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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산 남인희화백님의 카톡에서]
지혜는 삶의 양분인 것이다(행복)
뿌리에서부터
좋은 생각들이 피어나면 나무는 줄기를 타고 비로소 숨을 쉰다.
지혜는
또 다른 말로 아름다운 사랑이다.
따스한 말 한마디는
사람들의 마음의 긍정의 씨앗을 놓아
그에게서 좋은 생각이 피어나면
지혜를 찾는 이에게
삶의 길잡이가 되는 것처럼
당신이 키운 생각이
촛불처럼 타오를 때 누군가의
가슴에 새로운 길이 되는 것처럼
그렇게 지혜가 하나씩 열리면
모든 일에 있어 자신이 뜻하는 되로
만사형통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져가는 것처럼
당신이 뿌린 생각이
꽃 봉우리처럼 달큼한 빛을 머금을 때
사람들의 가슴에 와 닿는 솔로몬의 지혜처럼
누군가의 가슴의 삶의 잣대를 세우는
반석과 같은 힘이 된다.
- 좋은 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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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여인의 誓願 "
친정에 가면
어머니는 꼭 밥을 먹여 보내려 하셨다.
어머니는 내가 친정에 가면
부엌에도 못 들어오게 하셨고
오남매의 맏이라 그러셨는지
남동생이나 당신 보다
항상 내 밥을 먼저 퍼주셨다.
어느 날 오랜만에 친정에서
밥을 먹으려는데 여느 때처럼
제일 먼저 푼 밥을 내 앞에 놓자
어머니가 "얘 그거 내 밥이다"
하시는 것이었다.
민망한 마음에
"엄마 웬일이유?
늘 내 밥을 먼저 퍼주시더니..."
하며 얼굴을 붉혔다.
"그게 아니고, 누가 그러더라
밥 푸는 순서대로 죽는다고
아무래도 내가먼저 죽어야 안 되겠나."
그 뒤로 어머니는 늘 당신 밥부터 푸셨다.
그리고 그 이듬해 어머니는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그 얘기를 생각하며 많은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남편과 나, 중에 누구의 밥을 먼저 풀 것인가를 많이 생각 했다.
그러다 남편밥을 먼저 푸기로 했다.
홀아비 삼년에 이가 서 말이고
과부 삼년에는 깨가 서 말이라는
옛말도 있듯이 뒷바라지 해주는
아내 없는 남편은
한없이 처량할 것 같아서이다.
더구나 달랑 딸 하나 있는데
딸아이가 친정아버지를 모시려면
무척 힘들 것이다.
만에 하나 남편이 아프면 어찌하겠는가?
더더욱 내가 옆에 있어야 할 것 같다.
남편을 먼저 보내고
고통스럽더라도 내가 더 오래 살아서
남편을 끝가지 보살펴주고
뒤따라가는 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때부터 줄곧 남편 밥을 먼저 푸고있다. 남편은 물론 모른다.
혹, 알게 되면 남편은 내 밥부터 푸라고 할까?
남편도 내 생각과 같을까?
원하건대 우리 두 사람, 늙도록 의좋게 살다가 남편을 먼저 보내고
나중에 내가 죽었으면 좋겠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 진솔한 부부사랑 이야기 이기도 하지만 어머니의 자식사랑, 자식의 부모사랑이 겹겹이 표현되고 있어 감미롭고 가슴이 벅차오르는 글이었습니다.
요즈음 사랑은 표현해야 하는 시대로 알고있습니다만 이 글처럼 푹 익힌 "누룽지"같은 사랑의 포근하고 넘치는 맛을 너무 잊어버리고 표면적 표현으로만
변해가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는 아침입니다.
ㅡ옮긴 글ㅡ
굿 모닝~~♡
- 이 글은 한번쯤 읽어 보신거 겠지만 너무 아름다워서 ~~^^
눈으로 그린 사랑-
봄이
그려지는가 싶더 니
여름이 지나가고
산마다
단풍잎 물들이는 가을이
왔나 싶더니
겨울이 머물러 있는 이 마을엔
달과 별들도 부러워한다는
금실 좋은
노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밭에 일하러 나간다는
할아버지의 등 뒤엔 지게가 아닌
할머니가 업혀져 있었는데요
“임자...
밖에 나오니 춥지 않아~~?“
“영감 등이 따뜻하니까 춥지 않네요”
앞을 못 보는
할머니를 업고 다닌다는 할아버지는
“임자..
