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정기검진보다 중요한 것은?
“췌장암도 위암이나 대장암처럼 정기적으로 검사하면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까요?”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위험요인이 없는 일반인이
CT나 MRI 등 정밀검사를 반복적으로 받는 것은 현재 권고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췌장암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이태승
교수와 함께 췌장암의 고위험군과 놓치지
말아야 할 위험 신호를 알아봅니다.
췌장암, 왜 조기 발견이 어려울까?
췌장은 위 뒤쪽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작은 병변을 발견하기 어렵고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췌장암을 발견했을 때
이미 주변 혈관을 침범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돼 수술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검사를 많이 받기보다는
자신이 췌장암 고위험군인지 확인하고 위험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췌장암 고위험군은?
가족 중 췌장암 환자가 여러 명 있거나 췌장암 위험을 높이는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경우
일반인보다 발생 위험이 높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췌장 낭성 병변이나 유전성 췌장염 등이 있는 경우에도 위험도에 따른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고위험군에서는 개인의 가족력과 유전적 위험도
기존 췌장 병변 등을 종합해 MRI/MRCP, 내시경초음파(EUS) 등을 활용한 감시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나타난다면 주의하세요
특히 50세 이후 특별한 이유 없이 당뇨병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잘 조절되던 당뇨병이
갑자기 악화되는 경우에는 원인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유 없는 체중 감소나 식욕 저하, 지속적인 명치·윗배 통증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통증이 등으로 뻗치거나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동반된다면 진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많이’ 검사하는 것보다 ‘필요할 때’ 검사하는 것이 중요
췌장암 조기 발견의 핵심은 모든 사람이 똑같은 검사를 반복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고위험군을 정확히 파악하고 몸에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을 때 적절한 검사를
신속하게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에는 금연과 적정 체중 유지, 과도한 음주를 피하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며 췌장 건강을 관리해주세요.
Q&A
Q1. 췌장암도 매년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나요?
특별한 위험요인이 없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췌장암 선별검사는 권고되지 않습니다.
무조건 검사를 반복하기보다 자신의 위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어떤 사람이 췌장암 검사를 특히 신경 써야 하나요?
가까운 가족 중 췌장암 환자가 여러 명 있거나 관련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일부 췌장 낭성 병변이나 유전성 췌장염 등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감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Q3. 놓치면 안 되는 증상은 무엇인가요?
원인 없는 체중 감소, 황달, 지속적인 복통이나 등 통증, 새롭게 발생하거나 갑자기 악화된
당뇨병 등이 있다면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이태승 교수
기사보기 ; https://blog.naver.com/ilsanpaik100/224433734069 일산백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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