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15'16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 보다 나으니라
오늘 새벽 일찍 5시 반 경 ,모란을 지나게 되었다
많은 일용 근로자들이 차에서 내리며 쏟아져 나온다
이렇게 일찍...
모두들 작은 보따리 같은 것을 메고
삶의 현장 속으로 스멀 스멀...
갑자기 저 많은 사람들, 삶을 시작하는 싯점,
내 눈 시야에 스치고 지나가는 무리들 속에
예수님을 아는 사람 몇 % 일까 생각해 본다
차로 지나가면서의 상황이라 내가 다가서서 묻지 못했지만
'예수님 믿으세요!' 한다면 어떤 대답들을 할까?
'건드리지 마슈,먹고 살기에도 바쁘외다'
'한가한 소리 하네요'
'아, 나 교회 다녀요'
다양한 대답이 나오리라
내 시야에 스친 모든 이들,
내 가슴 속의 물음에
'나 , 교회 다닙니다,'
'네 다니도록 할께요' 대답되었기를...
하루를 먹고 사는 그들,
거의 모두가 가난한 이들일 것이다
재물이 없어도 하나님을 모신 삶이
많은 재산을 갖고 있으면서 문제가 많은 것 보다 낫다(쉬운 성경)
사실 우리 모두 하루살이 인생 아닌가
내일 일을 알 수 없는 ,... 하루살이!
내일 일은 난 몰라요 하루 하루 살아요~
매일 주님의 주시는 만나로 은혜로 산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 하면서
여름이 막 지나는 가을이 오는 길목에
마음이 순간 순간 찡' 하는
애틋함과 감사함과
예수님 안에 가을을 타는 감성이 존재한다
세상적 감성이 아닌 주님 안에 가을을 탄다?
근데 가을을 탄다는 게 무얼까?
스키도 스케이트도 아니고 ㅎ , 탄다는 것...
괜히 센치해지는 무드가 아니라
주님 안에 가을은
새로운 계절에 대한
알 수 없는 앞날에 대한 기대 속에
주님에 대한 신뢰, 의지함, 마음의 감사라고 할까?!
묵상하면서의 가을타는 느낌이 이렇게 또 다르네 ㅎ
어쩃든 가을이라...
내 마음의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
내 생각의 후미진 곳까지 자리하시는 하나님!
어떤 생각을 품느냐까지 간섭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바람직하지 않은 내 생각을 내려 놓으니
여건을 제자리보다도 더 나은 것으로
돌려 놓으시는 분 아닌가!
내 마음을 후벼 파 알게 하시는 아침!
감사한 아침이다
많은 일들이 때로는 내 뜻대로 아니된다 하더라도
끝까지 주님께 하루 하루를 맡긴다
어차피 난 하루살이 인생 아닌가!
생명을 연장함도
매일 매일 살아감도
주님 손 안에 있다
새벽을 밝히는 역전의 일하러 가던 사람들을 떠올리며
마음이 숙연해지는 아침...
"다 내 손 안에 있소이다"하시는 주님!
주의 인자하심이 내 목전에 있나이다
내가 주의 진리 중에 행하여(시26;3) 
첫댓글 가을을 탄다는 것은 그만큼 살만하다는 것





믿음 없으면 엄마는 못 삽니다 
지연아


그만큼 살만하다는 것은 더 성실히 살라는 것
더 성실히 살라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것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범사에 그를 인정하는 것
now all is well
그려 살만하다




지연아 



더 성실히 더 경외하며 그를 인정하며 믿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