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는 강씨 성을 가진 딸 셋이 있다.
그런데... 사실은.. 이 딸들 말고도 성(姓)이 다른 아들 하나가 더 있다는....
헉! 복잡한 가정사 이제사 오픈? ^^*
이 아들로 말할 것 같으면, 최근에 내가 양자를 삼았다.
난 이 아들을 배아파 낳은 내 자식 못지 않게, 요즘 열렬히 사랑하는 중이다.
요즘 나는 하루라도 이 아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는 견디질 못하며,
친구들이 손주들의 동영상을 보며 기뻐할 시간에 이 아들의 동영상을 보면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
(보고 좋아할 손주들 동영상은 사실 아직 없다.. ^^*)
내 남편은, 늙은 마눌로부터 갑자기 아들이 있다는 폭탄 선언을 듣고는 기막혀 하더니..
어느덧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넓디넓은 바다가 되어 마눌이 데려온 아들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말았다.
이렇게 우리 두 사람의 마음을 완전하게 사로잡은 사랑스러운 아들...
경기 의정부의 양아버지와 양어머니의 사랑을 아낌없이 받는 것은 분명하나..
유감스럽게도 그 양부모의 존재조차 알지 못하고 있는 우리 내외의 아들은...
바로, 그 이름도 찬란한, 임영웅이다... ^^*
나는 미스터 트롯의 본방송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세상이 그들로 인해 이미 떠들썩해진 후에야, 도대체 이 젊은이들의 노래가 얼마나 대단한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진으로 뽑혔다는 임영웅의 노래부터 들어보려고 유튜브로 이 영상 저 영상 찾아봤는데
아... 영웅이는 내 마음을 이내 빼앗아가 버렸다.
어쩌면 그렇게 소리가 풍성하면서도 맑고 울림이 깊은지
그리고 완급의 조절은 어떻게 그리 능숙한지
가히 국보급의 감정 표현으로 듣는 이의 마음을 쥐락 펴락...
그리고 이 모든 것에 더하여, 혼신의 힘을 다해 진정성을 담아 가사 한 소절 한 소절을 전달하는 그 성실함에는 감탄을 금할 수 없었으며
다섯 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라났다는 성장담에는 가슴이 찡하다 못해 아프기까지 했다.
세상에나, 서른도 되기 전에 남편을 잃고 이날 이때까지 아들 하나 바라보며 살아온 그 엄마의 삶이 어떠했을까..
이렇게 나는 영웅이에 대하여 알면 알아갈수록 감동의 도가니탕을 끓이고 또 끓이고...
나는 영웅이가 잘 되어서 정말 좋다. 너무 좋다.
영웅이를 이제서야 알게 된 것이 유감일 뿐이다.
그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미스터 트롯 이전에 아침마당 노래 자랑에서 5연승을 했던 전력이 있는데
그때 사용했던 '포천의 아들'이라는 닉네임도 너무 좋다.
내 남편의 고향, 내 딸들의 고향이 포천이기 때문이다.
영웅이는 포천 송우리에 있는 송우초, 갈월중, 동남고 출신인데
송우리에서 나도 총 4년 간을 근무했었기 때문에 영웅이가 어릴 적 오가던 길목들이 다 눈에 환해서 더욱 정이 간다.
나는 제대로 덕질(연예인에게 열성적인 팬 노릇을 하는 것을 일컫는 신조어^^)을 하느라고
영웅이 팬 카페에도 가입하고(닉네임은 '오래 오래 아껴줄게'이다 ㅋㅋ)
영웅이 유튜브도 구독을 하고
멜론에서 영웅이 노래 음원도 죄다 찾아서 유료로 다운 받았다.
미스터 트롯 콘서트도 예매를 하려고 했는데
의정부 콘서트는 8월초로 일정만 나왔을 뿐 아직 티켓 오픈을 안 했다.
오픈만 해봐라, 손빠른 딸들 시켜서 광클릭 후 득템을 할 것이다. ^^*
나는 지난 한 달여를 진짜 작심을 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유튜브의 영웅이 노래란 노래는 다 찾아 듣고
영상이란 영상도 안 찾아본 것이 없이 다 찾아봤다.
가장 최근에 본 것은 화장품 CF 촬영장에서 엄마랑 함께 한 영상이었다.
아, 영웅 엄마, 난 영웅이보다 더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 영웅이 엄마이다.
미스터 트롯 최종 결선에서 배신자를 부르는 아들을 두손을 모으고 눈물을 글썽이며 바라보던 모습,
마침내 진으로 뽑혔을 때 친정 엄마와 얼싸 안고 흐느끼던 모습,
난 그 장면을 몇 번이고 찾아 보면서 함께 울었다.
