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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들어가며
식민지 정부는 1.4 패치 & 낙원의 정복 DLC 발매 때(* 2014년 1월 14일) 추가된 컨텐츠로 아주 초창기에 추가되었다보니 현재 Eu4를 즐기는 분들에게 있어서는 매우 익숙한 존재입니다.
자칫 지루할 수 있었던 아메리카 및 오스트레일리아 지역 개척에 활력소가 되어주는 동시에, 원태그를 시도하는 분들에게는 암적 존재로 작용하지요.
식민지 정부는 그 이후 큰 변화 없이 이어지다가 레비아탄 DLC가 발매되면서 나름의 변화를 맞게 되었습니다. 그 변화점을 글로 써볼까 하다가 이왕 글 쓸 거 전반적으로 다뤄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Ⅱ. 식민지 정부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
식민지 정부의 기본적인 내용이자, 레비아탄 DLC 이전까지의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물론 DLC 발매 이후 달라지게 된 부분은 제외했습니다.
1) 식민지 정부의 형성
식민지 정부는 구대륙에 위치한 국가가 신대륙의 식민지 권역 중 하나에 5개의 “코어가 박힌” 프로빈스를 가지게 될 시 형성됩니다. (예외도 있긴 합니다만 실제 일어날 일은 거의 없으니 그 부분은 생략합니다.)
식민지 정부가 세워질 수 있는 권역은 총 12개로 북아메리카에 7개, 남아메리카에 4개, 오세아니아에 1개가 위치합니다.
북아메리카 : 캐나다, 미국 동부, 루이지애나, 카스카디아, 캘리포니아, 멕시코, 캐리비안
남아메리카 : 콜롬비아, 브라질, 라플라타, 페루
오세아니아 : 오스트레일리아 + 뉴질랜드 (합쳐서 1개)
식민지 정부의 형성 조건이 5개의 “코어가 박힌” 프로빈스를 가지게 될 경우이기 때문에, 보통의 경우에는 신대륙 지역을 개척*하는 것으로 형성하게 됩니다.
(* 개척을 완료할 경우 자동적으로 준주 코어가 박히기 때문)
그리고 원주민 국가, 다른 국가의 식민지 & 식민지 정부를 정복하는 것으로도 식민지 정부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프랑스식 개척이지요.
단, 이 경우에도 5개 이상 지역에 코어가 박힌 이후에야 식민지 정부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즉 정복한다고 바로 식민지 정부가 뿅하고 나타나는 건 아니라는 거죠.
식민지 정부의 형태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고 여기서는 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2) 식민지 정부의 공통 효과
식민지 정부는 공화정 정부 형태를 가지며, 똑같은 이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념의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통 : 개발 비용 –10%, 이단 및 이교에 따른 관용도 패널티 없음
(1) 매년 공화국 전통 +0.50
(2) 소유한 지역 무역력 +25%
(3) 건설 비용 –10%
(4) 이념 비용 –10%
(5) 연대 비용 –10%
(6) 개척시 자동으로 인접한 개척지 밝힘, 연간 개척민 성장 +20
(7) 지휘관 제한 +1
야망 : 육군 사기 +10%
보통 종주국 입장에 속할 유저들에게 있어 유의미한 효과는 이단 및 이교에 따른 패널티가 없다는 점, 소유한 지역 무역력 +25%, 연간 개척민 성장 +20 효과 정도겠네요.
한편, 식민지 정부는 첫 번째 이념으로 무조건 확장 이념을 선택하기 때문에 개척자 2명을 받게 됩니다. 식민지 정부는 이 두 명의 개척자를 활용해 자신의 식민지 권역 + 인접한 개척지로 알아서 개척을 진행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민지 정부가 형성된 초기에는 개척 자금을 일부 지원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식민지 정부는 형태에 따라서 세부적인 제공 효과에 차이가 있지만, 공통되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그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종주국의 전쟁 참여
(2) 자신의 무역력 절반 제공
(3) (식민지 정부의 땅이 10개 이상일 시) 상인 1명 제공
(4) (식민지 정부의 땅이 10개 이상일 시) 국가 무역력 +5%
(5) 보물선단을 통해 본국에게 정기적으로 두캇 제공
(6) 관세 제공
효과들을 차례대로 살펴보면,
(1) 종주국의 전쟁 참여
다른 속국과 마찬가지로 종주국의 전쟁에 참여해줍니다. 다만 식민지 정부의 군사 AI는 유독 좋지 않고, 본국과 거리가 상당히 멀다는 점 때문에 큰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
(2) 자신의 무역력 절반 제공
식민지 정부는 자신의 무역력 절반만큼을 종주국에게 넘겨줍니다. 이 점 때문에 어느 국가가 식민지 정부를 형성하던 간에 유럽 쪽으로 무역 가치가 흘러오게 되죠.
