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 화요일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
성경읽기 : 말라기 1-4; 요한계시록 22
새찬송가 : 551(통296)
오늘의 성경말씀 : 이사야 48:12-19
과연 내 손이 땅의 기초를 정하였고 내 오른손이 하늘을 폈나니 (이사야 48:13)
영국이 전쟁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1939년, 죠지 6세 왕은 크리스마스 날 라디오 방송을 통해 영국과 영연방의 시민들에게 용기를 가지고 하나님을 신뢰하자고 권면했습니다. 왕은 그의 어머니가 소중히 여겼던 시 한 편을 인용하며 “어둠 속으로 나아가 너의 손으로 하나님의 손을 잡으라. 그것이 네게 빛보다 나을 것이요, 잘 아는 길보다 안전할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는 새해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몰라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염려 가운데에서도 “인도하시고 붙잡아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이라는 이미지는 이사야서를 포함해 성경 여러 곳에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처음이요 마지막이신”(이사야 48:12) 창조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거하실 것을 믿으라고 명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과연 내 손이 땅의 기초를 정하였고 내 오른손이 하늘을 폈나니”(13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신뢰하여야 하며 하나님보다 힘없는 다른 것들을 바라보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구속자시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기 때문입니다(17절).
다가오는 새해를 바라보며 어떤 문제를 만나든지 우리는 죠지 왕과 이사야 선지자가 격려한 것처럼 우리의 소망과 믿음을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에게도 평강이 강과 같이, “공의가 바다 물결 같이”(18절) 임할 것입니다.
새해를 맞으며 하나님께 맡겨 드려야 하는 상황이나 관계가 있습니까? 주님의 도움의 손길은 당신에게 무엇을 의미합니까?
전능하신 하나님,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주님은 또한 저를 소중히 품어 주십니다. 저는 주님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