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을 선거 결과
야당 성향의 분들은
관악을 선거 결과를 보고 정동영을 욕한다.
여당 성향의 분들은
관악을 선거 결과를 보고 정동영이 나와 여당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이 당선되게
되었다고 좋아한다.
여와 야 모두에게 관심없는 분들은
정동영이 나와 어느 당에서 이겼는지 보다 더 중요한 것을 알게 되었다고
역시 좋아한다.
관악을 선거결과가 우리에게 알려 준 것은
첫째, 사람들의 생각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둘째, 같은 사건을 보더라도 사람들의 생각의 성향에 따라 다르게 투표권을 행사한다는 것이다.
고 성완종 리스트가 여권을 강타했음에도 여권에 표를 준 것은 이러한 생각의 성향이
바뀌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세월호 사건이 있었음에도 지방선거에서 여권이 이긴 것이 이해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그렇다면 당연한 결과일 수 있게 된다.
세째, 언론이 제대로 보도하지 않기에 야권이 패했다는 어떤 분석이
말 그대로 큰 의미없는 분석일 수 있음을 알게 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문제의 핵심이 언론이 편파적으로 보도를 해서 야권이 패했다는 분석이
큰 의미없는 분석임을 의미한 것으로 더이상 언론 핑계를 될 수 없게 하는 것이다.
언론의 편파적 보도는 그 자체로 문제가 있는 것이지만
그것이 사람들의 표의 향방을 크게 좌우하는 것이 아닐 수 있음을 알게 된 것이
어쩌면 가장 큰 수확일 수 있다.
네째, 수도권에서 두 거대 양당에 맞서 승리하기 위해선
야권을 공격하여 야권의 몰표를 이끌어 내는 방법으론 한계가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당과 야당 두 정당과 정면 승부해서 승리하기가 쉽지 않다면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회 전법을 사용해야 한다.
두 정당과 정면으로 싸우지 말고 두 정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표를 가져올 수 있는
아젠다로 싸워야 한다.
무슨 말인가 하면 진보와 보수 이런 것으로 싸우지 말고 두 정당이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양쪽 지지자들의 눈과 귀를 모을 수 있는 아젠다를 선점 그 아젠다로 싸우는 것이다.
즉 수도이전과 같은 것이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시민들이 스스로 갑론을박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더 나아가 그것들이 자신들의 실생활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임을 인식하게 해야 한다.
정동영이 관악을 선거에 임하면서 위와 같이 우리에게 시사한 바가 큰 것들을 인식하게 했다.
그가 정치적 역량이 컸다면 어찌되었든 당선되었을 것이다. 그의 역량이 딱 거기까지 이기에
지금은 누구도 탓할 수 없다.
그럼에도 그가 나와 우리에게 위에서 언급한 것들을 인식하게 했으니
그의 희생은 어쩌면 결코 헛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이재명성남시장이 경남 곳곳을 돌며 강연한다고 한다.
잘하는 일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사람들의 생각이 쉽게 바뀔 것 같지는 않다.
사람들은 아마도 이재명시장과 홍준표지사를 비교하면서
홍준표지사가 아닌 다른 새누리의 유능한 사람으로 바뀌면 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 당에 대한 그분들의 생각은 아이엠프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았다.
다시 말하건대
이재명시장의 강연은 그 자체로 잘하는 일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의 강연을 듣고 새누리당과 새정연의 차이로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차이로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재명과 같은 분이 새누리로 들어오길 원할 수 있다. 그의 강연을 듣고
새누리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대신 말이다.
강연을 추진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그 강연을 듣는 사람들의 생각의 방향이
서로 다를 수 있는 것이다.
아이엠프는 우리나라가 경험한 큰 충격적인 사건이었음에도
그 당에게 많은 사람들이 표를 주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보았으면 싶다.
이런 인식하에 관악을 선거 결과를 보면
관악을 선거 결과가 다시 보이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천기울 신당을 제안한 저의 주장이 조금 이해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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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천기울이란 게 무엇인가요?
제가 이곳에 천기울 신당이라는 글을 썼습니다. 13017글이네요.
<울기천> 서울 경기 인천의 줄임신조어.
<서경인>~
@知天命 제가 천기울이라고 한 것은 지역 명칭의 줄임말이지만 천을 앞세운 것은 나름 복안이 있어 그리 한 것입니다.