(3) (식민지 정부의 땅이 10개 이상일 시) 상인 1명 제공
(4) (식민지 정부의 땅이 10개 이상일 시) 국가 무역력 +5%
(3), (4)의 효과 때문이라도 식민지 정부의 땅이 10개가 될 때까지는 개척 지원을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5) 보물선단을 통해 본국에게 정기적으로 두캇 제공
식민지 정부에서 황금이 생산된다면, 해당 황금을 특정 액수가 될 때까지 모은 후 본국으로 수송합니다.
보물선단이 도착하면 수송한 금만큼의 두캇 수입과 그에 상응해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게 됩니다.
한편 정부 개혁 및 식민지 정부 정책으로 보물선단이 가져다주는 수입을 늘릴 수도 있는데, 이는 사실상 황금 생산량을 + 해주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황금을 수송 받기 위해서는 본국의 주요 무역 노드가 식민지 정부가 속한 노드의 하류에 위치하고 있어야 합니다. 아래 지도를 예시로 들어서 설명을 하자면,
본국의 주요 무역 노드가 세비야일 경우, 오하이오-체서피크-세인트로렌스-허드슨에서 황금이 생산된다고 하여도 황금을 수송 받을 수 없습니다. 해당 노드들은 세비야 노드의 상류 노드가 아니기 때문이죠.
그 경우 황금으로 얻는 수입은 식민지 정부가 알아서 이용하게 됩니다. 대신 관세를 좀 더 내게 되겠지만요.
한편, 보물선단의 이동 경로 중에 사략 해적이 위치한다면 수송중인 황금 일부를 잃게 됩니다. 위의 예시와 마찬가지로 세비야 노드가 주요 무역 노드일 때, 브라질에서 보물선단이 출발하게 되었다고 가정합시다. 그 경우 브라질-상아해안-세비야에 사략 해적이 준동하고 있다면 보물선단이 가져다주는 금의 양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는 AI의 보물선단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유저도 AI의 보물선단을 약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물선단이 제공하는 돈은 월수익에 잡히지 않는데... 이는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겠죠.
(6) 관세 제공
속국처럼 식민지 정부들 역시 수입 일부를 제공하는데, 이는 관세의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관세는 “식민지 정부의 (생산 수입 + 무역 수입) ÷ 2 × 관세 효율” 만큼 본국에 제공됩니다.
한편 관세 효율은 “식민지 정부에 할당된 관세 비율 × (100 + 국가 관세 보정치)”로 결정됩니다.
위의 포르투갈령 브라질을 볼 경우, 기본 관세 비율 10%에 국가 관세 보정치 145%(45%+100%)가 적용되어 14.5%의 관세 효율이 적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공되는 관세는 “(17.54 + 5.20) ÷ 2 × 0.145 = 1.64865”가 나오게 됩니다.
실제로 1.64 만큼의 관세가 제공되는 것을 알 수 있죠.
식민지 정부의 형성 시점에서는 기본 관세 비율이 10%기 때문에 관세 수입이 크지 않습니다마는, 관세 비율을 높이는 동시에 식민지 지역에 공장들을 지어주기 시작한다면 관세 수입이 크게 늘어날 수 있겠죠.
또한 식민지가 지불하는 관세 비용은 국가 관세 보정치 부분이 빠진 만큼만 내기 때문에, 국가 관세 보정치가 높다면 나름의 창조 경제가 가능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본 관세 비율만큼 식민지 독립 열망이 올라가기에 관세를 너무 올리면 식민지들이 말을 안 들을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식민지 정부의 경우 중상주의 수치도 독립 열망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고려해야겠죠.
(* 본국의 중상주의 / 4 만큼 식민지 정부들의 독립 열망이 상승합니다.)
기본 관세 비율은 행정 포인트 50을 사용해 5% 증가시키거나, 행정 포인트 25를 사용해 5%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관세를 올리거나 낮추는 이벤트 역시 존재하기에 상황에 맞게 관세 비율을 조절하면 되겠습니다.
Ⅲ. 레비아탄 이후 식민지 정부
이제 레비아탄 DLC를 통해 달라진 부분을 살펴보도록 하죠.
