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장마시즌에 접어 들었나 보다.
이곳 창원에도 어젯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하루종일 꾸역꾸역 비가 내리고 있다.
그동안 월드컵 열기로, 아니 우리 대표팀의 선전으로
달구어질대로 달구어진 한반도를 좀 식히려는 듯
내리는 비와 맞추어서 땅에서 피어 올라오는 안개가
모처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구나.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경기가 며칠째
이어지다 보니 이제는 경기를 보는것도 힘들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경기를 뛰는 사람도 있는데 무슨 말이냐고?
하기는 그렇기도 하다만은 애가 쓰이네.
결국은 한반도 순례를 마무리 짓는 상암경기장에서의
대 독일전이 내일로 다가왔구나.
틀림없이 내일도 단군 할아버지와 온 국민의 염원을
등에 업고 우리 태극전사들은 또 한편의 신화를 창조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는!
70년대 중반 이후에 일본 어느 여가수가 세계 유명한
가요제에서 "블루라이트 요코하마"라는 노래를 불러서
수상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노래가 우리나라에도
비공식적으로 알려지면서 학생들 사이에서 즐겨
불렀드랬는데.......
가사의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요코하마에서 행복하고 싶다는 노래였지.
그 요코하마에서 우리가 행복해 질 수 있다면야
그 얼마나 행복하겠냐!!!!!!!!!!
7월1일은 임시공휴일로 확정되었다는데
내일은 어떻게 하냐.
우리는 야간조가 있어서리 내일 또 보니 못보니
하고 꼬추까루 뿌리는 얘기로 편치 않을것 같아서리.....
우리 친구들이랑 모여 앉아서 월드컵 경기를 같이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지!!!!!
순서니가 맛있는 안주감을 준비하고(와!! 하기싫나??)
민수의 걸쭉한 해설(?)을 들어가면서 술잔을
돌려가면서......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그대! 꿈꾸고 있는가?????(헤롱~~헤롱~~~~)
아마도 우리 생애에 다시 우리팀이 월드컵 준결승전을
치루는 모습을 볼 수 있으려나.
내일 응원들 열심히 하고 좋은 소식 기다려 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