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목) 잠실구장에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 국가대표팀과 LG의 평가전...
명칭은 평가전이라고 하지만...실상은 연습경기라는 느낌입니다.
정확히 평가전이라면 대표팀의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하고
이에 맞는 대비책 혹은 작전을 짜기 위한 경기이어야 하는데
평가전과 아시안게임과의 (무언가를 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문제가 드러난다고 해도 대처할 방법도 없는 상황에서
굳이 국내 프로야구 팀과 평가전이 필요한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제가 농담삼아서 어느 분이 올린 글에...
국대하고 LG하고 평가전을 해서 만약 LG가 이긴다면
LG팀이 아시안게임에 대신 나가는거냐고 댓글을 달았지만...
야구는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에 해본
가정상황의 농담이었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류중일 감독과 국가대표팀들은 감당하지 못할 상황에 빠질 수 있겠죠.
그럴 수 있는 비슷한 상황이 올 경우...
LG 코칭스탭들은 끝까지 이기려고 할까요?
아니면 못 이기는 척 하면서 져주라고 할까요?
그야말로 이기면 안되는 상황에서 LG팀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더 우낀건 이런 연습경기를 KBO는 돈을 받고 표를 판다는겁니다.
다른 팀도 아니고... LG를 상대로...
프로야구 9개구단 중에 티켓파워(팬심)가 가장 많은 LG를 선택했다는건
그야말로 표장사를 하겠다는 KBO의 본심을 드러낸거죠.
그런 연습경기를 공중파 3사 중계한다고요?
광고수입 정말 짭잘하겠네요...kbo 잔머리 비상합니다. ^^
솔직히 만약 LG가 이길 수 있는 상황이 온다면
양상문 감독이 정면승부를 해주면 좋겠다는게 제 욕심입니다.
한마디로 목적을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려주기 위해서라도
이길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정정당당... 정면승부를 해주길 바라는 마음에 이 글을 쓰고 있는거죠...
쉽진 않겠지만... 평가전에서도...
무적 LG 화이링~~~~~~
첫댓글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매우 궁금해지는데요
근데 왜 평가전을 LG랑 하는거죠? 문득 명분이 궁금합니다. 단지 관중수때문에?ㅜㅜ 그럼 봉중근이 우리 마무리하러 나오겠네요 쩝. 어쨌든 국대건 어쨌건 전 무조건 엘지 응원합니다! 으쌰쌰!
아마도 평가전에서 엘지는 열심희 하고.. 특히 1.5군들니.. 대표팀은 이거저거 해볼것 같습니다.
엘지선수들은 다치지말고 컨디션 조절 정도의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네요.
평가전관련한 기사에 따르면 양감독님은 선수들의 경기감각을 위주로 임할 것이라 하였던 걸로 봐서는 기필코 이기는 경기 위주 보다는 그동안 부상이나 컨디션 저하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 위주로 컨디션 점검을 위주로 하는 선수기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기고 지는 문제는 국대나 엘지나 별 주요 관심사는 아닐듯 하네요.
그리고 평가전에 대한 입장료 징수는 당연한 거라 생각 되는데요.
국가대표 축구팀이 평가전 한다고 무료입장 시켜주지는 않잖아요.
평가전이라해도 어쨌거나 구장사용료를 지불해야 하고, 심판들, 경기 진행요원들 이곳 저곳 돈 들어가는 곳이 한 두 곳이 아니니까요^^
축고 국대평가전과는 다르죠. 이것은 외국팀을 초청해 경기력향상, 세계축구흐름읽기, 월드컵에서 만날 상대에 대한 대비 등 상당히 퀄리티있고 의미있는 경기지만 엘지와 하는 야구국대평가전은 국대가 손발을 맞춰보는 단순컨디션점검차원의 경기죠. 국내선수들간의 경기이기도 하고 엘지는 주전 상당수 빠질것이고...시범경기보다 퀄리티가 높을것같지 않군요. 그렇다면 이런경기쯤은 팬서비스 차원에서라도 무료로 하는게 좋을것같군요
@소울헌터 유료여서 입장료가 아깝다면 안가면 되고, 유료라도 입장료 아깝다는 생각보다는 선수들 뛰는걸 현장에서 보고 싶다면 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팀도 아니고 우리팀과 평가전 일정을, 게다가 유료로 한다는건 더 자랑스러운일 아닌가 싶네요. 그만큼 상품성이 있다는 얘기니까요 ^^
@Born2LoveU 돈이 아깝고 안아깝고의 문제가 아니라 연습경기릇 돈을 받는게 이치에 맞지않다는거죠. 댓글들도 다 부정적이고...그리고 관중수입에 유리해서 파트너가 된게 뭐그리 자랑스러워할일인가 싶곤요^^
양감독님이 어린선수 위주로 대표팀과 경기를 치르겠다고 합니다. 어린선수들에게 대표팀과 경기했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함이라던데 과연 주전선수는 몇 명이나 출전할지 의문이네요~ 이런 경기를 돈내고 와서 보라는 크보의 말도 안 되는 행정에 LG팬들은 그저 봉(?)으로 보이는건지 납득이 되질 않아요.
설마요 이경기를 입장료를 지불하고 가는 사람들 많겠지
그래도 티켓링크 빈자리는 많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