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영, 취미(메이플나무공방) 26-4, 명절 인사, 후문 현판 작업
규방 선생님 선물 살 때 같은 것으로 공방 선생님 선물을 하나 더 샀다.
문은영 씨는 보행 보조기에 김이 든 상자를 걸고 공방 문 쪽으로 걸었다.
가을이가 짖는 소리를 들었는지 노크가 끝나기도 전에 백지혜 선생님이 문을 열고 나와 은영 씨를 맞았다.
“문은영 씨, 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제법 따뜻하지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이거요, 선물! 하세요.”
“와! 또 명절이 되었나 보네요. 문은영 씨께서 선물을 가져오신 걸 보니까요.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은영 씨는 언제 명절 쇠러 가시나요?”
“엄마 집에 가요?”
“이번 설에도 어머니 댁에서 지내시나요? 언제 가세요?”
“아니야, 안 갈꺼다.”
“안 가신다고요? 왜요? 명절에 가족들 만나면 좋으실 텐데요.”
일요일 예배 후에 가서 목요일 오전에 귀가하니 4박 5일을 어머니 댁에서 보낸다고 대신 전했다.
“이번에도 오래 계시네요. 조카들도 만나고 좋으시겠어요. 저는 일요일에 가서 하룻밤만 자고 월요일에 옵니다. 은영 씨보다 훨씬 짧게 지내다가 와요. 이제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부모님하고 오래 있으면 괜히 다투게 되더라고요. 은영 씨는 안 그러시죠? 하하하!”
선생님이 내어준 따끈한 차 한 잔에 몸을 녹이고 교회 후문 현판 작업을 시작했다.
몇 번 만들었던 것이라 선생님도 은영 씨도 익숙하게 도구를 다루었다.
“참, 두 분께 사진 보여드릴게요. 지난 주일에 은영 씨가 가져간 예배실 현판을 목사님께서 다셨나 봅니다. 오늘 아침에 사진 찍어서 보내주셨어요. 꽤 근사하지요?”
“그렇네요. 예배실 입구가 현판 하나로 꽉 찬 느낌이에요. 은영 씨, 근사하죠?”
“이뻐요. 최고야, 최고!”
“후문 현판까지 달고 나면 교회 안팎이 온통 문은영 씨 작품으로 가득하겠어요. 은영 씨께서 교회 다닐 맛이 나겠는데요. 작품 끝나고 나면 무엇을 만들지 의논해 보시고 구체적으로 작품을 정해서 작업하는 게 좋겠어요.”
“저도 그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보람도 있고 만족감이 더 큰 것 같아요.”
2026년 2월 12일 목요일, 김향
저도 문은영 아주머니 기록을 읽으며 명절이 다가왔음을 훅 느낍니다. 박효진
백지혜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신아름
“와! 또 명절이 되었나 보네요. 문은영 씨께서 선물을 가져오신 걸 보니까요.” 은영 씨 명절 인사에 듣는 인사가 비슷하네요. 명절 인사드리게, 이제 아주 평범하고 자연스럽게 서로 맞으니 감사합니다. 월평
문은영, 취미(메이플나무공방) 26-1, 새해 인사
문은영, 취미(메이플나무공방) 26-2, 백지혜 선생님과 신년 계획 의논
문은영, 취미(메이플나무공방) 26-3, 예배실 현판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