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요일 가볍게 운동하고 목요일 생일이라 가족들과 시간보내고 금요일 갑자기 회사 회식이 잡혀 한잔하고 본의 아니게 4일의 강제휴식으로 운동의 감각이 떨어질라 걱정하며 아침 6시10경 운동장 도착하여
난방장치 가동시켜놓고 운동장을 서서히 한바퀴 걷다가 천천히 2회전 조깅해보며 오늘 컨디션 간을 보는데 그럭저럭 괜찮은듯하다. 7부 바지에 종아리 보호대 상의 가벼운 긴팔에 바람막이 착용 하고 제조한 물한통 들고 저수지 언덕을 향하여 6시 30분에 정확히 출발한다.
얕은 어둠이 깔려있고 비교적 포근한 날씨로 정말 운동하기 딱 좋다. 하대원 시장 지나 첫번째 언덕에서
바람막이 벗어놓고 본격적으로 달려본다. 웬지 발걸음이 가볍다는 느낌이든다. 오늘은 언덕 2회전은 기본으로 하고 상황 봐서 보강운동을 하기로 마음먹어본다. 화원입구 도착하여 간간히 지나가는 차량 조심하며 영새원을 향하여 가볍게 언덕을 오르고 버스정류장에서 부터 본격적으로 언덕치기를 해보는데 어라
이상하게 몸이 가볍다. 몇일간 강제 휴식이 자연스럽게 테이퍼링이 될걸까?
열라 팔치기하여 갈마치 터널 정상 도착하여 첫번째 급수를 하여 물통 숨겨 놓고 내리막길를 내리 달려본다. 빈손으로 달리니 한결 수월하다. 콜프장지나니 서서히 어둠이 걷히고 구름사이로 햇쌀이 살짝보인다. 조금 가속해보며 내리막길을 열심히 달려 저수지 물빛공원 도착하여 정문에서 바로 턴하여 다시 돌아온다. 아직까지는 힘이 넘치는듯 하여 페이스 조절없이 그대로 콜프장 도착하고 이후 본격적인 언덕치기 모드로 돌입하여 무상무념으로 무한 팔치기를 해보며 약수터 도착하여 입만 축이고 다시 언덕올라가는데 광배형님이 힘차게 내려오네 서로 힘를 전하고 조금더 가니 창기형님 오시고 갈마치 터널정상 도착하여 급수후 또다시 내리막길 속도감있게 달려가며 카보샷한봉 개봉하여 화원지나 정자까지 천천히 섭취하고 택배 회사입구에서 다시 턴하여 두번째 언덕치기 모드로 돌입한다.
아침에 찰떡한개 먹고 나왔는데 카보샷 한봉이 적절히 에너지원이 되었는지 별로 힘들줄 모르겠다.
갈마치 정상 찍고 급수후 분말 BCAA 한봉 섭취하여 다리근육 리세트 해주고 다시 저수지를 향하여 내리막길을 내리 달려보는데 중간 쯤에 붉은 태양이 쫘악 떠오르는데 나도 모르게 저절로 힘찬 기압를 몇번 지르고 기를 받으며 열심히 달려간다.
콜프장지나 삼동역 조금지나서 올라오는 창기형님 보내고 저수지 도착하여 광배형님 찾아보니 마침 3회전하고 2회전 더 한다고 하여 같이 동반주해본다. 살짝 속도감있게 한바퀴 도는데 조금힘드는듯 한데 둘이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니 뛰는재미가 좀있는듯하다.
마지막1회전은 조금더 속도감있게 돌아주고 공원 사무실에 들러 급수하고 시간이 많이 지나 사무실에서 기다리는 분들 걱정으로 광배형님 뒤로 하고 열심히 언덕을 올라가며 오늘 거의 풀코스 수준의 훈련량으로 별로 힘듬없이 잘달려주는 두다리에 무한 고마움을 가슴속에 새기며 퍼짐없이 끝까지 질주하여 운동장에 도착한다. ( 6시30분에 출발하여 9시 47분에 도착. )
이후 2회전 쿨다운 조깅해주고 사무실에서 기다려준 분들께 반가운 인사를 하고 가볍게 세면하고 운동장서 늦게 까지 운동하는 영호 친구에게 안부 전하고 해장국집에서 간단히 식사하고 정모 마칩니다.
다음주는 본격적으로 추워진다고 하는데 이제부터 당분간은 추위와 승부를 해야할것 같은데 슬기롭게
극복해야 할듯합니다.
15일 잠실 대회는 대부분 뻐꾸기 참가로 부담없이 겨울 동계훈련 차원이라 생각하시길 바라며 새해 첫대회 재미난 추억 만들기 바랍니다. 15일 아침 7시 운동장에 모여서 참가하는분들 다같이 차량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차후 공지 하겠습니다.
저수지 : 이광배 ( 5회전 ) 박창기 .이승균 ( 언덕 2회전, 저수지 2회전 )
운동장 : 조해종,오상동,박영훈,문병태,양운석,조용형,기영호.
첫댓글 승균씨 수고했어요
한참만에 17년도의
새벽을 열어봤습니다.
앞으로 이대로 쭈욱
가봅시다.
나는 8시 늦게 참가해서 나홀로 지속주...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