그동안 어린 아들 하나 잘 키워보겠다고, 이 험한 세상과 혼자 맞서면서 얼마나 고생이 많았어요...
정말 장하세요, 우리 영웅이 잘 키워줘서 너무 고마워요.
이제 꽃길만 걸으세요, 아주 많이 행복해야 해요, 영웅 엄마~~ 아셨죠?
아, 글 써내려가면서 거의 눈물이 맺힐 지경, 진짜 나는 영웅이 찐팬이 맞나보다. ^^*
여기서 아시는 분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시는 정보를 드립니다. ^^*
우리 영웅이는 뜨기 전에, 다른 가수들의 히트곡들을 아주 많이 불러서 동영상을 만들어놨습니다.
유튜브에 '임영웅 커버'라고 치시면 정말 수많은 곡이 뜹니다.
요즘 사랑의 콜센터 등에서 부르는 노래들 거의 다를, 예전에 이 커버 영상으로 이미 만들어놨더랬습니다.
그 중에, 얼마 전에 돌풍을 일으킨 스페인어 노래 '데스파시토'도 있는데요,
저는 사랑의 콜센터 이전에 이 노래를 듣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트롯만이 아니고, 모든 장르에 뛰어난 가수입니다. 이 노래 정말 잘 해요.
사랑의 콜센터에서 불렀던 데스파시토보다, 커버곡으로 먼저 만든 데스파시토가 훨씬 훌륭합니다.
그리고, 유튜브에 '임영웅 아임 유얼스'라고 쳐보세요.
한강변에서 Jason Mraz (제이슨 므라즈)의 노래 I'm Yours를 부르는데...
캬.. 일품입니다. 발음도 정확하고 노래를 소화하는 능력이 정말... 제대로 귀호강을 했어요.
그리고 또, 임영웅 커버 영상 중에서 '풍금'이라는 무명의 여가수와 듀엣을 하는 곡이 세 곡 있어요.
가요 '애상'과 영화 사랑의 스잔나 주제곡인 '원 써머 나잇(One Summer Night)',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주제곡인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
이 세 곡 전부 얼마나 잘 부르는지 모릅니다. 임영웅 풍금, 이라고 치시면 세 곡 다 뜰 거예요. ^^*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바르게 자라서,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길을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걸어가다가
드디어 그 결실이 찬란하게 맺히기 시작한 한 청년의 성공담과 빛나는 결과물은
이 어려운 시절을 살아가는 한국인들에게 큰 위로와 기쁨이 되고 있다.
궁핍과 외로움과 슬픔으로 가득했을 성장 환경 속에서도 그는 밝음과 꿋꿋함을 지닌 채 잘 자라났고
자신의 젊은 날을 온전히 자식을 위한 밑거름으로 다 바친 한 여인의 희생은
인내하고 노력하면 마침내 귀한 열매를 얻는다는 아주 좋은 예를 보여주며 만인의 공감을 사고 있다.
나는 영웅이를 아주 좋아하고 아낀다.
그가 정말로, 롱런에 롱런을 거듭하여, 십 년 후에도 이십 년 후에도, 국민 가수의 반열에 오래 오래 머물러주길 바란다.
영웅아, 이 글을 네가 읽을 수는 없을 것 같지만, 내가 정말 너를 사랑해. ^^*
영웅아, 초심을 잃지 말거라. 네 어머니가 여러 번 강조하시더구나. 겸손해야 하고 매사 조심해야 한다고.
착하고 바른 네 심성을 보아하니 알아서 그렇게 잘 해주리라 믿는다만,
험하디 험한 연예계 바닥에서 이런 저런 이해관계를 따지며 네 주변에 몰려드는 많은 이들 사이에서 많이 힘들 거라고 짐작한다.
네가 이런 저런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나오는데, 나는 그 프로그램들 지켜 보기도 좀 힘들어.
혹시나 우리 영웅이 말 실수해서 악플 받을까봐...(아, 나는 정말 병이 깊다.. ㅎㅎㅎ)
그저,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면서 매사에 겸손하게 반듯하게, 그렇게 초심을 지키며 오래 오래 가는 거야~~
아래 사진은, 미스터 트롯에 나올 때 입었던 옷들 중에
제가 보기엔 가장 멋졌던 파란 색 코트 차림의 임영웅입니다.
일편단심 민들레를 불렀을 때네요.
짧지 않은 글 끝까지 읽어주신 우리 님들 감사드립니다! ^^*
첫댓글 저도 임영웅이팬입니다.
