와따나베 히로꼬와 후지이 이쯔끼의 1인 2역을 훌륭히 소화해냈다.
키 158Cm, 몸무게 43Kg의 영화에서보단 그리 크지 않은 체구를 가진 그녀는 1970년 3월1일, 도쿄에서 태어났다. 혈액형은 O형. 현재 영화배우로, TV탤런트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사실 일본에선 가수로서 더욱 유명하다. 그녀는 일직이 중학교 시절부터 가수로 데뷰한 이래 초기엔 10대 청소년들에게서 인기를 누린 아이돌스타였다
어린시절의 후지이 이쯔끼 역의 미키 사카이는 올해 만 20살이 되는 소녀로 아마도 이 영화 출연자중 현재로 가장 잘나가는 스타가 아닌가 하는 느낌이다.
그녀 역시 가수, 텔런트, 영화배우로서 현재 일본에서 한참 인기를 얻고있는 청춘스타다.
1978년 2월21일 생인 그녀는 현재 일본 연예계에서 좋은 연기자로 평판이 나있다.
TV드라마 '하쿠센 나가시'는 그녀의 존재를 알림과 더불어 많은 인기를 얻게 했다.
이 영화에서 죽은 후지이 이쯔끼의 어린시절의 배역으로 나온 이는 올해 21살의 청년 타카시 카시와바라이다.
1977년 3월 16일 야마나시, 고푸에서 출생했다.
1994년 영화 '러브레터' 출연후 1995년 영화 '생일선물'에 출연했고 이후 1996년 후지TV의 쇼프로그램 '하쿠센 나가시'와 '쇼타 노 수시'에 출연했다. 또한 아사히TV의 '이타주라 나 키스' 쇼프로에 출연했다.
NEC의 광고모델로도 유명하다
Cast
Watanabe Hiroko/Fujii Itsuki : Miho Nakayama
Itsuki's Mother : Bunjaku Han
Itsuki's Grandfather : Katsuyuki Shinohara
Akiba Shigeru : Etsushi Toyokawa
Fujii Itsuki (as a young girl) : Miki Sakai
Male Fujii Itsuki : Takashi Kashiwabara
Male Itsuki's Mother : Mariko K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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岩井俊二 Iwai Shunji
# 1963년 1월 24일생.. O형. 미야기현 출신..
橫浜(요코하마)국립대학을 87년에 졸업하고 학교내 영화서클 활동에서 여러편의 단편영화 제작 경험을 갖고 뮤직비디오와 CATV관련일로 영상산업 에 데뷰하였다..일본의 다른감독들과는 틀리게 뮤직비디오로 데뷰한것에 이와이감독은 "영화계에 들어가서 하나하나 단계를 거쳐서 위로 올라가는 것 보다는 학생시절에 하던 작업의 연장과 같은 일을 하고 싶었다. 그 즈음에 찍고 있었던 것이 뮤직비디오에 가장 가까웠고 영상 자체로 무엇인가를 표현하고 싶다는 욕구가 강했기 때문이다" 라며 뮤직비디오로 데뷰한 이유를 밝혔다.
91년에 들어와 본격적으로 드라마 각본,연출활동을 시작한다..
젊은 영상작가에게 여러단편을 실험적으로 찍게 하는 간사이TV 심야 드라마 시리즈인"드라마 DOS" 에 처녀작인 [見知らぬ我が子]을 발표해 "드라마DOS" 대상을 수상한다. 그 후에도 계속적으로 "드라마DOS"에서 드라마 작품활동을 한다..
