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해체 이유는
퓨처스리그 참가 거부 떄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수 보장이 중요한게 아니라
고양원더스 선수들이 제대로 평가받고
앞으로 프로에 진입하지 못한 선수들이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제대로 마련 하려면
2군에만 있는 팀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KBO측 입장은 2군리그에 들어오려면 프로팀이 되는 것이기에
가입금을 내고 이사회에서 재가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었구요.
프로야구의 인기가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때에
1군리그도 아닌 2군리그의 장벽을 이렇게 세우고 가입금을 요구하는
KBO의 졸속행정이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3년동안 독립리그로 외롭게 구단을 유지해 왔으면
퓨처스로 편입을 고려해 볼만 한데요. 1군에 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명백하게 구단 창설의 취지가 정해진 상태에서
단지 야구계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한 많은 사람들의 고생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과연 고양 감독이 재일교포 김성근이 아니라 김경문이나 선동렬이었어도 그랬을지 궁금하군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혹시 무임승차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다시 한 번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원더스 구단 운영비는 수십억씩 들어가고 모기업을 홍보하는 것도 아닙니다.
첫댓글 고양감독이 김성근감독이라서 그렇다고 추측하는 것은 너무 지엽적인 추측아니신가 싶고요...
가장 핵심은 프로구단의 2군경기인 퓨처스에 원더스를 가입시켜주므로 인해서
프로구단들이 자신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랄 수 있는 기득권을 나누기 싫어서 그런거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경기는 참여시켜주긴 하되... 레귤러 멤버로서는 인정해줄 수 없다는 것이라 보여집니다.
이건 kbo만의 문제가 아니라 프로구단들이 단합해서 퓨처스 진입을 막고 있는거라고 봐야죠.
더 깊게 파헤치면 더 복잡한 이해관계들이 나오겠는데...
그보다는 고양원더스가 해체되므로 인해서 우리나라 프로야구 발전이 얼마나 퇴보할지...
그걸 돈으로 환산했을때...고양원더스가 지출해왔던 년 30억이라는 비용보다도
더 많은 손실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직궁금해 근데 2군경기에 얼마나 큰 이권이 있을까요... 잘 몰라서 그런지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Daum회장님 2군에 정식으로 합류하므로서 당장 이권이 생기는게 문제가 아니라...
상무와 경찰청과는 다른 준프로구단으로서 인정을 하게 되는 것이라 생각하는거죠.
그리고 나중의 문제이지만 퓨처스에서 몇년을 거치고 나면 자연스럽게 1군 진입이 거론될 수도 있구요.
그랬을때 지금처럼 새로운 구단들이 창단하려고 하면 야구발전기금을 비롯해서
기존 구단에게 지불해야 하는 여러비용들을 고양원더스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수 없는 문제도 있고...
지금처럼 기존 프로구단들이 기득권을 마음대로 휘두를 수 없는 경우의 수 때문에...
머리복잡하니... 독립구단으로 번외경기엔 참가시켜주겠다...
@아직궁금해 그 경기수등 참가범위에 대해서는 매년 kbo와 협의하에 가능하다...이런건데...
그것이 고양원더스로서는 언제 변할지 모르는 유동적인 불안한 처지 이므로
더 이상의 손해만 보는 일을 계속 할 순 없다 라는거겠죠.
한마디로 고양원더스에게 니가 돈을 들여서 이집을 잠시 사용하는 건 좋은데...
계약서는 못써주겠다는 심사죠...
제가 말씀드린 내용들은...전적으로 제 생각입니다.
원더스는 계속해서 프로 무대에서 뛰기 위해 선수들이 빠져나가는 상황이고 그만큼 다시 프로로 뛰지 못하는 선수들을 계속해서 영입하고 있습니다... 1군진입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Daum회장님 기존구단은 선수 공급도 못믿는 것 일 수 있습니다...
특히나 독립구단이지만 퓨처스에 정식 참여하는 팀이라면
자기네들이 필요할 때 지금처럼 어서 데려가세요...할거냐?라는 의구심도 있겠죠.
한마디로 이런 저런 의심때문에 고양원더스를 진입 안시킬려고 하는 듯 싶습니다.
이것도 또한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 입니다.
고양이 스스로 독립구단이라고 하면서 KBO리그에 끼워달라고 하는게 어이없는 소리라고 봅니다. "리그"라는게 말 그대로 자기들끼리 하는 패쇄적인 것이고, 거기 정식으로 끼워달라고 할거면 독립구단을 할 순 없죠
독립구단을 포기하고 끼워달라고 해야 말이 앞뒤가 맞는거죠.. 교류경기를 충분히 잡아준 KBO의 대승적 결정이 박수를 보냅니다
감독이 김성근 정도 되니까 KBO가 교류경기라도 잡아 준거지, 다른 감독이었으면 어림도 없었을 겁니다
정식 2군으로 껴주면 원더스선수들 빼서 데리고오는것도 지금처럼은 안되죠. 그럼 독립구단이라는 이름 자체가 유명무실해집니다. 창단목적에 안 맞는거죠..
독립리그란게 없는데 지금무슨독립구단어쩌고 하는지요? 허민구단주가 은근슬쩍. 무임승차하려고 한다는 의심 때문아닌지요
그러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