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돈까스에 푹 빠졌던 시기가 제게도 있었습니다.
그 중 특히 제가 좋아했던 일식 돈까스는
익힘이 가능할까 의심 될 정도의 등심두께에
고기는 아삭아삭할 정도로 근육의 씹힘이 좋고,
약간의 힘줄에 육즙이 적당히 있는 스타일이랍니다.
막상 제 타입에 가까워도 그때 그때 조금씩 달라지곤 해서
일본에 다녀오신 분들의 체험기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던 중
멋진 카츠샌드를 찾아 들러 본 경성대의 " RuO(루오) " 입니다.
입구
늘 그렇듯 늦은시간에 방문했습니다.
영업시간입니다~
내부
좀 전 북적했던 손님들이 빠져서 시원하군요.
테이블 5개와 바가 있는데 바는 전시용에 가까워 식사하기 불편할 듯 합니다.
메뉴 - 튀김의 온도차로 식사메뉴는 8시까지이나
재료가 남아있고 여유가 있으면 이후도 가능합니다.
원산지 표기도 재미있습니다.
8시 이후엔 이자까야로 운영하시네요.
음료
피클 - 특이하게 고추기름을 넣어 산미와 함께 독특한 매콤함이 좋네요.
제 입에 딱 맞아서 몇 번이나 리필 부탁드렸습니다.
카츠샌드 6천5백냥
두께감이 여실히 느껴집니다.
얇은 튀김옷이라 부담도 적겠습니다.
한 입 듬뿍 배어무니 아삭하고 부드러운 고기의 씹힘이 좋았습니다.
느끼하지 않고 맛있네요.
씨리얼 가루를 뭍혀 튀긴 감자
씨리얼 옷에 단맛이 많이 들었는지 달달했지만,
감자는 늘 맛있어요.
소스 2종
넉넉하게 담겨 있지만, 감자를 위한 듯 합니다.
샤워크림과 스위트칠리
목이 말라 맥주한잔 청합니다.
맥스 생맥주인데 나쁘지 않습니다.
돈카츠와 함께라면 좋은 겨자도 올려서 다시 냠냠.
곁들이 야채는 참나물이랑 양파입니다.
향이 강하지 않아 잘 어울리더군요.
루오풍 데바사키 만이천오백냥~
매울 것 같지만 고추를 직접 먹지 않으면
맵지 않습니다.
위에 곱게 뿌려진 산초가루가 입맛을 더욱 돋워줬습니다.
윤기나는 간장소스에 고추기름, 부드럽게 졸여진 닭날개
산초까지 잘 어울려서 즐겁게 먹었습니다.
다만 국내산 닭날개를 쓰셨더라면 하는 작은 바램이 ㅎㅎ~
앞접시에 올려
소스가 넉넉한데다 제가 좋아하는 산초향도 풀풀나고 삼삼하니 간도 좋아서
듬뿍 찍어 먹습니다.
중간 중간 맛있는 피클도 곁들여서.
잘 먹었습니다. ^oo^~
보기 드문 카츠샌드를 맛있게 즐기고 왔습니다.
얇은 튀김옷과 좋은 레시피 덕인지
느끼함이 없이 더 좋았습니다.
산초향 가득 데바사키도 맘에 쏙 들었는데요.
넉넉한 소스만큼 닭날개도 더 넣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전화 010 3277 7557
부경대학교 정문 바로 맞은편 골목안
11시30분~3시
5시30분~12시
(요즘 준비시간이 있는 집이 늘어나는군요.)
지도는 알유오로 검색하니 뜨네요~
01 |
상호 |
RuO (알유오, 루오) |
02 |
전화 번호 |
010 3277 7557 |
03 |
위치 |
부경대학교 정문 바로 맞은편 골목내 |
04 |
휴무일 |
모름 |
05 |
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3시 , 5시30분~12시 |
06 |
크레디트 카드 |
YES |
07 |
주차장 |
없음 |
08 |
나의 입맛 |
싱겁게, 맵게 |
09 |
선호하는 음식 |
중식, 일식 |
10 |
싫어하는 음식 |
맛없는것 |
11 |
나의 관점 |
맛 친절 청결 기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4피스라 그렇게까지 푸짐한편은 아니었습니다. 딱 식사정도의 양이랄까요.
와우~ 이집도 좋네요. 한동안 경성대쪽에 소홀히 했는데ㅎㅎ
요즘 경성대근처에 다니다보니 새로운 트렌드의 맛집들이 많이 생겼더라구요.
이나사랑님 이쪽에 오시면 조인해요ㅎㅎ 좋은곳 소개해줄께요^^
다른메뉴도 괜찮았습니다.
동글이님 좋은 곳 꼭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와~ 이거 언젠가 방송에서 본적있는데 부산에도 생겻군요!! 꼭 가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당^^
이 곳 카레도 맛이 괜찮았습니다. 근처라면 들러보셔요^^
고기도 두툼하고 풍성하고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쉐프가 튀김 온도라던지 여타 세세하게 신경쓰시는 부분이 많아 더 괜찮은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