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월, 사랑스런 딸아이의 첫돌이 다가옵니다. 엄마 껌딱지인 딸아이의 도움으로 돌잔치준비 진도가 나가질않네요ㅜㅜ 그래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할려고요~^^
제가 B형이어서 인지 무언가 머릿속에 띠링 떠올리면 바로 추진하는 스타일이에요. 연예부터 결혼하기까지 또한 임신 출산 참 신속하게 진행이 되었던 지난 한해였던것 같아요~^^: 저는 지인소개로 2014년 4월 냄새(?) 향기도 좋구 미소도 멋진 신랑을 만났어요. 무엇보다도 그의 배려심에 뻑갔죠~^^@ 참 인연이 있다는게 신기할정도로 빠른속도로 가까워졌고, 프로포즈도 안받은 상태에서 8월 약혼식겸 상견례를 했답니다.~ㅋ 결혼식은 제가 5월의 신부가 되고 싶어서 다음해인 15년도 5월에 웨딩마치를 올렸어요~^^ 신혼여행떠나기 전날밤(결혼후 첫날밤) 사랑으로 아이를 만들어보자며 한번 시도해봤는데 한방의 이뿐우리딸아이까지 선물받았죠~ 지금도 허니문베이비인지 첫날밤베이비인지 헷갈리지만 첫날밤베이비가 맞는것 같아요! 오호호 그래서 태명을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 으로 축복이라고 지었어요! 열심히 요가도 하고 물속에서 체조도 하고 클래식도 듣고 나름 태교의 시간을 보냈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참 행복한것 같아요~ 육아맘들은 아마 다 공감되실꺼에요 ㅜㅜ) 출산날짜가 다가올땐 어찌나 무섭고 떨리던지 주변에 아는 산모들 다 출산하는데 정말 불안,초조하더라고요 병원에서도 아기가 안내려오고 자궁도 많이 안열렸다고 40주 지나서 안나오면 유도분만하자고 하는데 순간 무섭기까지 하더라고요! 제 성격상 그냥 기다릴순 없기에 요가동작중 합장하는자세가 있는데 아기가 빨리나온다는 말에 병원다녀온후 3일을 100번이상씩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39주차 초 아침에 양수가 터진건지 물이 줄줄 나오는겁니다 ㅡㅜ 허걱" 더 나오기전에 바로 병원으로 갔죠! 양수가 터졌더라고요 ㅡㅡ... 근데 우리 축복이는 나올생각을 안하는 거에요(진통이 전혀 없었답니다) 또 성격급한 저는 마냥 기다릴수가 없어서 양수터진건 기저귀로 커버하면서 병실을 계속 걸었어요. 짐볼도 앉고, 말타기비슷한 운동기구도 하고.... 그날 오전 10시에 입원했는데 진통은 저녁 11시부터 왔답니다. 근데 진통의 고통이 쎄긴했지만 더 큰진통이 다가올꺼란 생각에 참았어요! 무엇보다 다가올 엄청난 진통을 참게해줄 무통주사를 맞기위해 열씨미 운동했어요.... 새벽 4시 넘어서 도대체 무통은 언제줄라나 엄청 아픈데... 하고 소리를 좀 냈죠~ 둘라(간호사)가 오셔서 내진을 하시더니 어머 무통못맞겠다고 자궁이 다 열렸다고 하시는거에요. 어떨결에 분만으로 넘어갔고 새벽 6시 13분경 무통을 안맞고 건강하고 이쁜딸 출산했답니다. 그 이뿐딸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어느덧 첫돌을 맞이하게 됐네요^^ 저의 제2의 인생! 참 짧은기간에 많은것을 했네요~ 앞으로는 급하지않고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고 싶은데.... 돌잔치 준비또한 머리가 복잡합니다... ㅎㅎㅎ 저의 급했던 연예,결혼,임신,출산 추억의 사진 몇장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