보라빛엽서 최고입니다.
신미주님 반갑습니다. ^^*
보라색 수트를 날아갈 듯 차려 입고 그 노래를 열창하던 영웅군,
오늘도~~ 가버린~~ 요 대목에서 정말 기가 막힌 강약 조절을 보여줬죠.
정말 훌륭한 가수, 오래 갈 가수입니다.
감사합니다. 평안한 저녁 되시어요. ^^*
@수정구슬 네
글을 읽기 시작하면서 부터 온갖 상상을 다해봤네요.
수정구슬님에게 아들이 있다?
교장선생님의 감춰둔 아들도 아닐테고
귀염둥이 따님이 셋이나 있는데
아들하나를 입양했을 리는 만무하고.
사위가 급한데 웬 아들씩이나?
읽어내려가면서 머릿속이 복잡다단하다가 중간부분에서 빵 터졌네요.
참 사람 궁금하게 하는 방법도 지가지가십니다.
임영웅 펜클럽에 회장수준을 능가하시는군요.
푹 빠질 수있는 아들이 있어서 좋으시겠어요.
오늘 누구보다 수정구슬님의 아드님의 노래를 한번 들어볼랍니다.
귀한 글에 행복한 마음 가져봅니다.
베리 베리꽃님, 장문의 정 담뿍 담긴 댓글 감사 감사요. ^^*
나 진짜 영웅이 너무 좋아요. 이뻐서 아주 숨이 넘어가요. ㅎㅎ
우리 영감하고 둘이 그 원인을 분석해봤더니,
일단은 노래를 너무 잘하고, 그 다음은 포천의 아들이라는 점이 큰 촉매 역할을 했구요.
영웅이 진 되던 날, 송우리가 뒤집어졌대요.
영웅이가 진 되고 나서 금의환향하던 날의 영상을 뒤늦게 봤는데
차를 타고 들어가는 동네가 우리 아주버님 댁과 멀지 않더군요.
이래 저래 아무리 봐도 갸는 내 아들인기라 ㅋㅋㅋ
오늘도 보람찬 하루 보내셨지요? 평안한 저녁 되시어요. ^^*
저도 임영웅 < 바램 > 듣고 눈물 줄줄~~~~~노사연보다도 어찌나 잘부르던지 노사연도 칭찬에 박수박수 치더라구요
저도 미스터 트롯을 안봐서 전혀 모르다가
요즘은
임영웅과
이찬원
팬이 되었어요
아들까진 못삼았지만요 ㅎㅎ
참
우리 공무지기님도 포천의 아들이세요 ~~~~~~
저도 찬원이 좋아요^^
영웅이 덕질을 하느라고 넷플릭스에 올라온 미스터 트롯 경연 영상들을 뒤늦게 챙겨보다가
찬원이를 비롯한 탑 7의 매력도 알게 됐어요.
대구에서 막창집을 하신다는 찬원이 아버지 인터뷰 영상도 봤는데,
찬원이가 아빠 붕어빵이더라고요^^
귀여운 외모와 완전히 다른 힘있고 구성진 목소리, 진짜 짱이예요^^
그리고 공무지기님이 포천 분이시라고요?
너무나 반갑습니다. ^^
우리 남편이 포천초 포천중 포천고 출신이예요.
대학교만 타지에서 나왔지요.
포천은 유림들의 영향력이 아직도 큰 양반 고장이고,
애향심 강하고 심성이 바른 사람들이 살고 있는 좋은 곳입니다.
저희가 살던 포천시청 근처 옛집 터에다가, 퇴직 후에 새로 집짓고 돌아가 사는 것이 제 남편의 로망입니다. ^^
댓글 두 번 주고 받았을 뿐인데도 벌써 친근하게 느껴지는 온유님,
많이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시어요. ^^
참나
여기서 우리 구술님 직업을 확 밣힐까부다 ㅋㅋ
이렇게 광팬인줄 하긴 포천이란 연고성이 있어 관심을 가졌겠지만 사람마다 색갈이 틀리니 난 영탁이가 좋아요 ㅎㅎ
영탁이도 좋지요.
저는 영웅, 찬원, 호중 순으로 좋아하고
남편은 영웅, 영탁, 홍잠언 순으로 좋아해요. ^^
내일엔 영탁 노래도 몇 곡 멜론에서 다운 받아야 해요.
남편에게 주문 받았어요. ^^
제가 태어나서 생전 처음 연예인 덕질을 시작했네요.
임영웅 짱! ^^
훌륭한 가수가 앞으로
도 성공의 길을 달려가
기를 기도합니다.
