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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외환은행의 열공7기 지원자 여러분.
저는 올해 상반기에 열공6기로 입행하여 일선 영업점에서 크고 작은 사고를 치며 일을 배우고 있는 신입입니다.
2박3일 합숙면접에 반팔을 입고 갔던게 얼마 되지 않은거 같은데, 벌써 따스한 외투가 생각나는 찬바람이 부는 가을입니다.
시간이 참 빠르네요^^
취업뽀개기 사이트 활동. 한창 열심히 했었는데 조금씩 바빠지니깐 소홀히 하게 되네요.
건방지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합숙면접 가시기전에 조금만 참고하시라고 글올리게 되었습니다.^^ 작은 도움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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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박 3일 적과의 동침.
아마 많은 분들이 보셨으리라고 생각하는데, 예전에 KBS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 2박 3일 적과의 동침>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금융권 최초로 열린공채라는 새로운 형식의 채용을 처음 시작한 외환은행의 실제 면접과정을 카메라에 담은 것인데, KBS홈페이지에 가셔서 적과의 동침을 검색하시면 로그인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7기 채용에는 1차 면접과 저희가 경험했던 2박3일 면접이 합쳐져 다소 차이가 있으리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래도
이러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구나.라는 느낌을 받으시기에는 무리없으실 것 같습니다. 2007년 06월 21일 방영작입니다.
2. 영어면접
이 글을 쓰기전에 밑에 올라온 글들을 보니, 영어면접에 대한 압박 내지는 두려움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쓰신 글들이
몇 개 있었습니다. 제가 아는 우리 동기들이 답변을 달아놓기도 했는데, 영어면접은 <맞춤 면접>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력. 영어점수 등을 면접관님 두 분이 참고하여 질문을 번갈아 하시는데, 저 같은 경우는 매우 쉬운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토익점수가 평균치 이하! 였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잘 몰라도 우렁차게 더듬더듬 단어를 나열하더라도, 자신감있게 하시면 큰 무리 없으실 겁니다.^^
잘 하시는 분들이야 걱정없으실테니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3. DO YOUR BEST!
당연한 말일 수도 있지만, 2박3일 아침부터 늦은 밤시간까지 면접아닌 면접을 치루다보면, 지치기 마련입니다.
조금은 힘들어도 조금은 어색해도 조금은 쉬고 싶어도, 어디까지나 면접이라는 것을 염두해 두시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물론 쉬는시간에 푹 쉬거나 흡연장소에서 담배를 피우고 하는 것등은 물!!론!! 괜찮습니다.
정해진 시간에는 꼭 열정을 보여주세요.
2박3일 면접 그리고 그 후에 있을 임원면접.
외환은행에 가장 적합하고 뛰어난 인재를 찾는 목적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가장 뛰어나진 않더라도, 자신과 조금 맞지 않아도, 맞출 수 있는 맞추려고 노력을 하는 지원자들의 모습에
면접관님 모두는 감동할 것입니다.
4. 적 VS 동료
면접을 함께 하게 될 사람들. 한정된 인원을 뽑는 면접전형인만큼 경쟁의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 사람을 제치면 내가 붙는다라는 생각보다는, 저 사람들과 함께 가자! 라는 생각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조금 경계를 했었지만, 함께 로드미션을 하다보니 우리조 사람들과 모두 함께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더
들더라구요. 같은 방을 썼던 친구들과는 첫날 밤에 새벽 세시 까지 수다를 떨다 잘 정도였으니까요.
저희의 그런 마음이 통했는지 제가 속했던 조는 훌륭하신 스태프님의 조언으로 2박3일 면접에서10명 전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각기 다른 성격,외모,나이를 가진 사람들이 짧은 시간내에 일치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해도 좋아보이지 않을까요??^^
조금은 쑥스러워도 먼저 손을 내미세요~
5. 나의 직장, 외환은행
2박3일 면접. 외환은행에 입행하기 위해 자신을 내보이는 자리인 동시에 지원자님들이 합격한 후
청춘과 열정을 바쳐서 일할 직장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서로를 알아가는 <소개팅>자리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지금의 가족과 앞으로 만들어갈 가정을 꾸려갈 삶의 터전이 되는 곳입니다.
그런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곳이므로 더 잘 알아야 하겠죠??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궁금한 것이 있으면 면접관님들과 그곳에 계신 분들 스태프분들에게 많은 질문을 하세요.
그리고 짧게나마 외환은행의 문화와 사람들을 느껴보세요.
지원자분들이 많은 준비를 하신만큼 우리 외환은행에서도 즐겁고 편안하게 지원자분들을 알아갈 많은 준비를 할 것입니다.
서로에게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준다면 기분좋은 웃음으로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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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말로 평범한 사람입니다.
남들보다 특출난 것도 없고 딱히 잘하는 것도 없는 그런 보통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다니는 직장, 외환은행은 외환은행에 대한 저의 열정 그거 하나만을 보아주고 절 선택해주었습니다.
힘들때도, 조금은 피곤한 날도 있지만 나를 알아주는 외환은행. 객곽적으로도 주관적으로도 참 좋은 직장입니다.^^
2박3일.면접이라고 생각하면 긴 시간이며, 내가 일할 곳과 동기들을 처음 만나는 자리라고 생각하면 참 짧은 시간입니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외환은행 최강 열공6기!! 보다 조금 더 훌륭하신 열린공채 7기 여러분들의 화이팅을 바라겠습니다.
첫댓글 혹시.. BIG 게이트. 지점에.. 박형님 아니신지??
감사합니다. 힘이 되네요^^
저도 외환은행을 다니는 신입행원으로 정말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먼저 일하신 선배님들이나. 동기들을 보면 정말 잘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급여도 그만큼 충분하구요 ^^ 여러분들도 외환은행에 오시면 절대 후회 안하실겁니다.
정말 힘이 되는 글입니다. 좋은 선배님들과 동기님들 빨리 만나뵙고 싶네요^^
사흘 후에 뵈요^^
외환 완전 사랑해요♡ㅋ 빨랑 뛰어가야지 히히
모지점의 박오빠ㅋ~ 그리고 곧 열공 7기라는 이름으로 당당히 만나뵙게 될 모든분들 반갑습니닷 ^^
외환은행. 일상에 감사하며 사는 요즘. 열공 7기 여러분들 정말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