천기울은 중복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하늘이 함께한다는 의미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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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정관념이 저에게도 있음을 알고 또 보았기에. 그것이 오해에서 비롯되었을 수도 있겄죠.
근데 그것이 깊지요.
@찰옥수수 그럴수도 그렇다면 과연 언론을 정권이 변화되지 않는 상황에서 바꿀 수 있을지. 종교는 하세월일 것이고.
교육 또한 주변환경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으니 무의식 가운데 각인된 것이라서. 본인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왜 그렇게 느끼는지 생각 조차 하지 않고 사는 것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독점 구조를 깨는 방법이 하나고. 독점하게 하더라도 돌아가며 독점하게 하는 방법이 그 하나죠.
독점 구조를 깨는 방법 중 하나가 그럼 지역으로 좀 더 분열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답니다.
@찰옥수수 제가 이야기 하는 요점은
바꾸기 힘든 곳에 에너지 쏟지 말자는 것입니다.
@찰옥수수 쉬운 것도 쉽지만은 않지요.
정동영이 그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표에 많은 사람들이 밥이 걸렸다 생각하기에 그리고 그 생각은 깊고 넓기에 논리적으로 이야기한다 해서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요점은
사람들의 생각은 탐욕이 무의식에 자리하고 있어 이를 인정하고 우회하여 합쳐진 그 고리를 탐욕을 이용하여 변화를 시도하자는 것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박 다음의 새누리 대선 후보는 무성이 밖에 없어 보임. 부정선거로 인수받은 권력, 부정선거 책임자에게 넘겨줘야 후환이 없을 것이기에......
훌륭한 인물은 시민들이 키우고 시대가 키우고 그러더군요. 그가 그런 인물이 되기 위해선 본인도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고자 해야지요.
누군가 대신 피를 묻혀주겠지 하는 마인드론 딱 거기까지이지요. 이 시대는 본인도 위험을 감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때입니다.
@달빛가득 거기 분들이 과연 사람 보고 선택하길 바래보지만 아직은 정당이 우선하기에 그 정당을 약하시킬 필요가 있죠ᆞ수도권 신당도 고려할 필요있다 봅니다.
민주주의로 선거하면 뭐하겠노.
선거하는 돈으로 쇠고기를 사가지고
집에가서 꿉어먹지.
민주선거 버려야 한다고 봅니다.
주먹 가장 센 사람을 뽑든지
총알 젤 쏘는 사람을 뽑든지
바른 말 젤 잘하는 사람만 뽑든지
어떠한 특징 없이 어중이 떠중이 뽑는거
이제 그만 하고 싶은 겁니다.
그도 아니면 다 죽든지.
맞읍니다 그렇다고 제대로된 인물이 뽑히는 것도 아니고 괜히 돈만 낭비하는 거죠
하고 싶은대로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혼자가 아닌 여럿이서 살아가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여럿이서 살면서 하고 싶은대로 살려면
룰을 만들고 룰을 지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고 싶은대로 살기는 커녕 노예로 살기 쉽상이죠. 룰이 공정하게 지켜지기 위해선 독점이 없어야 합니다. 공정한 경쟁이 되기 위해선 진입장벽이 낮아져야 합니다.
그래도 독점이 계속되면 계속되게 하는 뿌리를 나누어 그 원천을 약하시켜야 합니다.
@달리다굼 그 원칙은 오로지 정도 정의 정직 정심이 아니면 그 어떠한 것이라도 용납되어서는 안됩니다.
지금의 인간들은 그것을 잘 모르거나
안다고 하더라도 해 먹느라고 짚어내지 않습니다.
그래서 민주주의는 안된다는 겁니다.
@가키 그래도 민주주의를 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하고 넘침니다.
@달리다굼 우리가 이렇게 왈가왈부 하도록 글을 쓰는 동안
얼씨구 해 먹는 놈들은 해 먹고 있습니다.
그게 민주주의 입니다.
떠들면 떠들수록 좋아 합니다.
오로지 방송만 그들의 수중에 있으면 얼마든지 좋아 합니다.
그래도 민주주의가 좋습니까.
@가키 그렇습니다. 평화민주주의는 그냥 떨어진것이 아니고 피로 산 값진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런 것들은 이유도 될 수 없습니다.
비교불가입니다.
@달리다굼 평화민주주의라는 그 정치제도는 양의 탈을 쓴 늑대들의 제도임을 어찌 모른다 하십니까.
세상에 정치제도 사회제도가 그런 것만 아닙니다.