92년부터는 여러 드라마를 제작하는데.. 그 중 フジ(후지TV)의 심야방송
"食(음식)"을 테마로 한 [La Cuisine] 시리즈, 나중에 극장에서 개봉된 [FRIED DRAGON FISH][オムレツ(오무렛)], [GHOST SOUP]을 발표..... 수많은 단편드라마는 심야방송간에 호평을 받으며 업계내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93년 フジ(후지TV)의 골드타임 "If もしも (IF 만약)" (어떤 스토리에 대해 만약 이러이러했다면 ...어떠했을까? 라는 컨셉으로 이루어진 드라마 )에 [打ち上げ花火, 橫から見るか?下から見るか? (불꽃놀이,옆에서볼까? 아래서볼까?)] 을 발표, 이 작품은 TV드라마인데도.. 94년 일본영화 감독협회신인상을 수상한다
94년 山口智子,豊川悅司 공동의 첫 극장단편작품 [undo]을 일주일간.. 별다른 광고를 하지 않고 레이트쇼(심야상영)로 공개했지만..연일 관객이 만원이었고..열광적이였다고 한다
月刊カドカワ(월간 카도가와)에 소설[Love Letter]연재하였고 이 소설로 95년 3월에 극장용장편 첫번째작을 만들었다. 中山美穗(나카야마미호),豊川 悅司(토요가와에츠시)가 주연한 [Love Letter]가 공개되어 3개월간 장기상영을기록하고 영화상을 휩쓴다.
8월에는 [Undo],[打ち上げ花火,下から見るか?橫から見るか?] 단편2작품을 다시 극장에 재개봉해 히트한다..
96년 6월에는 Chara와 淺野忠信주연인 [PICNIC]와 淺野忠信주연인 [FRIED DRAGON FISH]을 극장에 개봉... [PICNIC]은 베를린 국제영화제 포룸부문에 2년연속 출품되었으며,, 베를린 신문독자 심사원상을 수상.
또, 石井達也(일본 인기그룹 "米米클럽" 리더싱어)감독 작품 [ACRI]의 원작을 만들기도하며..이후 이 작품의 원안으로 [포레스의 인어]라는 소설로 다시 쓰기도 한다.
마침내 의욕적인 장편 [スワロウテイル(스왈로우테일)]을 발표. 근미래,혹은 パラレル ワ-ルドの東京(평행적 세계인 도쿄)을 방불케하는 [엔타운]을 무대로 전개된다. 사람과 돈,그리고 사랑을 둘러싼 스케일이 큰 이야기은 공전의 히트를 하지만.. 평론가들에겐 혹평을 당한다..
97년 3월에 원작,출연= 絲井重里 ,음악=문 라이더스의 단편 뮤직 비디오 작품 [毛ぼうし(털모자)] 발매..
98년 3월 16일, 이와이 감독의 신작[四月物語 (사월이야기)] 일본내 극장에 개봉.. [Love Letter] 풍의 영화로 다시 한번 다가왔다... 98년 9월~10월 사이에 열린 "부산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연일 관객이 만원이었다....[4월이야기]는 "관객상"을 받았다.
현재는 홍콩의 "관금붕", 대만의 "에드워드 양" 감독들과 함께 옴니버스 영화의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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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계의 전반적인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에는 기존 작가들의 이렇다 할 작품도 나오지 않고 있으며 주목을 모으는 신인감독이 등장한 지도 오래 되었다. 작품성은 둘째 치더라도 관객이 모이는 일본영화가 없다는 것이 더욱 침체를 강화한다. 특히 젊은층이 일본영화를 외면하는 분위기 속에서, 일본영화 계의 입봉코스와 상관없이 뮤직비디오와 TV 드라마를 거쳐 불쑥 등장한 이와이 슈운지에게 모이는 젊은층의 관심은 실로 예외적이다. 이와이 슈운지 감독이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기 까지의 과정과 젊은층의 반응은 흥미롭다. 87년 요꼬하마 국립대학을 졸업한 그는 학생시절 써클활동을 통한단편영화 제작의 경험을 바탕 으로 뮤직비디오와 케이블TV의 단편물 연출로 영상 작업의 첫 발을 내딛게 된다. 영화가 아닌 뮤직비디오로 시작한 이유를 본인은 '영화계에 들어가서 하나하나 단계를 거쳐서 위로 올라 가는 것 보다는 학생시절에 하던 작업의 연장과 같은 일을 하고 싶었다. 