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지역 대형 건축물 신축 붐 주춤
35층 주상복합건축물 허가 외 신규 접수 1건도 없어
동서고속철도 사업 답보 상태 투자자 부담 여파 분석
【속초】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으로 지난해까지 아파트, 분양형 호텔 등 대형 건축물 신축 붐이 거세게 일었던 속초지역이 올 들어 주춤하고 있다.
11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허가된 대형 건축물은 아파트 15개 단지와 주상복합건물, 리조트, 호텔 등 10여개소에 달한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대형건축물 신축 허가 신청이 한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지난 3일 조양동 조양초교 인근에 지하 4층~지상 34층 주상복합건축물 허가가 1건 나갔고, 이마트 속초점 인근 지상28층 주상복합건물과 조양동의 지하 4층~지상 35층 주상복합건물, 중앙동 지하 4층~지상 36층 주상복합건물 등이 행정 절차를 밟고 있지만 속도가 느린 편이다.
이는 인구 10만명도 안되는 작은 도시에 최근 5년간 1만여 가구에 달하는 아파트가 공급돼 과잉 공급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도로, 주차장, 상하수도 등 인프라 부족과 도시 경관, 조망권 침해를 우려하며 대형 건축물 신축에 부정적인 시민 여론과 투자 호재로 작용해 온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답보 상태인 것도 투자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는 해석이다.
시 관계자는 “이미 사업을 하기 위해 토지 확보 등에 나선 경우는 지금도 작업을 하고 있지만 시장 상황을 관망하며 속도를 조절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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