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기사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438304
터키, 언론 탄압 어디까지…독일 언론인 구속
<앵커 멘트>
글로벌 현장입니다.
지난해 7월, 터키 군부의 쿠데타 실패 이후 에르도안 정부는 100개가 넘는 언론사를 폐쇄시키고
80명 이상의 언론인들을 구금했는데요,
터키가 독일 언론의 특파원까지 구속하면서 독일과 터키 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베를린 연결합니다.
<질문>
이민우 특파원, 어떤 독일 언론인이 무슨 이유로 터키에서 구속까지 된 건가요?
<답변>
네, 구속된 사람은, 독일의 유력 보수 일간지 디벨트의 터키 주재 특파원, 데니츠 위첼입니다.
혐의 내용이 섬뜩합니다. 테러 선전 혐의입니다.
터키가 테러 조직으로 분류하고 있는 쿠르드계 분리주의 무장단체, 쿠르드노동자당의 지휘관과 인터뷰를 했다는 거죠.
또 에르도안 대통령의 사위가 에너지 장관인데요.
장관의 이메일 해킹과 위키리크스를 통한 유출에 관해서도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월요일, 이스탄불 법원이 위첼에 대해 구속 결정을 내렸는데요.
위첼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10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게 됩니다.
터키에서는 지난 1월에도 뉴욕타임스 특파원이 공항에서 입국 거부를 당하는 등 국내 언론 뿐 아니라 외신들에
대해서도 언론 통제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질문>
이번 독일 특파원의 구속을 두고 독일 내 반발이 상당하다죠?
<답변>
네, 터키 정부가 민주주의를 억누르고 있다.
언론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
언론, 시민 단체는 물론이고 독일 정치권까지 나서 한 목소리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메르켈 총리도 가세했습니다.
<녹취> 메르켈(독일 총리) : "언론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터키에서 구속된 데니츠 위첼이 석방되어야 하는 이유죠."
가우크 독일 대통령도 터키가 법치국가로 남을수 있을지 조차 의심된다며 강하게 비판했고요.
독일 외교부는 독일 주재 터키대사를 초치해 공식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국경없는 기자회 등 언론, 시민단체들은 터키 대사관 앞에서 석방 촉구 집회를 열었고요.
일반 시민들도 위첼을 석방하라는 팻말을 달고 차량 행렬 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질문>
더 나아가 에르도안 대통령의 독일 입국을 막아야 한다는 이런 목소리들까지 나온다죠?
<답변>
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조만간 독일을 방문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다음달 국민 투표를 앞두고, 독일에 와서, 백 40만명이나 되는 독일 거주 터키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겠다는 거죠.
현재 의원내각제를 대통령 중심제로 바꾸자는게 개헌의 골자인데요.
이렇게 되면 에르도안은 2029년까지 집권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그만큼 개헌안 통과가 절실한데요,
하지만 독일 정치권에서는 에르도안의 독일 입국을 저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언론 자유를 억압하며 독일 기자를 구속까지 시켰는데,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해선 안된다는 거죠.
이미, 이웃 국가인 오스트리아도 자국내에서의 터키 개헌 캠페인 집회를 반대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의 난민 문제 해결을 터키에 의존하고 있는 독일 정부는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에르도안 취임 이후 터키를 찾는 독일 관광객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양국 관계는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를린이었습니다.
2017년 12월 기사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522945
독일을 포함한 세계적인 문화예술인들이 터키에 구금 중인 독일 기자 데니츠 위첼의 석방을 요구했다.
세계적 록밴드 U2의 리더이자 보컬 보노와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오르한 파무크, 팝스타 스팅 등 세계적인 문화예술인
200여 명은 위첼의 석방을 요구하는 탄원서에 이름을 올렸다고 dpa 통신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위체의 석방 요구를 의미하는 해시태그 '#FreeDeniz'로 온라인 캠페인에 나섰다.
독일 일간 디벨트의 터키 특파원인 위첼은 지난 3월부터 테러 선전 혐의로 구속됐다.
위첼은 혐의를 부인하면서 터키 사법당국의 조속한 재판을 요구했다. 위첼은 터키 헌법재판소에도 여러차례 석방을 요구했다.
독일은 위첼을 비롯한 독일인들이 잇따라 터키에서 테러 지원 혐의 등으로 구속되자 정치적 탄압으로
간주해 강력히 반발하면서 양국 간 관계가 악화일로를 걸어왔다.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터키에는 150여명의 언론인이 구금돼 있고, 지난해 7월 실패한 쿠데타
이후 내려진 국가비상사태 속에서 156개의 매체가 문을 닫았다.
올해 2월 기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9897563
독일 등 유럽과 관계 회복에 나선 터키 당국이 독일 기자를 1년만에 석방했다.
그러나 이날 터키 유명 언론인 6명에게는 종신형이 선고됐다.
