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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님의 선창으로 모두들 분위기 있는 노래로 열창하신다.
달마님은 부산님들의 무사귀가를 담당하셨기에
막강한 책임 완수 하시느라
노래방에선 맥주 한 모금도 안 마시는
그 참을성에 찬사를 보낸다.
독수리님은 포스트맨님 못지 않은 키와 풍체로
노래를 열창하시고,
호박님 또한 분위기에 취하셔서
내내 짤짤이로 박자를 맞추어 주셨다.
시인방의 영일만님 오시어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고파님도 얌전히 앉아 계시면서
내내 미소만 짓고 계신다.
입밖으로 노래는 안 하지만
아마 마음속으로 따라 부르고 계시리라..^^*
구미에서 온 시인방의 뭉치님은 20대같은 외모에
세살된 아들을 데리고 왔는데 노래 또한
조성모의 '아시나요'를 불러서 깜짝? 놀랐다.
그런데 아들이 엄마을 닮았는데 얼마나 귀여운지...
멋진도령님이 안고서 조용한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니까 그 분위기에 취해 버려
엄마도 잊어버린 채 멋진도령 팔에서 떠날 줄을 모른다.
멋진도령님!!
총각이라고 하더니 어디서 저리
귀여운 아들을 숨겨놓았네요..모두들 공감웃음.ㅋㅋ
대왕암님의 친구분이신 산호님.
시종일관 중년의 점잖으신 기품을 잡고 계시더니
노래 또한 옛 노래로 차분하신 목소리로 열창하신다.
2차가 거의 끝날 무렵 바쁘시다면서 인사하시고 가셨다.
2차를 끝내고 일어서니 9시였다.
독수리님께선 포항에 있는 친구분 만나러 가신다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길을 돌리시고
달마님께서 "운전하려면 술여독을 더 풀어야 하시니 1시간 정도만
더 땀을 내어 풀어야 한다"고 해서 부산의 님들은 3차로 향할 수 밖에...
(좋기도 하고, 늦은귀가 시간이 조금 걱정도 되고..ㅎㅎ)
이왕에 왔으니 신나게 놀자면서 어느 한사람 부추길 틈도 없이
음악에 취해....모처럼 허리운동, 팔운동, 다리운동, 목운동..
이렇게 땀흘려도 500g도 빠지지 않으니....gggg
이제 4차로 국수 한그릇씩 먹고
대왕암님,코스모스님,무애월님,호박님
차례로 인사를 나누고
달마님의 핸들을 잡은 차에 몸을 실으며
부산으로 향한다.
달마님의 배려로 차례로 웅천에 멋진도령님 내려 주시고
남산동에 환희지님 집앞까지 내려 주시고
연산동에 바람꽃님, 새봄님 집앞까지 내려 주시고
하모니 집앞까지 태워 주셨다.
........
오는 동안 달마님 졸지 않게 하려고
계속 얘기하고 말 시키고 하면서
오렌지도 까서 입에 넣어드렸답니다..
달마님 이 얘긴 모임후기에 올리지 마라고 하시던데요.
다른 님들의 질투를 유발시킨다고요..설마 그러진 않겠지용..ㅎㅎ
술도 많이 못 드시고 끝까지 수고해 주신
달마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아름다운 마음에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