1) 식민지 정부의 종류
식민지 정부가 생성되었을 때 세 종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또한 1,000두캇을 지불하는 것으로 형태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1,000두캇이 작은 비용은 아니니 처음 고를 때 신중하게 할 필요가 있겠고, 변경 후에는 10년 동안 다시 형태를 바꿀 수 없다는 점도 유의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씩 보도록 합시다.
(1) 왕령식민지(Crown Colony)
왕령식민지는 땅이 10개 이상이 되었을 때 종주국에게 다음과 같은 효과를 제공합니다.
(1) 식민지의 육군 한계 30%만큼 종주국에게 더해짐
(2) 식민지의 해군 한계 1%만큼 종주국에게 더해짐
(3) 식민지의 인력 30%만큼 종주국에게 더해짐
(4) 식민지의 선원 1%만큼 종주국에게 더해짐
한편 식민지 자체에는 다음과 같은 효과가 적용됩니다.
(1) 연간 개척민 성장 +10
(2) 매월 자치도 –0.10
(3) 육군 사기 회복량 +2% (정부 개혁 효과)
(4) 통치 한계 +100 (정부 개혁 효과)
왕령식민지는 본국에 육군 한계 및 인력을 제공해주며, 식민지 자체는 막 정복된 지역을 안정화시키기에 좋은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또한 왕령식민지는 다른 식민지 정부와는 달리 몇 가지 추가 속국 작용이 가능한데,
왕당파 지원, 인력 보조, 장교 파견 등을 통해 독립 열망을 크게 낮출 수 있고, 왕령식민지의 전투력을 보조해줄 수도 있죠.
보통 왕령식민지는 페루 혹은 멕시코와 같이 정복으로 형성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권역에 두는 것이 괜찮습니다. 특히 멕시코는 자체 권역이 워낙 넓기 때문에 독립 열망을 관리하기 좀 힘들 수 있는데, 왕령식민지의 속국 상호작용은 이를 제어해줄 수 있죠.
(2) 민간사업(Private Enterprise)
민간사업 식민지는 땅이 10개 이상이 되었을 때 종주국에게 다음과 같은 효과를 제공합니다.
(1) 식민지의 해군 한계 30%만큼 종주국에게 더해짐
(2) 식민지의 선원 30%만큼 종주국에게 더해짐
한편 식민지 자체에는 다음과 같은 효과가 적용됩니다.
(1) 상품 생산량 +20%
(2) 선박 무역력 +20%
(3) 선박 무역력의 전파 +10%
(4) 무역로 보호로 얻는 해군 전통 +10%
(5) 생산 수입 +5% (정부 개혁 효과)
(6) 선박 무역력 +20% (정부 개혁 효과)
(7) 상인 +1 (정부 개혁 효과)
민간사업 식민지는 본국에 해군 한계 및 선원을 제공해주며, 식민지 자체는 생산 수입 및 무역 수입을 얻기 좋은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상품 생산량 +20% 효과가 강력한 만큼 좋은 상품이 많이 나오는 권역에 민간사업 식민지를 두는 것이 좋겠죠. 선박 무역력 +40%(식민지 효과 + 정부 개혁 효과) 효과는 식민지의 무역력이 본국에게 절반 간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나쁘지 않은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무역 수입을 중시하는 분이라면 가장 많이 설치하게 될 형태이지 않을까 싶네요.
(3) 자치식민지(Self-governing colony)
자치식민지는 땅이 10개 이상이 되었을 때 종주국에게 다음과 같은 효과를 제공합니다.
(1) 식민지의 육군 한계 0.2%만큼 종주국에게 더해짐
(2) 식민지의 해군 한계 0.2%만큼 종주국에게 더해짐
(3) 식민지의 인력 0.2%만큼 종주국에게 더해짐
(4) 식민지의 선원 0.2%만큼 종주국에게 더해짐
한편 식민지 자체에는 다음과 같은 효과가 적용됩니다.
(1) 개발 비용 –15%
(2) 개척자 +1
(3) 독립 열망 +25%
(4) 건설 비용 –10% (정부 개혁 효과)
(5) 개발 비용 –10% (정부 개혁 효과)
(6) 주 유지비 –25% (정부 개혁 효과)
자치식민지는 본국에 제공해주는 것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독립 열망 자체도 식민지 자체 효과 때문에 높습니다.
