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엔 지금 노인들만 몇 있습니다.
농경 사회적 집집마다 젊은이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기름진 문전옥답 잡초에 묻혀있습니다.
산업화의 물결따라 고향 떠났던 우리세대들...
귀향을 꿈꾸어도 우리 나이에는 늦은감이있고
귀향 한다해도 우리가 꿈꾸던 고향은 사라졌습니다.
인생무상 삶의 회의입니다.
우리는 참으로 파란만장한 세월을 살았습니다.
두 시간이면 오고 가는 우리 좁은 국토에서
고향 타향이 사라진 것은 오래전 이야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입모아 부르던 고향 노래들은
마음속에 각인된 채 세월은 자꾸 흘러가고
얼굴엔 살아온 날의 기록처럼 주름만 흉하고 깊게 생겼습니다.
50년을 앞서 농어촌의 실정을 바라보고 고향무정을 부른
오기택님(가수)도 거동이 불편한 몸으로 근근히 살고 있음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첫댓글 한때 공전의 힛을 기록한 노래인디...그때 아리랑 잡지에도 나왔었고...그 청춘가수도 어느듯 황혼녘에 섰으니 고향무정이 아니라 인생무정일세
고향무정 우리 많이도 불렀죠
오기택가수 잘 생겼었는데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