여기서 앉아 쉬고 있어
밭에 씨 좀 뿌려놓고 올테니...“
씨앗 한 움큼을 던져 놓고
할머니 한번 쳐다보는 것도 모자라
“초가 삼가..♬
집을 짓는 ♪내 고향 정든 땅♪♩“
구성진 노래까지 불러주고 있는 모습에
이젠 할머니까지 손뼉을 치며
따라 부르고 있는 게 부러웠는지
날아가던 새들까지
장단을 맞추어주고 있는 걸 보는
할아버지의 눈가는
촉촉이 젖어오고 있었는데요
“나만 볼 수 있는 게
미안하다며....”
눈물짓고 있는 할아버지는
봄처럼 푸른 새싹을
여름 햇살에 키워
가을을 닮은 곡식들로
행복을 줍던 날들을 뒤로한 채
찬 서리 진 겨울 같은 아픔을
맞이하고 말았는데요
고뿔이 심해 들린 읍내병원에서
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소리에
할머니 몰래 진찰을 받고 나오는
할아버지의 얼굴엔
하얀 낮달이 앉았습니다
할아버지는
자신이 암에 걸렸다는걸
할머니에게 말하지 않은 채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산과 들로 다니며
행복을 줍고 있었지만
갈수록
할머니를 업기에도..
힐체어를 밀기에도...
힘에 부쳐가는 시간을 들키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고만 있었습니다
ㅣ
노부부의
앞마당 빨랫줄에 매달려
놀고 있던 해님이
달님이 불러서인지
점점 멀어지고 있을 때
“임자...
됐어…. 됐다구“
“읍에 갔다 오더니 뭔말이래요~/?“
“그동안 고생했어.”
할머니에게
망막 기증을 해준다는 사람이
나섰다며
봄을 만난 나비처럼
온 마당을 들쑤시고 다니고 있는
할아버지의 애씀이 있어서인지
시간이 지나
할머니는 수술대에 누워 있습니다
“임자..
수술 잘될 거니까 걱정말어”
“그래요....
이제 나란히 손잡고 같이 걸어갑시다“
이다음에
저승에서 만나면
꼭 그렇게 하자는 그 말은
차마 하지 못한 채
돌아서는 할아버지가 떠나시면서
남기고 간 선물로 눈을 뜬 할머니는
펼쳐진 세상이
너무나 신기하다는 듯
바라보시더니
이내 할아버지를 찾습니다
“임자....
이제 그 눈으로 오십 평 생 못 본 세상 실컷 보고 천천히 오구료
세상 구경 끝나고 나 있는 곳으로
올 땐 포근한 당신 등으로 날 업어
떨어져 있던 시간만큼 못다 한 이야기나 해주구려“
비록 멀어졌지만
우린 함께
세상을 보고 있는 거라고....
씌여진
편지를 읽고 난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잠들어 있는 하늘가를 향해
소리치고 있었습니다
당신의 등 뒤에서
세상을 바라볼 때가 더 행복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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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게 사는 老人들의 공통점
나이에 비해 젊게 사는
노인들에게는 크게 봐서
공통점이 아주 많다.
그 공통점이 그들이 활기
있게 사는 이유가 될것이다
같은 노년기를 살면서 더 젊게 살 수 있다는 것은 하늘이 주신 축복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더욱 그들의 일상을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 대부분은, 또 모든 사람들의 공통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때문에 그들의 일상을 정리하는 이 글은, 우리 모두가 깊이 숙지하고 실행하는데 중요한 길잡이가 될 수도 있다.
첫 째
젊게 사는 노인들은 그 성격적 바탕이 긍정적(肯定的)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과 자신의 처지에 대해 매우 정직하다.
따라서 자기의 육체적 나이를 받아들이고 있으며,
노인으로서 자기의 처지나 위치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이를 긍정한다.
둘 째
젊게 사는 노인들의 공통점은 노욕(老慾)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자유롭고 활기를 가질 수 있다. 그 무엇에도 집착하거나 매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그들은 큰 자제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이미 상당한 내공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셋 째
젊게 사는 노인들은 기본적으로 경제에서 독립적(獨立的)인 사람들이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단단한 자신감과, 모든 일에서 당당할 수 있는 것은, 돈이 있기 때문이다.
먹는 것, 입는 것까지 아껴가며 노후를 준비한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그런 면에서 그들은 지혜로운 사람들이기도 하다.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를 안 것이다.
돈이 없으면 마음은 굴뚝같지만
결코 젊고 활기있게 살 수는 없다.
넷 째
젊게 사는 노인들은 거의 모두가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다섯 째
젊게 사는 노인들은 자기의 정체성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자기 정체성과 가치관이 분명한 사람들이 바로 젊게 사는 노인들이다. 정신이 건강한 만큼 몸도 건강하다.
그것이 젊게 사는 비결이다.