그러면 이런 걸 왜 쓰냐? 라고 할 수 있는데, 개척자를 1명 더 받는다는 점과 개발 비용 및 건설 비용을 할인받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다른 식민지 정부들에 비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죠. 개척자 한 명 차이가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자체 개척 속도가 1.5배 빨라지는겁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돈만 있으면 식민지 정부의 형태를 변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초반에는 자치식민지로 두었다가 나중에 다른 형태로 변환시키는 것도 괜찮습니다.
미국 동부나 브라질처럼 넓은 권역을 가진 곳에 자치식민지를 세워둔 뒤, 시간이 지난 후 민간사업 식민지로 변경하는 식의 운용이 대표적이겠죠.
2) 식민지 정부와의 관계 수정
마찬가지로 레비아탄 DLC에 추가된 기능으로써, 총 12가지가 있으며 각 식민지 정부 종류마다 4개씩 나누어져있습니다.
관계 수정에는 행정 포인트 25와 100두캇이 소모되며, 설정했던 관계는 100두캇을 쓰는 것으로 취소 가능합니다.
그러면 종류별로 한 개씩 살펴보도록 하죠.
(1) 왕령식민지 관련
(1) 식민지에서의 징집 확대(Increase Draft from Colony)
종주국 : 육군 한계 +5
식민지 : 육군 한계 –5, 독립 열망 +10%
(2) 황금선단 확대(Enlarge the Gold Fleet)
종주국 : 보물선단 수입 +20%
식민지 : 독립 열망 +10%
(3) 종교 통제 강화(Increase Religious Control)
종주국 : 별도 효과 없음
식민지 : 선교력 +1%, 이교에 대한 관용 –1, 독립 열망 +10%
(4) 통합 증대(Increase Integration)
종주국 : 통치 역량 –25
식민지 : 독립 열망 –10%
왕령식민지에 사용할 수 있는 관계 수정입니다. 종교 통제 강화는 크게 의미가 없는 것이, 식민지 정부는 이단, 이교에 대한 패널티를 받지 않기 때문이죠. 물론 국교로 개종시키면 불만도 자체는 줄어들긴 하겠습니다마는...
통합 증대 역시 크게 의미는 없다고 생각하는 게, 왕령식민지는 독립열망 관리가 다른 식민지 형태들에 비해 쉬워서 말이죠.
식민지에서의 징집 확대는 단순한 효과니 넘어가도록 하고...
황금선단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당 왕령식민지가 보물선단을 보내는 상황에서 해당 효과를 사용하게 되면 보물선단이 도착했을 때 주는 두캇의 양이 +20% 증가합니다. 이는 다른 식민지 정부에서 파견하는 보물선단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여러 왕령식민지에 적용할 경우 보물선단으로 얻는 두캇의 양을 크게 늘릴 수 있죠.
다만 왕령식민지가 보물선단을 보내지 않는 상황에서 해당 관계 수정을 사용할 경우,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의도된 것인지 버그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여튼 이 때문에 황금이 나오는 지역에는 왕령식민지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 황금 산지인 페루나 멕시코의 경우 어차피 정복으로 먹는 곳이기도 하니까요.
(2) 민간사업 식민지 관련
(1) 무역력 이송 증가(Increase Trade Power Transfer)
종주국 : 국가 무역력 +2%
식민지 : 국가 무역력 –2%, 독립 열망 +10%
(2) 환금 작물 장려(Encourage Cash Crops)
종주국 : 별도 효과 없음
식민지 : 개척 시 환금 작물 상품의 등장 확률 증가, 국가 무역력 –2%, 독립 열망 +10%
(3) 식민지에서의 해군 확대(Increase Navies from Colony)
종주국 : 해군 한계 +5
식민지 : 해군 한계 –5, 독립 열망 +10%
(4) 조세 증가(Increase the Gold Tax)
종주국 : 국가 조세 변동치 +5%
식민지 : 국가 조세 변동치 –5%, 독립 열망 +10%
환금 작물 장려를 제외하고는 모두 직관적인 효과들이라 따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환금 작물 장려는 곡물, 가축, 생선, 해군보급품과 같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품이 나올 확률을 줄이는 효과입니다.
보시다시피 장려 전에는 비교적 저렴한 상품인 해군보급품, 생선, 곡물의 등장 확률이 22.8%였지만 장려 후에는 12.6%로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환금 작물 장려는 식민지가 직접 개척했을 때 적용되는 효과이다 보니, 크게 와 닿는 효과는 아닙니다.
종주국 입장에서는 별도의 패널티가 없기에 켜서 나쁠 건 없다고 보고, 저는 항상 켜주는 쪽입니다.
