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과 인연으로 더불어 사는 인생
내가 먼저 좋은 생각을 가져야
좋은 사람을 만나고
내가 멋진 사람이라야
멋진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고,
내가 먼저 따뜻한 마음을 품어야
따뜻한 사람을 만나게 된답니다.
자신에게 늘 잘해주는 사람과
작은 정성이나마 매일매일
메시지를 보내주는 사람은 당신을
기리는 마음이 있기에 열성인 것입니다.
한 평생 많은 날들을 살아가면서
아마도 그런 사람 만나긴
그리 쉽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우연히 맺어진 인연이나마
소중한 자산으로 생각하고
오래오래 관계를 이여 가시길 바라며,
이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고
인연과 연분 속에서 더불어 사는 것이므로
잠시의 소홀로 연이 끊겨 후일 아쉬워
후회 한 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또한 인연의 끈은
자르는 게 아니라 푸는 겁니다.
삶에 고리도
끊는 게 아니고 푸는 것입니다.
어느 날 젊은 며느리에게
포장이 몹시 꼼꼼하게 된 소포가 왔습니다.
며느리가 가위를 찾아
포장된 끈을 자르려고 할 때
어머님이 말리셨습니다.
"얘야 ~
끈을 자르는 게 아니라 푸는 거란다."
며느리는 포장끈의 매듭을 푸느라
한동안 끙끙거리며
가위로 자르면 편할걸 별걸 다 나무라 신다고
속으로 구시렁거리면서도 매듭을 풀었습니다.
다 풀고 나자 어머님의 말씀,
"잘라 버렸으면 쓰레기가 됐을 텐데,
예쁜 끈이니 나중에 다시 써먹을 수 있겠구나 "
라고 천진하게 웃으시더니 덧붙이셨습니다.
"인연도 잘라내기보다 푸는 습관을 들여야 한단다."
혹시나 얽히고 설킨 삶의 매듭들이 있다면
그 매듭을 하나, 하나 풀어 가세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