터키 법원이 16일(현지시간) 독일 일간 디벨트의 터키 특파원 데니츠 위첼(44)에 대해 불구속 재판을 결정했다고
위첼의 변호사와 디벨트가 밝혔다.
독일 외교부도 위첼의 석방 결정 사실을 확인했다.
터키계 독일인 위첼은 작년 2월 14일 이스탄불에서 테러 선동 혐의로 구금됐다.
터키 당국은 정식 기소도 하지 않은 채 위첼의 구속 상태를 유지했다.
위첼 측은 혐의를 부인하며 줄곧 불구속 재판을 요구했으나 법원은 1년간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터키 법원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의 회담 이튿날 위첼을 석방하라고 결정했다.
2016년 쿠데타 진압 후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극언을 퍼붓는 등 유럽 각국과 갈등을 빚은 터키는
작년말부터 유럽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며 관계 개선에 나섰다.
에르도안의 초청을 받았지만 이를 거부한 엠레 찬 (엠레찬도 터키 혈통)
https://www.dw.com/en/mesut-%C3%B6zil-and-ilkay-g%C3%BCndogan-criticized-for-erdogan-meeting/a-43780509
While the added sentiment attached to Gündogan's shirt is significant, Özil’s presence seems particularly surprising.
He told the German national daily Süddeutschen Zeitung, in a 2017 interview, that he generally refrains from commenting
on political matters. "I don't speak about politics," he said at the time.
It emerged on Tuesday that Liverpool midfielder Emre Can had also been invited to meet Erdogan, but declined.
이런 상황에서 엠레찬은 귄도간, 외질과는 다르게 옳은 결정을 했네요
독일 기자 석방을 요구하며 에르도안 정권에 시위하는 독일인들의 모습
첫댓글 외질이 확실히 사진 찍은건 잘못이고 독일 협회도 신나게 뽑아가놓고 쫄딱 망하니까 외질한테 많은걸 넘기는 식이라 개 별로임
22222222
ㅇㅇ 이거임
날두형 유벤갈줄 알고 재계약거절하고 간거보면 위치선정능력 장난아닌듯
얘는 리버풀 재계약건도 그렇고 되게 상황판단 잘하는거 같음
재계약 안한게 좋은선택인지는 오름
에르도안 사진 건은 외질이 경솔했다는 것에 대해 큰 이의를 보이는 사람이 없을텐데요.
그 이후에 도를 넘은 비난과 인종차별로 이어진 점, 독일fa회장의 태도, 월드컵에서의 부진에 대한 타겟이 오롯이 외질에게 쏠린 것들이 문제되는 것이죠.
외질의 입장표명 글을 보면 자신이 에르도안을 만난 것에 잘못없다는 투로 이야기 하고 있고, 이 만남에 대해 비판한 독일인들에게 인종차별 프레임을 씌우고 있습니다.
@베켄바워 잘못 없다가 아니라 정치적 의도가 없었다죠.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똑바로 해석해야죠.
그리고 자신의 잘못에 대한 사과나 반성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건 밑에 칼럼처럼 아쉬운 부분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그가 당한 인종차별 및 도를 넘은 비난이 어떻게 반대로 외질이 인종차별 프레임을 씌우는 몰상식한 인간으로 표현될 수 있는지 정말 경악스럽습니다.
@베켄바워 프레임이라니...ㅋㅋㅋㅋ 기가차네
님도 그런식으로 말하는게 인종차별이에요
@베켄바워 좀 과하시네요...
@베켄바워 프레임 맞다고 봅니다. 전형적인 방귀 뀐 x이 성내는.
@체흐 무슨 인종차별이라는 건가요? 에르도안 정권은 독일인 기자를 구속했고 독일에서 많은 반발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독일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독일 기자의 석방을 요구했어요. 이런 상황에서 외질은 에르도안을 만났고
이에 대한 독일 사람들의 비판들을, 자신에 대한 인종차별로 해석하며 오히려 비판했습니다.
이게 과연 독일인으로서 맞는 행동일까요?
이런 문제를 지적하는 게 인종차별이라? 그렇게 생각하지 않네요.
@베켄바워 글쎄요. 에르도안이 쓰레기인건 변함없지만, 독재자와 사진 찍은 사람을 비난하기 위해
그 사람의 혈통과 인종을 물고 늘어지며 순혈주의와 인종차별주의를 사용해 비난하는 것은
저에게는 마치 똥묻은사람이 겨묻은사람 뭐라하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외질의 잘못에 대해 올바른 피드백을 줬어야죠.
심지어 외질, 귄도간은 그 사건 이후 더이상 독일국대선수로서 어떠한 다른 정치적 일에 얽히지 않겠다며 공동성명을 발표했구요.
