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은 신체 보호와 위생 관리를 위한 중요한 의복으로 복식사를 개략적으로 살펴보면
-조선시대 여성들의 ‘고쟁이’라 불리는 속옷
남성의 ‘고의'
점점 발전한 조선 후기 여성들의 ‘단속곳’을 들 수 있고
-일본의 속옷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남성의 ‘훈도시’이며.
여성들의 경우 기모노 아래에 ‘시타기(下着)’라고 불리는 속옷을 착용했으며
-중국에서는‘궤(袴)’라 불리는 속옷이 일반적이었고
여성들은 ‘중의(中衣)’라는 얇은 속옷과 오늘날의 브래지어와 유사한 형태의 ‘두동(肚兜)’이라는 속옷을 착용했다.
-서양에서는 로마 시대부터 간단한 천을 몸에 감싸는 형태의 속옷을 착용했으며
중세에는 남성들이 ‘브리치’라 불리는 속바지를 입었고 여성들은 긴 속치마 형태의 속옷을 착용했다.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에는 코르셋이 유행하면서 여성들의 허리를 극도로 조이는 패션이 유행했다. 라고 되어있다.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T 팬티가 인기를 끈다고 한다.
T 팬티는 일반 팬티와 달리 엉덩이 부분을 최소화하여 속옷 자국이 드러나지 않도록 설계된 디자인으로
팬티 라인이 드러나지 않아 타이트한 옷을 입을 때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는데,
착용감이 불편할 수 있으며 이질감을 느낄 것 같기도 하다.
민감한 부분에 끼여서 위생 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한다면 속옷 본래의 목적과는 배치되는 역할이 될 것이다.
얼마 전, 어떤 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이제 팬티 좀 갈아입으세요'라고 해서 처음에는 말뜻을 몰랐다.
프로필에 등록된 사진을 두고 한 말이라는 것을 한참 후에 알아챘는데
팬티를 전혀 갈아입지 않고 너무 오래 입는다는 뜻으로 이해했다.
카페 가입 때부터 사용한 프로필 사진이니 팬티 한 장을 너무 오랫동안 입었기는 했다.
이런 불평, 이번이 두 번째다.
아마 5년 전쯤에도 유사한 불평을 들었는데
회원정보란 프로필 사진을 보고 OOO, XXX 두 분께서
'여보세요, 지금 빨간 T 팬티 입고
엎드려서 뭐 합니까?
당신 글이 인기 없으니 별스러운 광고를 하네요' 이러셨다.
ㅎ 맞는 말씀이다.
이 사진은 이곳에서 인기 있는 생일카드의 한 종류로 남편 생일 때 부인들이 애용하는 사진 카드이다.
이런 유머스러운 카드를 사람들은 좋아하고 익살스럽게 보여 나의 프로필사진으로 차용한 것이다.
아내 말로는,
신혼 초에 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이 내가 뼈대 굵은 집안의 장손이라고 하셨단다.
새댁 군기 잡으려는 목적의 아버지 말씀을
마누라는 성질이 나거나 내가 쪼잔하고 못나 보일 때면 잊어버리지도 않고 꼭 덜 먹인다.
'판돌씨 (단풍 어릴 때의 아명이다)
당신 뼈대가 무지하게 굵은 통뼈 집안의 장손이라면서 ~~'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난 무척 점잖은 척해야 하고 그런 이유로 뼈대가 무지하게 굵은 통뼈 집안답게 체신머리 없어 보이는 빨간 T 팬티 절대로 안 입는다.
딸아이가 아르바이트로 처음 주급을 받았을 때 선물로 빨간 내복과 술 한 병을 가져왔었다.
마누라와 나는 빨간 내복을 꺼내 흔들어 보이며 눈물이 나올 만큼 낄낄 웃었다.
그 빨간 내복 한 번도 입진 않았지만 버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후로 난 빨간색을 좋아한다.
물론 빨간 T 팬티 입진 않고..
그건 그렇고
여자들은 T 팬티를 왜 입을까?
가느다란 실 끈 같아서 잘 끼일 텐데,
불편하지 않나?
속옷은 단순한 의류가 아니라 시대와 문화의 흐름을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다.
한국, 일본, 중국, 서양의 속옷 변천사를 살펴보면 각 문화의 특성이 반영된 다양한 속옷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현대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T팬티의 장단점을 분석함으로써 속옷 선택이 단순한 취향을 넘어 실용성과 건강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속옷은 시대와 함께 변하며, 우리의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앞으로도 기능성과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속옷이 계속해서 발전하길 기대해 본다.
첫댓글
뼈대 굵은 집안의 장손 답게,
뼈대 굵은 글을 쓰셨는지요.
우짜다가,
여성 속옷 이야기까지 오게 되셨습니까.
