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축구를 사랑하는 30대 중반의 직장인입니다.
얼마전 축구를 하다가 급작스런 회전으로 pop 소리와 함께 쓰러져 병원에 갔었습니다.
1차로 갔던 병원에서는 엑스레이 찍은 결과만 보고 무릎은 이상없는 것 같고 인대가 약간
늘어난것 같다면서 약 먹고 2주만 쉬면 괜찮아 질거라고 하더군요
그 말만 철썩 같이 믿고 지내다 2달이 됐는데도 무릅이 완전하게 회복이 안되더라구요.
걷는데는 지장 없지만 쪼그려 앉기에는 통증이 좀 남아 있습니다.
주변에 무릎 수술을 했던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엑스레이 결과로는 절대로 모른다.
MRI 찍어봐야 된다 하길래..
며칠 전 MRI를 찍었습니다. 판독 결과 무릎뼈 좌상, 전방 십자인대 일부 파열(약간 부은 상태),
반월상 연골이 약간 찢어졌다는 얘길 하더군요..
무릎뼈나 전방 십자인대는 조금 지나면 그래도 회복되겠지만 반월상 연골은 찢어진 부위를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나중에 관절염이 없을 거라 더군요.
의사 선생님 말로는 간단한 수술이라 하루만 입원하면 다음날 바로 걸을 수 있다고 하던데
주변 지인은 약간 찢어진 경우는 그대로 두는 것이 낫다고 하더라구요..
조금 더 큰 병원에 가서 다시 한번 확인해 볼 예정이지만
혹시 저와 비슷한 부상을 입으신 분이나 반월상 연골 제거 수술에 대해 잘 아시는 분
답글 부탁드립니다.
아! 수술을 해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고민이 되네요.
첫댓글 약간 찢어진거면 잘라내야해요...점점더 찢어집니다.
수술을 할지 하지 말지에 대한 고민이신듯 한데... 무릎의 상태와 일상생활, 그리고 불편함 , 통증 여러가지를 감안해서 결정하세요. 다만 예전에 현상등을 보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로 할듯 합니다. 아울러 연골판 손상이 있고, 수술적 치료를 해야할 정도의 파열이라고한다면,, 치료를 받는게 좋을수도 잇습니다. 다른 병원도 가보시고, 진료도 받아보시고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