그 즈음에 찍고 있었던 것이 뮤직비디오에 가장 가까웠고 영상 자체로 무엇인가를 표현하고 싶다는 욕구가 강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뮤직비디오를 만들던 시기에 그는 아이돌 형의 가수에서부터 개성파 밴드, 획기적인 펑크 그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뮤지션들과 작업을 하게된다. 성격이 전혀 다른 뮤지션들의 작품을 연출함에도 불구하고 각 작품마다 일관되게 자신 만의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는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그의 비디오 클립들에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이모션을 정착시키려고 하는 영상에의 강한 집착과 '드라마'를 추구하는 자세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의 뮤직비디오는 외국의 특정한 장소를 배경으로 가수의 이미지를 강조하거나 스튜디오에서 조명이나 카메라의 기교에 의존하여 분위기를 강화하는 형식을 일반적으로 택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이는 실제 드라마를 찍듯이 각 장소를 로케이션하고 배우의 연기를 담아서 뮤직비디오를 만든다. 하나의 예로 그의 비디오 클립 중 대표작의 하나인 [하모니]<동경소년(東京少年)이라는 그룹의 뮤직비디오>라는 작품에는 유치원 시절부터 친구였던 소년 소녀가 국민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성장해가는 과정 속에서 서로를 의식하게 되고, 멤버활동을 시작하고, 소녀가 프로로 데뷰 하는 것과 동시에 동경으로 떠나가게 되면서 결국 소년과 헤어지게 되는 이야기 가 담겨있다. 5분 정도의 곡에 맞춘 이 이야기는 노래의 가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지만 잘 어우러지고 있으며 특히 벚꽃나무, 자전거, 배구, 영화관 같은 상황적 소재가 교묘하리만치 잘 엮여져 있어서 뮤직비디오 클립인 동시에 하나의 단편 드라마 같은 느낌을 준다.
이렇듯 드라마 성격이 강한 비디오 클립이 주목을 끌게 되고 그로 인해 지방 방송국으로부터 드라마 연출 제의를 받게 된다. 이 지방 방송국들에서 만든 작품들이 또 다시 호평을 받게 되어서 92년에는 전국 내트웍을 가진 후지 TV의 심야용 드라마 시리즈 [La cuisine](음식을 주제로 한 단편 드라마들을 내보내는 기획물)의 연출 기회를 갖게된다. 일본의 TV방송국들은 심야(1시-4시) 에 뮤직비디오나 10대와 20대를 겨냥한 실험성 강한 프로그램들을 방송하고 있다. [라 퀴진느]에서 연출한 [Ghost Soup]와 [Fried Dragon Fish]는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는데 방송 다음날에는 천통이 넘는 전화가 방송국으로 걸려오곤 했다고 한다. [고스트 스프]는 크리스마스에 이사를 한 한 대학생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그가 이사한 방이 일년에 한 번, 천사가 승천 하지 못한 유령들에게 스프를 나누어주는 중대한 장소였다는 아이디어로 전개 되는 업치락 뒤치락하는 슬랩스틱 코미디이다. 황당무개한 설정이지만 뛰어난 조명기법을 이용한 환상적인 화면과 각각의 캐릭터의 묘사로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다. 주인공은 유령들을 보면서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다시 떠올리게 되는데 그러한 과정에서 황당한 코미디에 어울리지 않은 그리움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신기한 작품이다. [프라이드 드레곤 휘시]의 설정 역시 황당하기는 마찬가지 이다. 일본의 현실에 비추어 사실성이 없는 직업과 스타일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한다. 일본 만화의 세계에서나 볼 수 있음직한 설정인 탐정 사무소, 이곳에 파견된 컴퓨터 오퍼레이터 푸우(Poo)와 자조적인 살인청부업자라는 캐릭터. 