프로필의 사진은
웃게 하고자 T펜티 입은 남자를
가지고 온 것인 줄 알았습니다만,
뼈대 굵은 집안의 장손이
그럴 리는 만무하지요.^^
ㅎ 요즘엔 남자들도 티팬티 입어요, 누가 그러는데 재발 속옷 좀 갈아 입어라고, 너무 오래 입는다고 해요 ~
프로필사진보고는 엎드려서 뭐하시나 생각했는데
싱크대아래 작업중인 사진이었네요 ^^
저도 옛날엔 반바지형태의 팬티를 입었는데
지금은 그런 팬티가 안나와 삼각팬티를 입고있습니다
대부분 아주 우스꽝스러운 생일카드를 좋아해요.
저 그림도 남편 생일때 아주 인기 있는 생일카드입니다,
네 팬티 중요합니다
그렇습니다, 신체를 보호하고 위생에도 도움이 되지요
유행하는 걸 보면 분명 대중적인
장점이 큼이 분명한데, 세상의 일이
제 이해와는 상관없이 돌아가는 일도
많다보니... ㅎㅎ
제 눈에는 그저 많이 불편해 보입니다.
ㅎ 많이 불편하게 생겼어요 ~
뼈대 긁은 집안의 장손이 남사스럽게 속옷에 대해
아는것도 많으시네요 .
프로필 처음 본 날 저도 웃었습니다 .
요즘 T팬티 말고도 자국 전혀 안 나는
펜티 너무 잘 나와 있습니다 .
여자들은 다 아는 이야기지요 ㅎㅎ
노팬티는 자국 없어요 ~우헤헤
단풍님 프로필사진을 다시금 보게 되는군요.. 유머이고 재치같아요.. 재밌게 사시는군요..
가입이후 계속 사용했으니 이제 바꿀때가 되었습니다, 칠십 넘은 사람이 '이기 뭔 짓이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ㅎ
속옷 가격이
왼만한 겉옷 가격보다 비싼거 많습니다.
백화점 속옷코너에 그런 종류가 많습니다.
아주 부드럽게 원단은 통기성 좋게
늘어진 체형을 균형 있게 잡아 주는
속옷이 많아서 다행이지요.
건강하게 오래 살아서
행복 누리고 살고지고 입니다.
반가운 걸음 하셨군요. 고맙습니다.
맞아요, 요즈음 속옷 아주 좋아졌다네요.
그런데 저는 아직도 백양표 사리마따가 제일 좋은걸로 여기는 사람입니다. ㅎ
단풍님 !!! 멋찜. ㅋㅋㅋ.
글감 떨어졌슴다. 우헤헤~~~
ㅋㅋㅋ본인이 소화할 자신이 있으면 T팬티든 뭐든 입을테죠ㅎ
님의 프로필은 좀 윗트를 담아보여서 늘 웃음 짓습니다
이렇게 오시니 넘넘 좋습니다!!
ㅎ 아주 젊은 사람들 몫이지요.
잠깐 귀좀 기울려 보세요,
민망스러운 이야기라 귓속말로 하는데요,
앞서가는 젊은 여인들 가끔 바지 위쪽으로 저런 빨강 띠팬티가 드러나 보일때가 있어요. 일부러 그러는지 ~ 칠칠맞은지 ~~ 에혀~
@단풍들것네 네? 남자아니었나요?
일부러 연출한거라고 생각했었는데...ㅠㅠ
@길위에서 ㅎ 오케이 헷갈릴수 있어요 천천히 자세히 설명할께요
1,제 프로필 사진 (싱크대 밑에서 男子가 빨강팬티 엎드리고 있는)은
이곳 상점에서 판매되는 생일 카드의 재미있게 연출된 그림입니다.
이런 익살스러운 생일카드를 이곳 사람들은 많이 사용해요.
재미있는 사진이라 제 프로필 사진으로 차용했어요.
2, 그랬더니 프로필 사진을 보고 5년전쯤 카페회원 두사람이
남보다 독특하게 보일려고 이상하게 보이는 사진을 사용했다는, 농담을 했어요
3. 그런대 얼마전에 또 어떤 회원이
프로필 사진을 보고, 농삼아서 팬티 좀 자주 갈아 입어라고 했어요
4. 그런 일련의 과정을 이야기 한것이구요
5. 저런 프로필 사진과 같은 티팬티를 가끔 젊은 女子들이 바지위로 삐죽하게 내보이기에 칠칠맞게 보인다는 ~ 그런 이야기 입니다. 에혀 숨가뿌네 ~
그리고 꼬리글 길면 콩꽃님께 혼납니다. 이상 댓글은 끝 ~
ㅎㅎㅎ
저 사진으로 위에 익혔던 속옷 문화도
다 까먹고
머릿속도 시원해졌어요
확실히 뼈대있는 분은 우끼는 것도
달라요!!ㅎㅎ
넘 귀여워
저런 팬티입는 남자들이 있나 보데요 ㅎ
티팬티?
사진의 주인공이 단풍님?
다음 부터는 글을 알기 쉽게 쓰도록 하겠슴다 ~~ 슬퍼요~
@단풍들것네 ㅎ 농담도 못해요? ᆢ 슬퍼하지 마세요.
@푸른비3 우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