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1/6 KOSPI 2,289.97(+1.12%)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삼성전자 실적 쇼크 속 반도체株 상승(+)
지난밤 뉴욕증시가 강한 고용 속 Fed 긴축 우려 및 Fed 위원 매파적 발언 지속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253.40(-11.25P, -0.50%)으로 하락 출발. 장 초반 2,253.27(-11.38P, -0.50%)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다 상승으로방향을 잡았음.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키웠고, 장 후반 2,300.62(+35.97P, +1.59%)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장 막판 상승폭을 2,278선까지줄이기도 했으나 결국 2,289.97(+25.32P, +1.12%)에서 거래를 마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사흘째 상승.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관은 7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 지난밤 뉴욕증시가 하락했고, 개장전 삼성전자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장 초반 증시는 하락 압력을 받기도 했음. 그러나 삼성전자 감산 가능성 부각 등에 삼성전자(+1.37%), SK하이닉스(+2.09%) 등 반도체 대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지수는 상승 마감.
삼성전자는 금일 개장전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 연결기준 매출액70.00조원(전년동기대비 -8.58%), 영업이익 4.30조원(전년동기대비 -68.99%)을 기록. 영업이익은 당초 시장 전망치를 약 30% 넘게 하회하는수준.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수요 감소 등으로 반도체 사업의 부진이 실적 쇼크의 주된 원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하이투자증권은 금일 삼성전자에 대해 4Q22 반도체 부문 전체적으로는 흑자가 유지되었으나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는 특별 상여금 지급과 큰폭의 NAND 부문 적자 발생에 따라 소폭의 적자로 전환되었을 것으로 추정.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에 대해 당초 예견된 것이라며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오히려 삼성전자의 메모리 감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는 모습.
삼성전자(+1.37%), SK하이닉스(+2.09%)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2.42%), LG화학(+2.24%), POSCO홀딩스(+2.69%) 등 시총 상위 대형주가 대부분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KB금융(+5.19%), 신한지주(+2.92%), 하나금융지주(+3.94%) 등 은행주는 주주환원정책 기대감 지속 등에상승.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중국, 대만 등이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60억, 2,442억 순매수,개인은 5,666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4계약, 1,001계약 순매수, 개인은 1,001계약 순매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8원 하락한 1,268.6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7bp 상승한 3.681%, 10년물은 전일대비 0.2bp 상승한 3.573%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4틱 내린 103.73 마감. 은행과 연기금 등은 3,386계약, 1,746계약 순매도. 금융투자와 외국인이 각각 3,591계약, 2,173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4틱 오른 111.56 마감. 외국인이 2,564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966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KB금융(+5.19%), 하나금융지주(+3.94%), 현대모비스(+3.38%), 신한지주(+2.92%), 포스코케미칼(+2.72%), POSCO홀딩스(+2.69%), LG에너지솔루션(+2.42%), LG화학(+2.24%), SK하이닉스(+2.09%), 삼성생명(+1.97%), 삼성전자(+1.37%) 등이 상승. 반면, 카카오(-0.87%), NAVER(-0.54%) 등은 하락.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건설(+4.14%), 비금속광물(+2.10%), 철강/금속(+1.90%), 보험(+1.80%), 기계(+1.68%), 전기/전자(+1.56%), 금융(+1.44%), 화학(+1.31%), 제조(+1.26%), 운수창고(+1.11%), 종이/목재(+0.95%), 운수장비(+0.91%), 통신(+0.85%) 등이 상승. 반면, 섬유/의복(-3.71%), 전기가스(-0.44%), 서비스(-0.10%)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289.97P(+25.32P/+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