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춘덕, 주거 26-4, 신입 직원 방문
새로 입사한 신입 직원 방문 일정이 정해졌다.
아저씨 댁에는 목요일에 들러 인사 나누기로 했다.
하지만 염순홍 선생님도 나도 함께할 수가 없었다.
강석재 어르신은 걱정이 되는지 다른 날로 미루자고 했다.
하지만 아저씨는 괜찮다며 어르신을 안정시켰다.
“선생님들이 아무도 없는데, 다른 날을 잡지요.”
“괜찮아. 내가 있는데, 걱정하지 마요.”
아저씨의 말씀이 고마웠다.
손님을 맞으려고 방과 거실을 깨끗이 청소했다.
청소기를 돌리고 물걸레로 구석구석 닦았다.
상을 꺼내 행주로 닦고 포도는 흐르는 물에 씻어 통에 담았다.
음료와 밀감은 냉장고에 넣었다.
“내가 다 할 수 있어요. 오후에 온다민서요.”
“3시쯤 방문한다고 했어요. 오전에 화실 다녀오시면 점심 챙겨 드시고요. 어르신 오실 무렵에 오지 않을까 싶어요.”
“선생님 안 와도 내가 해요. 걱정하지 말아요.”
“걱정 안 합니다. 아저씨께서 잘하실 텐데요. 아저씨만 믿을게요.”
저녁 무렵, 최희정 선생님이 올린 사진을 보았다.
느긋하게 간식 상을 차리는 아저씨의 표정이 부드럽고 진지해 보였다.
인사하러 온 신입 직원 정예찬 선생님과 이소애 선생님, 아저씨와 어르신이 편안하게 인사 나누는 모습이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겼다.
‘아저씨께서 걱정 말라시더니 정말 근사하게 손님 접대하셨구나.’
2026년 2월 5일 목요일, 김향
신입 직원들 잘 맞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아름
“괜찮아. 내가 있는데, 걱정하지 마요.” 와! 아저씨 말씀과 말씀대로 잘 대접하신 손길에 감사 감사합니다. 집의 주인, 삶의 주인! 월평
백춘덕, 주거 26-1, 앞으로의 주거 의논
백춘덕, 주거 26-2, 옆집 아주머니 덕분에
백춘덕, 주거 26-3, 집주인과 신년 인사, 계획 의논
첫댓글 “내가 다 할 수 있어요. 오후에 온다민서요.”
우리집에 오는 손님이니 준비하는 손길이 정성스럽습니다. 백춘덕 아저씨, 신입직원 잘 반겨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