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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을 한국은 `빼빼로 데이`라고 부르지만 중국은 `광군제(독신자의 날)`라고 한다. 숫자 1 이 외롭게 서있는 사람을 연상케한다는 데서 `광군제`로 불리게 됐다. 이날 중국에선 독신자끼리 선물을 주고받는다. 1990년 중국 난징에서 시작된 광군제를 중국 최대 온라인 업체 인 알리바바가2009년부터 대대적인 할인판매로 변형, `솔로`들의 마음을 쇼핑으로 달래는행사가 됐다. 현재는 2017년 미국의 `블랙 플라이데이`를 뛰어넘는전 세계 최고의 축제가 됐다. 2008년 중국 온라인쇼핑시장 규모는 1천208억 위안이었다. 그런데 2012년 1조3천30억 위안으로 4년 만에 10배 이상 팽창했고, 2013년에는 전 해보다 42%나 성장한 1조8천500억 위안을 기록했다.
울산의 소비재 판매자의 경우 티몰 같은 경우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타오바오로 접근해서 울산시나 울산 경제진흥원이 울산 공동 브랜드을 만들어 마을 기업제품, 각학교 창업보육센터 제품 등을 내놓을 수 있다.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하루 24조 징동까지 포함하면 50조원이 팔리는 시장에 빨리 접근해 시장을 파악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물론 이번 사드 문제로 양국 관계가 많이 소원해져 예전처럼 뜨거운 관계로 돌아가기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지배적이다. 다시는 중국과 관계를 맺지 말아야 하며 다른 시장을 개발해 중국의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주장이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올해 광군제에서 나타난 중국 소비의 힘 그리고 매년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중국의 구매력을 감안하면 중국이란 거대 시장을 무시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울산도 이번 광군제의 24조매출을 보고 lsid `대단 하다` 라고만 생각할 일이 아니다.
한국물건을 인터넷으로 해외에 내다 팔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또 협업 학교는 관련 외국어나 기술을 교육하고 관은 울산공동브랜드를 개발해 울산지역 소비재 생산기업의 물건을 인터넷을 이용, 수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울산 남구에 청년창업 중소기업을 위한 물류 센터가 완공된다고 하니 그곳을 울산브랜드 공동창고나 울산 생산 전진기지로 구축했으면 한다. 중국의 소비시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인터넷의 발전으로 모든 정보가 공개된 상황에서 무한 경쟁력은 그 무한 잠재력을 더 자극할 게 분명하다. 특히 지리적 이점, 같은 동양적인 관심사, 문화의 이해 등은 한국이 중국시장에서 다른 나라보다 경쟁력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 우리에겐 새로운 `기회`로 다가 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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