법도리님의 선한 기도가 제 가수의 앞길을 밝혀주리라 믿고 감사드립니다! ^^
저는 김호중 팬입니다 호중씨도 어려운
가운데 열심히 살았더라구요 임영웅씨도
정말 노래 잘하더라구요‥.역시,,,진 답습니다
그렇지요, 힘들고 어려운 형편 가운데 스승님의 도움으로 길을 찾아간 호중씨의 이야기는 참으로 감동입니다.
영웅이도, 호중이도, 동원이도, 역경을 딛고 선 장한 사람들,
이번 미스터 트롯이 배출한 스타들 중에는 이렇게 꿋꿋한 젊은이들이 많아서 더욱 공감이 큰 것 같습니다.
김민정회장님 매번 감사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
우와~~ 진짜루 영웅이 찐팬이시군요 ㅋㅋ
이 백수할배가 영웅이가 아침마당 노래자랑 나올때부터 다봤어요
1승하고 태백의 딸 진달래에게 떨어졌다가 패자부활전에서 올라왔어요
아침마당 5승가수중에서는 장구의 신 박서진이 당할 사람이 없어요
근데 걔는 왜 미스트롯을 안 나왔는지 이젠 임영웅하고는 게임이 안 되겠어요
박서진이 때문에 우울증 고치고 따라다니는 아줌마들 댑다 많아요
다들 훌륭한데 김호중 영탁 이찬원 정동원이 팬들도 만만치 않지요
저는 (강태관 김희재)의 소리없는 찐팬입니다 ^^
김희재는 해군 전역 직전에 미스터 트롯에 출연해서,
탑 7의 영광을 안고 전역했지요.
약간 여성스러우면서도 음색이 깔끔하고 노래 참 잘하더군요.
강태관은 풍채가 좋고 국악 풍의 가창력 뛰어난 가수지요?
탑7에는 아깝게 못 들었지만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동원이는 처음엔 어린애답지 않다는 거부감이 있었는데
다시 잘 보니 귀엽고 착하고, 무엇보다,
와~~ 열 네 살 짜리의 노래 속에 인생의 짠맛 신맛이 녹아있어서, 기가 딱 막히더군요^^
영웅이만 뜨지 않고 다른 가수들도 함께 꽃길을 걷고 있어 다행입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 풀잎님처럼 싹 다 아들, 그래야 하는데 제가 편애가 심하지유? ^^
그래도 요 며칠은 시야를 넓혀서 찬원이도 챙기기 시작했시유^^
경연 프로그램의 특성 상, 아무리 아까운 가수도 간발의 차이로 고배를 들어야 하는 냉혹함이 있지요.
꿈을 이루려고 출전했던 많은 젊은이들이 모두 아깝습니다.
영웅 찬원을 비롯해서 탑7이 다들 착하고 선량해보여서,
초심 잘 잡고 오래 갈 것 같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무명의 세월 속에 담긴 스토리 텔링!
캬~~ 제가 감동한 이유이고 만인의 심금을 울린 이유를 정확하게 짚어주셨네요. ^^
이래서 게시글의 완성은 댓글이라고 하나봅니다. ^^
유려한 글이라는 과찬이 황송하고도 감사합니다.
보니따님이야말로, 탄탄한 필력의 소유자이심이 댓글로도 나타납니다.
보니따님을 반가운 게시글로도 만나뵙기를 청합니다. ^^
감사합니다~~~ ^^
평소 트롯에 대해 관심도 없고 잘 모르다가 높은 시청률로 화제가 되기에 호기심에 시청하다 임영웅 노래 듣고 본방 사수 하게 됐는데요
바램 ,6대 노부부 이야기 등 원가수가 부를 땐 아무 감흥 없던 노래가 마음에 확 와 닿더라구요
특히 팀대결 시 뽕다발로 나왔을 때 제일 돋보여서 임영웅 팬이었다가 지금은 7인 골고루 다 응원하게 됐고
평소 올드팝을 좋아해 비틀즈의 words of love 같은 비틀즈 곡들 ,엘비스, 잉글버트 등 등 노래만 듣다 요즘은 외면하던 트롯을 유투브로 찾아 듣기 까지 합니다
이렇게 탁월한 가수들이 그간 빛을 못본 것도 아쉽고 7인 비롯 많은 출연자들의 앞길에 꽃길만 펼쳐지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7인 골고루 응원하시는 품 넓으심이 참 좋아 보입니다. ^^
저도 트롯을 일부러 챙겨 듣지는 않는 편이었는데, 영웅이로 인하여 폭 빠졌습니다.
