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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스크랩 부여 맛집 한우와 한정식이 있는 구드래 황토정
신윤철선교사 추천 0 조회 4,655 16.09.30 10:1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부여 맛집 한우와 한정식이 있는 구드래 황토정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충남지기'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입장과는 상이할 수 있습니다.

.

.


어느 지역이나 그 고장을 대표한 훌륭한 식재료, 농특산물, 음식 등이 있는 것처럼 충남 부여에도 부여의 농특산물을 대표하는 굿뜨래 8미가 있다.

방울토마토, 표고버섯, 멜론, 수박, 밤, 오이, 딸기, 양송이버섯이 부여 굿뜨래 8미이다.


이 8미를 모두 식재료로 사용해 밑반찬을 만듦은 물론 최고급 한우로 상차림을 내 주는 부여 맛집으로 유명한 '황토정'.

부여에서는 원래 유명한 한우고깃집으로 잘 알려져 있었는데 황토정은 부여군지정 모범업소이면서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원산지표시 우수업소로도 지정되어 있다.

그런 맛과 입소문 덕분에 이미 작년 8월께 충청남도 로컬푸드 미더유 인증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알려지고 더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 부여 맛집 황토정


여기에 더해 작년 연말에는 황토정이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팔도 음식 맛자랑 대회에 충남 대표로 출전해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나 부여는 물론 충남 음식맛의 진가를 전국에 알린 것도 모자라 그때 받은 대상의 상금 100만언도 전액 굿뜨래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정말.. 한번 아름다운 사람은 끝까지 우리를 감동의 물결 속에 파묻히게 한다.


황토정은 부여 최고급 롯데 리조트 바로 옆 넓은 정원에 멋드러진 기와집으로 자리잡고 있다.




사진 왼쪽은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팔도 음식 맛자랑 대회에 충남 대표로 출전해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한 뒤

입상팀과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포즈를 취하고 찍은 사진인데 정 가운데 대상 피켓을 잡고 파이팅을 외치고 계신 분이

부여 맛집 구드래 황토정 안주인 이영숙 대표시다.


그리고 그 오른쪽 사진은 이때 받은 시상금 100만원을 부여 굿뜨래 장학금으로 기증하는 모습으로 왼쪽이 이용우 부여군수,

가운데가 이영숙 황토정 대표, 오른쪽은 이영숙 대표의 부군이시다.




부여 황토정 홀로 들어가는 내부.

기와집 건물이기에 내부는 모두 목조 재질로 지어져 있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홀 안쪽은 식탁과 식탁의 공간이 상당히 넓게 벌려져 있어 손님 간의 프라이버시가 존중됨은 물론

복잡하게 복닦거리며 정신없이 먹지 않아도 된다.

그야말로 아주 편안히 앉아 마음껏 서서히 음미하며 먹는 곳이다.




멋진 가을 갈대 꽃과 마른 연꽃 봉오리로 장식한 한우 등심구이 상차림이 나왔다.

상차림 자체가 비주얼로 음식 맛 절반을 책임지는 분위기다.





황토정은 한우 암소고기 전문점인데 한우농가에 직접 찾아가 살아있는 소를 직접 구입해 도축을 맡기는 방식으로 고기를 구해서 쓴다.


도축장에서 나온 고기를 살 경우에도 1+(원 플러스) 한우고기를 쓴다. 1++(투 플러스)의 고기가 더 고급이고 비싸기 때문에 더 조은 고기인데

황토정에서는 왜 그보다 등급이 낮은 원플러스를 쓸까?


거기에는 황토정의 고집스러운 맛 철학이 배어있다. 즉, 투 플러스는 마블링이 잘 돼있다는 뜻인데

이럴 경우 고기 사이사이에 기름이 많이 끼어있다. 기름이 많으면 너무 느끼하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

그래서 1+ 등급의 소고기를 쓴다.




고기와 함께 올라와 있는 새송이 역시 부여를 대표하는 농특산물이다.

전국 총생산량의 60%를 차지한다고.




기대감 만발 속에 드디어 고기를 구워보았다.

지글~지글... 숯불에 살짝 떨어진 기름 덕분에 연기가 스르륵 올라오며

소고기 익는 향취가 코끝을 자극한다.




벌건 숯불 위에서 착하게 익고 있는 소고기.

음... 소주를 부르는 이 마법의 향기에 취하고야 말 것 같다.





한 점. 드디어 인내의 끝에 집어든 황토정 소고기 대망의 시식시간.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 소고기가 달다. 마블링이 많지 않은데도 질기지 않다.

그리고 식감은 씹는다는 느낌조차 알 수 없을 만큼 부드럽게 입안에서 논다.




두툼하게 잘려 겉이 살짝 익어준 이 부위. 속은 덜 익은듯 보이지만 그대로 먹어도 무방하다.

특히 소고기는 핏기만 가신 뒤 먹어도 된다 하고, 육회로도 먹기 때문에

진정 쇠고기 맛을 아는 사람들은 이정도 '레어'수준으로 익혀 먹는다.

육즙이 좌르르~ 익힌 부분과 생고기의 두 가지 맛이 오묘한 조화를 이뤄주고 고소함이 어우러져 황홀하게 한다.




고기에 빠질 수 없는 야채. 상추와 파절임을 곁들여 먹어도 좋다.




그래서 부여 황토정에서는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반찬들도 샐러드와 채소류가 많다.

양상추 샐러드에 시래기 무침까지. 특히 시래기는 된장으로 무쳐 낸 것이어서

우리 어릴적 겨울철에 시렁에서 걷어낸 그것으로 어머니가 해준 시레기 무침 맛 그대로다.





가자미 장조림은 소고기를 먹으며 생긴 약간의 느끼함을 짭쪼름하게 잡아주고,

풋고추 물김치는 시원함의 극치이다.


붉은 고추와 풋고추를 함께 넣고 만든 부침개, 코다리찜, 오이절임의 맛 역시

모두 다 정갈하고 깔끔하다.




마지막 된장찌개는 거의 속풀이 해장국에 걸맞는 맛을 자랑한다.

뽀글뽀글 끓여주는 된장찌개의 구수함이 구드래 황토정 소고기의 끝을 멋지게 마무리해준다.

부여에 가면 곡 한번 들르실 것을 강추.



[위치 정보]



특징 : 충청남도 로컬푸드 미더유 선정 및 지방자치박람회 팔도 음식 맛자랑 대회 대상

주요음식 : 부여 굿뜨래 8미 정식, 한우 암소고기

11:00 ~21:00, 명절 당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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