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40초 부터 관련 발언입니다.
같은 말이라도 글로 보면, 천차만별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영상으로 보시고. 각자 오해의 소지를 줄이는 건 어떨까요.
모두 좋은 주말 보내세요.
클롭: " 요즘 이적료 인플레가 뜨거운 감자지. 근데 더 큰 문제는 '문제가 될 발언'을 하면 사람들이 결코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거야.
어떤 점에선 여전히 당시에 했던 내 말이 맞다고도 생각해. 그러나 세상이 이렇게 변할거라곤 당시엔 상상할 수 없었고,
내가 말하는 건 그때 당시 100만 파운드가 엄청난 금액 그 자체였다는거야.
하지만 분명하게도, 그 이후로 세상은 바뀌었지.
난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골리를 샀다고 말하게 되었어.
여전히 이적시장이 남았고, 이 금액을 상회하는 거래가 또 발생할 수도 있겠지.
그래. 내 책임은 과거 발언을 고수하는게 아니라 이 클럽을 성공으로 이끄는 데에 있어.
"그 선수는 너무 비싸요, 그런 돈을 쓰고 싶지 않아요." 등으로 내 생각을 밀어붙이는 건
리버풀 구단을 성공으로 이끄는 건 아니지.
우린 질 좋은 스쿼드를 갖춰가고 있지만, 여기엔 값비싼 지출이 대가로 따라 물론.
훌륭한 선수들은 각자의 구단과 계약이 되어 있고, 우린 이를 존중해야 하지.
그럼에도 만일 확신이 드는 자원을 발견했다면 ?
추진하고 영입하려 노력해야 하지.
물론 이 딜이 전적으로 우리 손에 달린 문제라면 신께 감사해야 하고.
클럽의 경영진과 디렉터들이 특정 선수 영입에 확신을 갖게되면 그들은
'해봅시다, 한번 해봅시다.' 라고 말할 뿐이야.
지금까지 우린 좋은 거래를 해왔고, 결과적으로 엠레찬을 파비뉴로 대체할 수 있었어.
나비 케이타도 작년에 결론지으면서 좋은 거래를 했던 마찬가지 맥락으로 볼 수 있고.
샤키리도 적은 돈을 써서 데려왔다는 이슈가 있었지만, 퀄리티는 의심할 여지 없는 선수잖아.
물론 나도 알아. 저번시즌 스토크 시티가 강등을 당했지만, 그들은 좋은 축구를 선보였던 팀이고
막판까지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면서 최선을 다했지. 하지만 강등을 당했고.
그게 축구야. 팀으로선 아쉽게도 다음 시즌 승격을 위해 싸워야겠지만, 그 안에서 선수 개개인은 각자 다음 단계를 밟기 위해
이적을 준비하는 경우도 있어.
얼마전 알리송 거래는 로마가 요구하는 대가를 전부 지불해야만 그를 데려올 수 있던 거래였지.
우린 세간의 말들을 신경쓰지 않아.
맨유가 당시 내가 했던 말을 신경쓰지 않고 본인들의 비지니스를 했던 것처럼.
그건 그 당시에 가졌던 내 생각에 불과해.
그렇다면 지금에 와서 내 생각이 바뀐거냐고?
어. 맞아. 내 생각을 바꾸는 게 내 생각을 한번도 가져본 적이 없는 것보단 낫다고 봐.
그냥 그뿐이야.
사람들은 그 발언에 대해 계속해서 얘기를 하겠지.
근데 난 내 인생에서 그보다 더 최악인 경험도 해봤고, 괜찮아.
그저 우리가 원했던 선수들을 현재 보유했다는 사실이 만족스러울 뿐이야."
첫댓글 근데 타팀팬이지만 그당시에도 포그바 가격 저렇게 오바할정도로 그닥 놀랍지않았는데 클롭왜저러나 싶었음
잘 봤습니다!
3자 입장에서는 큰문제 없어보이긴함.
으헤헤헤헤헿 클롭 너무 좋앙
문제 없어 보이는데
이런글엔 일언반구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