언급하신 잉글버트 험퍼딩크의 Am I That Easy to Forget 은 저도 참 좋아하는 곡입니다.
USB에 200곡 가까이 담아놓은 곡들이 80퍼센트 이상 팝이었는데
지금은 무지개님이 말씀하신 뽕다발이 좋아서ㅎㅎ
특히 마지막 부분에 어깨춤을 덩실 덩실 추며 부르는 멋진 인생을 흥겹게 듣곤 합니다. ^^
공감 가득한 댓글 감사해요, 평안한 밤 되시어요. ^^
쌤이 무신 트롯을 그리 좋와 한대유 ㅎ
세월은 몬속이나 봐유 ~
딸이 둘이신디 양아들말고 사위삼으소 ㅎ
ㅎㅎ 사위는 언감생심, 과욕이고요ㅋㅋ
딸은 셋이예요. 많기도 많지유? ^^
글게요, 뒤늦게 트롯 바람이 불어가지고요,
엄마가 맨날 텔레비전으로 유튜브 틀어놓고 뽕짝을 연신 들으니,
딸들이 처음엔 놀래서 눈이 휘둥그래지더니
친구들 엄마도 다 그렇다며ㅎㅎ 이젠 이해를 해주네요.
노식님 감사합니다. 평안한 금요일 되시어요^^
영웅이 광팬 여기도 있습니다
앞으론 영웅이의 꽃길만을 기원합니다
닉네임도 어여쁘신 꽃마차님 공감 감사합니다^^
동지의식 팍팍! 우리 가수 오래도록 아껴주자고요~~^^
저는 남편 옷도, 갤럭시만 고집하다가 이젠 웰메이드로 갈아타려고요.
우리 영웅이가 광고하는 옷이라서요^^
꽃마차님 즐거운 금요일 되시어요. ^^
혹시 ''비취구슬''님이 아닌지요
내 십팔번 배신자 임영웅이가
마지막 결승에서 불러서
1위(진)로 등극 했을때
감동 먹었습니다^.^
산촌님, 저는 산촌님이 누구신지 알 수가 없지만, ㅎㅎ
저는 비취구슬이 맞고, 회원정보를 보니 대선배님이신데 이렇게 알아봐주셔서 반갑고 감사합니다. ^^*
'비취'가 우리 말로는 뜻 좋은데, 영어의 어느 나쁜 단어와 음이 같아서,
전부터 그게 맘에 걸렸던 차라서 수정구슬로 바꿨습니다.
제 남편도 영웅이 노래 중에서 배신자를 제일 좋아합니다. 도입 부분이 너무 좋다고 하네요.
잔뜩 하늘이 흐리고 오늘 밤부터는 기다리던 비가 내린다고 하네요.
촉촉해진 대기 속에서 평안한 주말과 휴일 맞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crystal구슬님^^
임영웅은 최근에 감작스레 부상한 가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굿보이스가 오래전부터 지켜본 바와같이 반드시 가수로서
큰 반향을 일으킬만한 재능을 갖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지금 빛을 발하고 있네요~!
"미스터트롯"이라는 프로그램을 외면한 이유를 다 알고 있지요
요즘 채널A와 TV조선은 이미 마음에서 지운 상태라^^
조은성 가수의 "곰배령" 이라는 곡을 포천의 아들 임영웅이 불렀는데
정말 잘 부르더라구요~!!
이제 마음속에 양아들도 생겼으니 얼마나 행복한 열차에 몸을 맡기신거죠? ㅎ
열심히 응원합니다
크리스탈구슬님 ㅎ
우왕~~~ 카수 옵빠가 오셨네요 ㅎㅎㅎㅎ
반갑고 또 반갑고 또또 반갑습니다. ^^*
굿보이스님의 경우를 보면, 성품이 좋으신 분은 목소리도 좋고 인물도 좋으십니다. ^^*
요즘은 시절이 이래서 각종 노래 모임이 전과 같지 않지요?
그래도 늘 운동하시고 등산도 하시고,
퇴직 후의 삶이 유유자적하고 행복하시니, 얼마나 뵙기 좋고 부러운지 모릅니다.
그러게요, 우리 영웅군의 진가를 일찌감치 알아보셨으니,
찐은 찐을 알아보는가 봅니다.
영웅군이 부른 곰배령을 꼭 찾아서 들어보겠습니다.
작은아드님 혼사 준비는 잘 되어 가시지요?
행복한 유월의 시부모님 되실 굿님 내외분께 축하와 부러움을 전합니다. ^^*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어요.
크리스탈 구슬 올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