그들이 밀수된 수천만엔에 달하는 열대어 '드래곤 휘시'를 둘러싼 사건에 휘말린다는 내용을 하드보일드 풍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그러나 야쿠자 영화로 대표되는 일본의 전형적인 하드 보일드 영화와는 거리가 멀다. 빛이 흘러 넘치는 듯한 영상미가 돋보이고, 여주인공 푸우의 묘한 의상이나 미국 60년대쯤을 연상시키는 대,소도구들과 세트는 영화의 배경이 일본이라는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그의 작품들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와 재방송 요청으로 93년 여름에는 [이와이 미학]이라는 제목으로 그의 작품들을 모은 특별편성이 마련 되기도 한다. 그리고 94년 봄에는 [만약에 if] 라는 컨셉트 드라마 시리즈 중 한편인 [불꽃놀이 , 아래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라는 단편 드라마 를 연출한다. 이 작품은 지방의 한 소도시, 부모 의 이혼으로 전학을 가게 되는 소녀와 소녀를 좋아하는 두 명의 소년, 그리고 초등학교 시절의 친구들 사이에 있을 법한 상큼하면서도 가슴이 애려오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이와이의 단편 드라마들 중 가장 사랑을 받고 있다. 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파아란 하늘과 투명한 수영장의 물, 그리고 불꽃놀이라는 이미지가 인상적인 이 작품에는 이와이적인, 특히 편집이 돋보이는 장면이 있다. '불꽃놀이는 아래에서 보니까 넓고 입체적이지 사실 옆에서 보면 평면일것'이라는 주장과 반대 의견을 가지고 말싸움을 벌이고 있는 아이들의 얼굴을 아주 짧게 커트하여 돌아가며 반복적으로 보여주는데, 파격적이지만 어색하지 않고 대단히 효과적이다. 문법을 깨는 듯하지만 오히려 그 효과를 심화 하는 연출의 개성이 잘 드러난다. 그는 이 영화로 일본 영화 감독협회가 주는 신인상을 수상하게 된다. 이 상은 오시마 나기사(<감각의 제국>의 감독)와 모리타 요시미츠(<가족게임>의 감독)의 출발점이 된 권위있는 상이다. 영화가 아닌 드라마로 이 상을 받은 것은 전무한 일이다.
신인감독으로서의 오시마 나기사가 기법을 파괴하고자 하는 '격렬함' 때문에 각광을 받았고 모리타 요시미츠가 기법을 사전에 시니컬하게 떨구어 버리는 '새로움' 때문에 주목을 받았다면 이와이는 기법을 사랑하고 기법에 정성을 쏟으려고 하는 '안정감'에 의해 부상되었다. 이 안정감은 영상의 기법을 배운 것이 아니라 흡수한 영상세대적인 특성일 수도 있으나 그와 동년배의 다른 신인감독들이 지나치게 없는 요즈음의 경향에 비추어보면 그가 데뷰하기까지 거친 독특한 과정에서 많은 부분 비롯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어린 시절에 좋아했던 영화를 묻는 질문에 '토호(東寶)영화사 작품들의 화면에는 녹색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좋아했다'고 답하는 그는 분명 스토리나 주제보다는 영상에 이 끌리는 새로운 영상세대이다. 고등학교를 지나면서 그의 영상에 대한 관심이 영화관을 찾아다니면서 보는 것보다 직접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 쪽으로 발전했고 그는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영화써클에 가입하여 마련되어 있는 기제들을 이용하여 마구 찍어대기 시작한다. 흔히 학생시절에 작품을 만들 때 테마주의에 빠져서 지나치게 무거운 테마를 끌어들여 서툰 기술로 그려내려고 하던 경향속에서 이와이는 색조나 조명 쪽으로 관심을 옮겨 갔다. 그가 그 즈음에 만든작품들 중에는 주로 코메디가 많았는데, 예를들면 메리 포핀스의 손자가 등장하는 식의 장난 같은 작품들이었다. 그는 한때 아주 심각한 미스테리물도 만들어 보았지만 심각한 내용을 그린다고 해서 그 쪽이 더 가치있고 뛰어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그는 직설적인 메시지를 강조하는 건 정말로 쓸모 없다고 느꼈고 오히려 기본설정은 거짓말이라도 후에 정말 그럴듯 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사실의 근사함에 매혹되었다.