월드컵에서의 부진한 성적 이후 외질 개인 및 가족에게 쏟아진 수많은 인종차별적 비난과 협박전화 등은 과연 독일인으로서 맞는 행동일까요? 저도 여쭤보고 싶네요.
@응무새 독일인 기자가 에르도안 독재정권에 의해 감옥에 투옥된 상황에서 독일인들이 분노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에르도안을 만난 외질. 독일인들이 외질을 비판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건 순혈주의의 문제가 아닙니다.
@베켄바워 저는 그 비판이 잘못되었다고 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 비판이 올바른 방식으로 표출되었어야하고, 지적되었어야한다는 것이죠.
물론 모든 독일인이 그렇지는 않았을 것이고, 외질도 분명 이는 명확히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독일인들이 그 지적과정에서 도를 넘은 비난과 인종차별적 요소를 추가했다는 점은 분명 문제삼을 일이죠.
독일 전체로 보면 일부일지 모르나 개인의 입장에서는 집단의 일부는 마치 융단폭격처럼 느껴질뿐이죠.
게다가 외질 말대로 독일FA회장 자체가 그러한 인종차별적 언사와 행동을 쏟아냈다는데 이게 외질 행동에 대한 비판으로서 정당화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응무새 한 가지만 묻겠습니다. 외질이 에르도안을 만난 것에 대해 독일인들에게 사과했나요?
@베켄바워 저도 성명서에서 자신의 행동에 대한 사과가 없는 점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대답했으니, 저도 묻겠습니다.
외질이 (일부) 독일인들에게 당한 수많은 협박전화, 인종차별, 비난 메일 등에 대해서는 어느 누가 사과했나요?
아니면 외질이 먼저 잘못했으니 그 이상의 도 넘은 비난과 인종차별도 충분히 있을 수 있고, 따라서 누구도 그에 대해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신가요?
외질의 행동에 대한 지적 방식(방법)이 과연 올바른 것인가요?
@응무새 외질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먼저 사과했다면 사태가 이지경까지 왔을까요? 외질은 지금 사과도 안하고
변명만 하고 있어요. 독일인들에게 잘못을 해놓고 사과도 안하면서 피해자 행세하는게 과연 옳은일인지..
@베켄바워 외질 성명서 3장에 외질의 입장이 나오죠.
공동성명을 발표하기 이전에 이미 외질은 독일fa회장의 (인종차별적)행동에 매우 실망한 상태였고, 그 상태에서 대통령과의 면담으로 공동성명 합의를 보았으나
그 이후 월드컵 기간에는 언론의 조명을 받아봤자 자기에게 돌아오는 것은 기자들의 정치와 관련된 공격뿐임을 알았고 축구에 집중하기로 합의했던 것에 비추어 소극적인 행동을 한 것이죠.
과연 이 부분에서 외질의 행동이 올바른 행동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뉠 수 있습니다. 저도 이 부분에서는 외질의 입장에 완벽히 공감하지는 못 합니다.
@베켄바워 다만, 그 이후의 추가적인 도를넘은 비난과 인종차별을 당했던 것까지 모두 피해자 행세라고 매도하기에는 외질 개인의 입장에서는 가혹한 처사라고 보는게 제 입장이구요.
이 추가적인 도를 넘은 비난과 일부 독일인들의 외질의 잘못에 대한 피드백 방식에 대한 의견만 제외하면 그 외에는 관점에서 저와 아주 다른 것은 아닌 것 같으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응무새 애초에 저인간이 독일자체에 광역 도발을해서 일반 독일시민이라고해도 정치적인 일이 될 수 밖에 없는데 정치적으로 만나게 아니라고하는거 자체가 웃긴 얘기죠 하물며 셀럽이라면?
웃긴게 그건 그거대로만 비판하지 괜히 미우니까 되도않는 경기력에 물타서 까대고있음 독일 레전드들이나 국민들이나... 뮐러 키미히가 더 최악인데 얘네한테는 입다물고... 졸렬함
사과 안하는 외질이 더 졸렬함
더 못한 애들이 있는데 왜 얘네 욕 안하고 쟤만 욕하냐! 라는건 이 사건의 본질과 어긋난게 아닐까요? 외질이 지금 욕먹고 있는건 경기력 보다는 사진 찍은거 때문으로 보이거든요
@Thomas Muller 월드컵 막 탈락했을땐
경기력으로 외질 겁나 깠었어요..;;
외질보다 더 못한선수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빌리쨩 딴 선수들도 경기력으로 많이 까였어요 일단 독일 국대 자체가 많이 까였죠 그러다 독일축협에서 공식적으로 사진 찍고 이런걸로 외질을 비난하면서 비난의 화살이 외질로 쏠렸어요 단순히 경기력이 아닌 사진 찍은걸로 다시 욕하기 시작했고 전 그래서 이 부분은 독일축협이 잘못했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