사람다운 사람을 근본으로 삼는 제도는
서양 상놈들의 썩은 머리로 만들어낸 제도로는 꿈도 꾸지 못할 이상향의 제도입니다.
@가키 저는 사람다운 사람만을 생각하는 정치를 의도한 것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을 보며 모든 사람을 이롭게 하고자 의도합니다.
그러한 세상은
그런 세상을 꿈꾸는 그 정신에서 부터 그려져야 할 것입니다. 홍익인간 재세이화.
저는 지금 꿈꾸는 단계가 아니고
이것인가? 하고 있는 상황이니 살펴 주시길 바랍니다.
@달리다굼 홍익인간 제세이화 세계는
더러운 악한들이 없어진 세상을 일컫는 것일 겁니다.
멀지 않아 그런 세계가 도래할 겁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녜 맞습니다. 그렇지만 공동체의 이익을 조금 생각하기에 이렇게 글을 쓰기도 하는 것입니다.
자유는 그냥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지금의 자유도 앞선 선배들의 피와 땀이 있어 가능한 것이죠.
시스템을 바꾸어야 할 것이 있고
보완해야 할 것이 있죠.
저주의 새누리10년을 끝내기 위해선 모든것을 우선해야 합니다. 현상황에 만족하는 시대는 유사이래 없습니다.
正反合 으로 이어지는 역사일 뿐입니다. 그리고 도전과 응전의 기록입니다. 새누리의 분열공작은 고단수 저급수 가리지 않고 이뤄 집니다. 급진 강경을 유도내지는 공작으로 여권결집 야권분열을 만들어 갑니다
그래서 여권의 힘을 분산시키는 방안으로 천기울신당을 제안해 본 것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안한 것입니다. 이대로가 아닌 어떤 변화를 주어 보자는 것이죠. 3당합당 이전으로 이번엔 부산경남 대신 천기울이 그 역할을 해보는 것이 어떤가 하는 것입니다.
@땜장이 정치에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렇게 표를 주고 있다고 생각은 않해 보셨는지요?
창당, 합당 무수히 많았지만
다수당이 과반수를 가져가지 못한 경우는 한번 있었죠.
그 상황에서 대화와 타협으로 국정을 이끌어 가면 좋았을 것인데
결국 3당합당을 하죠. 대화와 타협 보다는 힘으로 밀어 붙이고 싶어겠죠.
3당합당을 보고 디제이는 디제이피연합으로 결국 대통령이 되었구요.
3당합당 이전으로 되돌린다는 것은 지금의 양강 구도를 흔들어 보자는 의미이며
수도권신당으로 그때와 조금 다른 구도를 가져 다수당이 과반수를 가져가지 못하게 하자는 것입니다.
수도권신당이 수도권의 발전에 더 신경을 쓰는 모습이 보이면 당연 표가 그리
@달리다굼 로 쏠리겠지요. 이는 사람들의 이기심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현실적인 방법이며
실현이 가능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죠.
지금과 같은 정당구도를 가져가면서 그 안의 사람들만 교체해서는 그 사람이 그 사람일 수 있지만
정당들을 경쟁하게 하는 경우는 지금 보다 새로운 사람들이 정치권으로 유입되는 속도를 더 빠르게 할 뿐만
아니라 다양성를 확보할 수도 있기도 하답니다.
수도권신당 뿐만 아니라 직능단체별로 검토하여 정당을 만들었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 바램이기도 합니다.
@땜장이 사람들은 그렇게 무식하지 않습니다.
알아도 애써 외면하지요.
사람들이 무식해서 세월호에 우리아이들이 여전히 다 나오지 못한 상황임에도 그당에 표를 주었다 보시는지.
아닙니다. 그들도 다 압니다. 앎에도 표를 그렇게 준 것입니다. 언론, 종교, 교육 등 때문이 아니라 알고 있음에도 그들은 표를 준 것입니다.
왜냐 그들보다 숫적으로 적지만 같은 상황에서여전히 표른 다른 당에게 준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유식하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양쪽 다 똑같은 서민층입니다.
생각의 성향이 달라
한쪽은 세월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입니다. 그래서 언론에서 지랄해도 표를 주지 않는 것입니다. 이정현이 당선된 것은 그
@달리다굼 지역도 이제 조금씩 아픈 과거에서 벗어나 이익의 관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음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가슴 아프지만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지만 현실적인 대책을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