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봄을 맞아 공연계가 한껏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습니다.
김성우 기자가 볼 만한 콘서트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연주에서 꽃향기가 피어난다는 찬사를 받고 있는 유럽 정상의 재즈피아니스트 지오바니 미라바시.
풍부한 감성과 섬세한 멜로디를 특징으로 하는 그가 첫 단독 내한콘서트를 갖습니다.
17살의 나이에 전설적인 트럼펫 연주자 쳇 베이커와 연주하면서 주목받은 지오바니 미라바시의 이번 콘서트는 데뷔 10주년과 새 앨범 테라피리오사의 발매를 기념해 열립니다.
미국의 세계적 드러머 레온 파커, 베이시스트 지안 리카렌치가 함께합니다.
우리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 씨도 퍼플재즈라는 제목으로 콘서트를 엽니다.
재즈와 다양한 장르를 접목시켜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추구해 왔는데 민요와 함께 이라크전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담은 사막의 폭풍 등을 선보입니다.
한국판 파파로티와 친구들로 불리는 김정원과 친구들이 세번째 무대를갖습니다.
클래식의 오빠부대를 거느리고 있는 김정원의 이번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와 비올리스트 김상진, 첼리스트 허윤정,양파, 노영심 씨가 함께합니다.
쇼핑의 노턴과 오펜바흐의 눈물 등 친숙한 곡들을 선보입니다.
로젠나, 아프리카 등 주옥 같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32년 관록의 그룹 토토가 7년 만에 세번째 내한공연을 갖습니다.
2006년부터 계속되어 온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으로 최근 앨범 폴링인비트윈의 수록 곡 외에 과거의 명곡들도 선보입니다.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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