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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제주대학교/아시아철학의기초/경영정보학과/2024103288/조초영
조초영 추천 0 조회 18 24.10.27 19:1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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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27 19:25

    첫댓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비롯하여 일본 애니미이션에서는 동아시아 전통과 유럽의 전통을 잘 섞어서 오늘날의 우리 문제를 설명해내고 있는 작품이 많습니다. 그러한 것이 꼭 본격적으로 어떤 철학 분과 또는 문제 등을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과거 신화가 그랬듯이 우리가 문제 삼고 있는 것들을 지금의 방식으로 표현해낸다는 점에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것을 해석해내는 방식과 내용은 독자들에 따라서 다를 수 있습니다. 불교와 도교, 그리고 유교의 관점에서 재미있게 해석한 내용 잘 읽었습니다. 불교에서는 세계의 부조리함을 고통이라고 하며, 이 고통의 원인이 자신의 욕망, 곧 집착에서 찾았습니다. 도교에서는 인간의 자연성에서 벗어난 가치의 건립이 인간을 피폐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자연성을 회복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유교에서는 문화적 질서를 건립하는 것이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이라고 생각해서 그것을 회복하는 것이 야만 상태를 벗어나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각각의 주장에 따라 인간 본성을 어떻게 회복하고 실현해나가는지와 관련된 작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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