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피해 복구 힘드시죠?
김옥춘
수해 피해
얼마나 힘드세요?
얼마나 답답하세요?
얼마나 억울할지
생각하면
미안하기만 합니다.
답답하기만 합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힘내라는 말만 하는 나를
속상해만 하는 나를
미안합니다.
수해 피해
얼마나 힘드세요?
얼마나 억울하세요?
장바구니 물가에
손을 움츠릴 때마다
수해 피해로
답답하고
억울하고
아플
당신 가슴이 짐작돼
내 가슴도 아픕니다.
용서하세요.
힘내라는 말만 하는 나를
속상해만 하는 나를
미안합니다.
그래도
기도라도 합니다.
수해 피해 복구에
어려움 없게
지원이 원활하기를
그래도
힘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도 전합니다.
힘내세요.
꼭!
2020.8.20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설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들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말할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볼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살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놀랍게도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을
나는
다 이루고 살았습니다.
놀랍게도
누군가가 간절히 기다리는
기적이
내게는 날마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자 되지 못해도
빼어난 외모 아니어도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하겠습니다.
날마다
누군가의 소원을 이루고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나의 하루를
나의 삶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내 삶
내 인생
나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지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날마다 깨닫겠습니다.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2010.9.2
이 글을 잉태한 곳: 쥬네브상가 29-811 버스정류장
이 글이 태어난 곳: 대한민국 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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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피해 복구 힘드시죠?
용인김옥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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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 06:2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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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 감사 드리며 함께하지못해 죄송 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