여섯 째
자기의 노년기를 젊고 활기있게 사는 사람들의 큰 공통점의 하나가
읽기에 치중(置重)하는 삶이다.
계속적으로 카톡의 글을 주고 받으며, 신문이나 책을 읽는다는 것은 뇌 활동을 위해 아주 중요하다.
노년기에 가장 무서운 질병의 하나가 치매다. 치매는 한 가정을 거덜내는 무서운 재앙이다.
일곱 째
계속적인 운동이다.
그들은 하나같이 자기에게 알맞은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운동은 모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수단이자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기도 하다.
가장 많이하는 운동이 ‘걷기’다.
노인들이 무리없이 쉽게 할수 있는 운동이 바로 걷기다.
여덟 째
세상을 진지하게 사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종교를 가지고 있거나, 자기만이 꼭 지키며 사는 삶의 철학을 지닌다.
신앙생활 이란 무엇인가?
자신의 한계를 알고 더 근본적인 것에 귀의하고 의지하는 것이다.
각박한세상 주 한두번씩 산사에 가서 기도하고 바람도 쐬고 좋은공기도 마시고 피톤츠도 마시고 친구들 하고 탁주도 한잔씩 나눠 보세요
인간이 자기의 한계와 부족함을
깨닫는다는 것 자체가 심오한 것이며 신비한 일이기도 하다.
젊게 사는 노인들의 상당수는
신앙인 들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겸손하고 오만하지 않으며 남을 편안하게 하는 심성을 가지고 있으며,
젊게 사는 노인은 자기만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삶의 철학으로 반드시 실행하며 사는 그 무엇인가 하나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신앙처럼
철저하게 이행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젊게 사는 또하나 무엇인가 본인이 할수있는 일을 조금씩 하는것도
보람있고 성취감이있다.
◇ 위의 글을 마음에 담아 실천하면 젊게 사는 노인이 될 것입니다.
(좋은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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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계명우기♤
세상에는 여러 부류의 친구가 있다.
가까운 친구와 먼 친구도 있다,
마음이 좋은 친구와 그렇지 못한 친구도 있다.
도움을 주는 친구도 있는가 하면 오히려 어렵게 하는 친구도 있다.
친구의 종류는 참으로 다양하다.
사마천의 계명우기에는 네 종류의 친구가 나온다.
적우(賊友), 일우(昵友), 밀우(密友), 외우(畏友) 등이 그것이다.
☆적우는 도적 같은 친구다. 자기 이익을 위해 친구를 사귀는 사람이다. 상대가 더 이상 자신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관계를 멀리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일우는 즐거운 일, 어울려 노는 일을 함께 하는 친구다.
즐기는 일이 우선이라 여유가 없어 지면 관계가 소원해지는 사람이다.
적우나 일우는 친구의 어려움을 떠안을 마음이 없다.
나쁜 일이 생기면 상대를 탓하기 십상인 친구다.
☆밀우는 친밀한 마음을 나누는 친구다.
비밀 이야기를 할 수 있고 감추고, 숨기고 싶은 어려움을 터놓을 수 있는 사이다
. 친구의 어려움을 자신의 것처럼 여기는 친구다.
☆외우는 서로 경외하는 친구다.
존경하면서 장점을 배우고,
허물을 말해주면서 도와 덕을 함께 닦을 수 있는 친구를 말함이다.
♡불교의 패경초라는 경전도 친구를 네 가지 부류로 분류하고 있다.
화우(華友),
칭우(稱友),
산우(山友),
지우(地友)등이다.
☆화우는 꽃과 같은 친구다. 꽃이 예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다가, 꽃이 지고 나면 돌아보는 이가 하나도 없듯이, 자기가 좋을 때만 찾는 친구가 바로 화우다.
☆칭우는 저울처럼 움직이는 친구다.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 저쪽으로 왔다갔다 기운다. 이같이 자신의 이익 유무에 따라, 이익이 큰 쪽으로 움직이는 친구가 바로 저울 같은 친구다.
☆산우는 산과 같은 친구다. 산이란 온갖 새와 짐승의 안식처다.
멀리 보거나 가까이 가거나 늘 그 자리에서 반겨준다. 그처럼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이 든든한 친구가 산과 같은 친구다.
포용력을 갖고 안식처와 다름없는 친구가 산우인 셈이다.
☆지우는 땅과 같은 친구다. 땅은 뭇 생명의 싹을 틔운다. 곡식도ㅈ길러준다. 그 누구에게나 조건ㅈ없이 기쁜 마음으로 은혜를 마음껏 베풀어 준다. 이처럼 한결같은 마음으로 변함없이 지지해주는 친구가 땅과 같은 친구다. 무조건 변함없이 한결같은 마음을 주고받는 친구가 지우인 것이다.