(3) 자치식민지 관련
(1) 자체 무역 허용(Allow Autonomous Trade)
식민지 : 국내 무역 +5%, 독립 열망 –5%
(2) 자체 조세 허용(Allow Autonomous Taxing)
식민지 : 국가 조세 보정치 +5%, 독립 열망 –5%
(3) 자체 민병대 허용(Allow Autonomous Militias)
식민지 : 국가 인력 +5%, 독립 열망 –5%
(4) 자체 해군 허용(Allow Autonomous Navy)
식민지 : 국가 선원 +5%, 독립 열망 –5%
단순하고 직관적인 효과들입니다. 독립 열망이 아슬아슬할 때 사용하면 되겠지요.
Ⅳ. 마치며...
개별 식민지 권역들에 대한 분석도 이어갈까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이 정도로 끊고자 합니다. 개별 권역 분석은 작성 여부가 불확실한 다음 글에서 다루는 것으로 하고...
식민지 운영과 관련해 몇 가지 소소한 팁을 남기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1) 식민지 정부가 완성되었을 때 보조금 지원(매 달 4~6 두캇)을 해주자. 자체적인 개척을 진행해 식민지 정부가 빨리 성장하게 된다.
(2) 프랑스식 개척은 식민지 정부의 안정도를 매우 떨어트리지만 본국과는 크게 상관없는 문제다. 식민지의 과잉 확장이 100%만 넘지 않게 주의하며 주변 원주민 국가들을 마구잡이로 정복해서 땅을 넘겨버리자. 행정 포인트는 식민지 정부가 어떻게든 마련한다.
(3) 페루와 멕시코 지역은 장악할 수만 있다면 보물선단을 통해 막대한 수입을 정기적으로 얻어낼 수 있다. 특히 포토시와 사카테카스에 위치한 기념물은 황금 생산량을 엄청 뻥튀기할 수 있으니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4) 주변 원주민이 갓 만들어진 식민지 정부를 공격하는 경우가 있을 텐데, 가만히 놔두면 사라질 위험도 존재한다. 평화 강요를 해당 원주민에게 보내줘서 역으로 땅을 확장하거나, 최소 화이트피스로 끝낼 수 있도록 하자. 전쟁 주도권을 가져오기 때문에 눈 뜨고 코 베일 일은 없다.
(5) 식민지 정부에게 클레임을 넘겨주면 해당 클레임으로 전쟁을 하라 명령할 수 있으며, 자기들이 알아서 전쟁을 거는 경우 역시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 식민지 정부가 당연히 이길 거라 생각하지는 말자. 식민지 정부 AI는 끔직한 수준이고, 캐리비안 쪽은 그 중에서도 최악이다.
(6) 가급적 독립 열망 50%를 넘기지 않도록 주의하자. 다른 속국들에도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사항이지만 타국의 독립 지원을 받게 되면 50% 이하로 내리기 매우 힘들어진다.
(7) 관세는 가급적 낮게 유지하는 게 독립 열망 관리 측면에서 좋겠지만 식민지 쪽의 무역 가치를 활용할 수 없는 노드가 주 무역 노드라면 관세라도 높여서 이득을 추구하자. 하지만 식민지 쪽의 무역 가치를 활용할 수 없다면 식민지 자체를 안 만드는 게 더 이득이다.
첫댓글 와 정성이.... ㄷㄷ 보면서 애매한 개념도 다시 잡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식민지 국가로 플레이할 때 도움이 크게 되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종주국 완전합병시 그 나라의 식민지는 내 휘하로 들어온다는건 빠져있군요. 식민국 운영의 꽃은 불려먹기라구여
+ 왕령식민지 종교강요 켜두면 이교 땅에 개척자박는일이 확실히 줄어듭니다. 개척자 국내활용금지 해두는걸 까먹었을경우 써볼수 있죠.
@관우익덕 오호라, 그런 효과도 있었군요. 개척자 활용 금지랑 달리 까먹고 있어도 크게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을지도...?
식민지 정부 넘어오는 건 식민지 정부 실전 활용 부분에서 다루려고 했는데, 어제.. 아니 오늘 새벽에 글 쓰는 과정에서 너무 지쳐버리는 바람에(...) 그냥 끊어버렸지요. 하하..
@페르이노 프랑스식 개척의 끝은 역시 극단적인 불려먹기
빨리 휴가 나가서 식민지 개척 국가와 컨셉질을 하고 싶게 만드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컨셉부여도 게임효과도 좋은 시스템이네요.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