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종위원장님의 카톡에서]
⊙지나간 건 아름답다
*세월(歲月)만 흘러가는 줄
알았지만
구름도 흘러가고
강(江)물도 흘러가고
바람도 흘러갑니다
흐르고 흐르니 흐르지 않는게 없습니다
*생각(生覺)도 흘러가고,
마음도 흘러가고,
시간(時間)도 흘러 갑니다.
*기분(氣分)좋은 하루도, 나쁜 하루도 흘러가니 얼마나 다행(多行)입니까!!
*만약(萬若),
흐르지 않고 멈춰만 있다면 물처럼 우리네 삶도 썩고 부패되고 말터인데 흘러가니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아픈 일도,
힘든 일도,
슬픈 일도
괴로운 일도 모두
흘러가니 얼마나 감사(感謝)한지 모르겠습니다.
*세월(勢月)이 흐르는건 아쉽지만,
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으니
참 고마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어차피 지난 것은
잊혀지고 지워지고
멀어져 갑니다.
*그걸,
인생(人生)이라 하고
세월(歲月)이라 하고,
또 ''會者定離(회자정리)''라고 했습니다.
''만난 사람은 반드시 헤어진다.''는 뜻으로 인생의 무상(無常)함, 즉, 덧없음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해질녘 강(江)가에 서서 노을이 너무 고와 그것이 낙조
(落照)인 줄 몰랐다고 했습니다
속상하지 않습니까?
*이제
조금은 인생(人生)이 뭔지 알 만하니
모든 것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우리 사랑합시다!
더욱 사랑 하며 살아갑시다!
더 많이 사랑 주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우리는 보고 싶어도 못보지 않겠습니까?
번번(番番)이 경험(經驗)하고 몸소 겪으면서 말입니다.
모두가 후회(後悔) 한답니다.
*왜 더 사랑하지 못했냐고요?
왜 더 관심(關心)갖지 못했냐고요?
왜 더 베풀고 더 나누지 못했냐고요?
항상 건강과 평안과 기쁨이 함께 하시는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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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리망의
(見利忘義)
교수1315명을 대상으로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
1위로는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는다"는 뜻의 '견리망의'를 꼽았다.
"정치란 본래 국민들을 '바르게 (政=正)다스려 이끈다'는 뜻인데
오는날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바르게 이끌기보다
자신이 속한 편의 이익에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생각이 정당화 되다시피 해 씁쓸한 투기 사기 사건도 많이 발생했다"
"견리망의를 하면 우선 풍요를 누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국은 공멸하게 된다."
불행하게도 올해는 견리망의의 한 해였지만 내년에는 견리사의(見利思義:눈 앞의 이익이 보일 때 의리를 먼저 생각한다는 뜻)의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교수들은 대통령의 친인척과 정치인들 고위공직자들이 이익 앞에 떳떳하지 못하고 개인투자(주식)나 자녀폭력 개인 이익을 위해 가족과 친구도 버리는 비정한 경우가 비일 비재하다고 꼬집었다.
2위의 사자성어는 '도둑이 오히려 매를 든다'는 뜻의 '적반하장'(賊反荷杖)을 들었다.
"국제 외교무대에서 비속어와 막말을 해 놓고 기자 탓, 언론 탓, 언론자유는 탄압하면서 기회만 되면 외처대는 자기 기만을 반성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3위의 사자성어는 "피리를 불줄도 모르면서 함부로 피리를 부는 악사 틈에 끼인 인원 수를 채운다."는 뜻으로 '남우충수'(濫芋充數)를 들었다.
"실력 없는 사람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비유 한 것"이라며 속임수는 결국 자신을 해롭게 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올해의 사자성어를 통해서 통찰하고 깨달아야 할 것은 우리가 어떤 지도자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국민의 고통과 괴로움에서 벗어 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 양다훈 기자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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