그의 영화에 두드러지는 아름다움을 더하는 조명에 대한 관심 또한 대학시절의 습작부터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후지의 싱글8을 썼었는데 코닥의 저감도 필름이 대단히 화질이 좋다는 것을 알고 그후로는 코닥만 썼다. 밤씬에서는 고감도를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고감도와 저감도의 입자가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것이 싫어서 밤에도 저감도를 사용했다. 따라서 자연히 조명에 신경을 쓰게되었는데 연구의 대상으로 삼았던 것은 밤씬도 굉장히 조명이 화려했기 때문에 알기가 쉬웠던 TV의 시대물이었다. 당시 내 수준으로 외국영화들이 어떤 식으로 조명을 했는지 알기 어려웠는데 차츰 조명을 알게 되면서는 시대극보다 외국영화를 연구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회고하는 그는 조명 뿐만 아니라 영상을 구성하는 각 요소들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실험하며 각 작품에서 시행착오를 창조해 내고 있는 것이다.
그는 장르나 매체에 따른 기복이 없는 작가이기도 하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이라 는 면에 있어서 매우 뛰어난 감각들 보이고 있는데 TV드라마, 뮤직비디오, CF, 영화들에서 자신의 일관된 스타일을 잃지 않으면서도 그 장르의 특성과 효과에 맞는 작품들을 만들어 낸다. 그가 만든 CF를 보면 상품의 부각이라는 면과 소비자의 구매욕을 촉구하는 두가지 면을 훌륭히 달성해내고 있다. 단편드라마들에서는 단편이라는 시간적 특성을 잘 살려내고 시리즈물에서는 주어지는 아이템에 맞추는데도 여전히 이와이적이다. 또 각 편들에서 전형적인 분위기(홈 코메디,슬랩스틱, 미스테리, 모던 호러)도 훌륭히 표현하고 있다.
이와이 감독의 작품들에 가해지는 일반적인 비판은 모호한 시공간을 보여주며 현실과의 직접적인 연계가 느껴지지 않는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 가해진다. 그의 작품에는 일본의 현재가 부재되어 있다는 것인데 현실을 직시하지 않는 점은 비판의 근거인 동시에 젊은이들에게 흡인력을 갖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본 기성세대들이 못마땅해 하는 것이 일본 젊은 세대들의 현실도피적인 성향이지만 바로 그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와이 슈운지 감독은 그만의 풍부한 상상력의 세계를 영화로 옮기고 있다. 그는 끊임없이 기법들을 테스트하고 영상효과를 연구한다. 그리고 소재의 강박관념이 없이 자유롭다. 그는 소재는 무엇이라도 좋고 문제는 요리해나가는 방법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와따나베 히로꼬는 2년전에 죽은 옛 연인 후지이 이쯔키의 추도식에 참석하게된다.
식이 끝날 무렵 옛 연인의 아버지의 부탁에 의해 그의 어머니를 그녀의 차로 모셔드리면서
그의 집을 방문하게 되는데,,,
그의 방에서 우연히 그녀는 그의 중학교 졸업앨범에서 그가 중학시절,
지금의 도시로 이사오기전에 살았던, 고베에서 떨어'오따루'라는 작은 도시의 이전 주소를 찾아낸다.
그러나 그 주소는 이미 예전에 국도가 나면서 없어져 버렸다는 사실을 그의 어머니에 의해 알게되지만
그녀는 짧막한 인사말로서 편지를 띄워본다.
며칠 후 그녀는 '오따루'에서, 후지이 이쯔키로부터의 답장편지를 받는다.
스스로도 놀란 히로꼬는 그녀의 새로운 연인이자 죽은 후지이의 친구인 이끼바에게 이를 알린다.
죽은사람에게서 답장이 올리 없다고 믿는 이들은
이 새로운 후지이이쯔키와 몇번 편지를 주고 받은 후 확인하기 위해 그를 찾아간다.
그러나 그녀에게 답장을 보낸 사람은 죽은 옛연인이 아니라 그와 동명이인이며 시립도서관에서 일하고 있는 여인이었다.
비록 오따루까지 찾아가 만나고 싶어했던 사람이었으나
집앞까지 가서도 결국 만나지 못하게 되는 히로꼬는 후지이로부터 그녀와 죽은 애인과는 중학교 시절,
3년동안 같은 반을 지낸 급우였다는 사실을 편지로 확인하게 된다.
히로꼬의 부탁으로 후지이는 편지로 그와의 옛추억을 떠올리며
그의 어린시절을 알려주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