♡하늘의 제왕은 독수리며, 그 무기는 발톱(조,爪)이다. 지상의 왕자는 호랑이며 무기는 이빨(아,牙)이다. 독수리의 발톱과 호랑이의 이빨처럼 자기를 보호해주는 강한 무기를 조아(爪牙)라 한다. 사람에게 조아는 힘들고 어려울 때 자기에게 진정한 충고를 해주고 도와줄 수 있는 친구다.
공자는 조아의 힘을 가진 친구를 쟁우(諍友, 친구의 잘못을 바른말로 충고하는 벗)라고 했다. 밀우, 외우, 산우와 지우 등과 같은 진정한 친구가 바로 조아와 쟁우인 셈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친구는 매우 중요하다. 친구는 없어서는 안 될 인생의 동반자다. 친구와의 허물없는 대화는 삶의 활력소이자 영양분이다. 그래서 친구가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게 아니라 깊이가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친구는 더욱 소중하게 다가온다.
그래서 친한 친구들은 서로에게 예의를 지켜야 한다. 친구라는 이유로 함부로 행동하는 이들이 종종 있다. 친구니까 이해해 줄 거라고 여기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이해 못해 쫀쫀한 것이 아니라 친한 친구일수록 사소한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더욱 상처 받는 법이라 한다.
친구들이 서로를 얼마나 존경하고 믿느냐에 따라 우정도 영원하고 깊어 간다고 한다.
서로를 이해하고 뜻을 같이하는 벗이 진정한 친구인 이유다.
친구, 듣기만 해도 기분 좋은 말입니다.
어떤 친구를 가졌습니까?
어떤 친구입니까?
어떤 친구가 되려 하십니까?
친구가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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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분들에게 띄우는 편지.
나이엔,
졸업이 없고,
즐거움엔,
정년이 없으며,
건강엔,
브레이크가 없고,
인생살이는, 되돌아가는 U-턴 길이 없으며,
인생은,
다시라는 말이 없고,
쉼표(,)는 있으나 마침표(.) 가 없는 것입니다.
좋은 사람은,
마음에 담아 두기만 해도 행복 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건강하시기를,
내가 존경하는
사람이,
행복하시기를,
내 소중한 모든 분들 에게
좋은 일과 기쁜 일들이 가득 생겨 나도록,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기원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좋은 상식을 알고 계십니까?
https://m.blog.naver.com/jokh1125/223102117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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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읽다가 "욱"하고 소리내어 울뻔 했어요▪️
🌷김형석 교수님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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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세월 다하는 날
슬픔 없이 가게 하여 주소서
초대 없이 온 이 세상
정주고 받으며
더불어 살다가
귀천(歸天)의 그 날은
모두 다 버리고
빈 손과 빈 마음으로
떠나기를 약속하고 왔나니
내 시간 멈추거든
그림자 사라지듯
그렇게 가게 하여 주소서
한 세상 한 세월
사랑하고 즐겁고 괴로웠던 생애였나니
이 세상 모든 인연들과
맺어 온
그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들이
허락 없이 떠나는
그 날의 외로움으로
슬프게 지워지지 않게 하여 주소서
다만
어제 밤 잠자리에 들 듯
그렇게 가고 보내는 이별이 되게 하여 주소서
아울러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이
슬픔과 외로움을 잊고
이 세상의 삶을 더욱 알고 깨달아 굳건히 살아가는
지혜와 용기를 갖게 하여 주소서
아름다운 이 세상
마지막 소망을
아름답게 이루고
아름답게 떠나가게 하여 주소서 🌷
이 詩를 읽고 나서
이 詩에서 가장 내 마음에 드는 구절은
"다만 어제 밤 잠 자리에 들 듯
그렇게 가고 보내는 이별이 되게 하소서"
입니다
' 이 세상에 올 때 너는 울었으나 세상사람들은 웃었다
그런데 네가 이 세상을 떠날 때는 세상사람들은 울지만 너는 웃으면서 가도록 하라! '
울면서 왔지만
웃으며 떠난다.
生은 고달프게 살았으나
하늘로 돌아가는 길에 천국이 보여
기쁘기 때문이다.
..................
가장 행복한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를 찾아내고
어려운 현실에서도
기쁨을 발견하고
고통의 순간에서도
즐거움을 찾아내고
부족한 삶속에서도
만족을 느끼고
절망의 시간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아무런 조건 없이
행복을 찾아 누리 줄 아는 사람이다.🌈✝️
2023. 12. 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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