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 자
노사연 남편이 밥을 먹으면서 증권 뉴스를 보고 있었다.
남편은 자신이 투자한 증권 시세가 하락한 걸 보고 크게 낙심했다.
노사연은 노사연대로 다이어트에 또 실패해 투덜댔다.
그러자 남편이 말했다.
"내가 투자한 것 치고 곱절로 불어난 것은 당신밖에 없군."
♠ 어쩐지
노사연이 목욕탕에 가서 저울에 몸무게를 달았는데 뜻밖에 53kg밖에 안나와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까부터 곁에서 지켜보고 있던 꼬마가 말했다.
"아줌마,벌써 저울 바늘이 두 바퀴째 돌아갔어요."
♠ 호박 줄기
어느 바람부는 날 노사연이 서 있었다. 그때 멀리서 노총각이 걸어왔다
갑자기 세찬 바람이 불어와 노사연의 어깨에 걸려있는 머플러가 땅에 떨 어졌다.
노총각이 다가와 머플러를 주워주면서 하는 말
"아가씨 호박줄기 떨어졌어요.''
♠ 자존심 상해
노사연이 고등 학교 다닐 때 얘기다. 하루는 노사연이 집엘 가는데 어떤 남학생이 자꾸 딸아오는 거였다.
한참 동안 뛰다가 화가 난 노사연은 갑자기 멈춰서서 그 남학생에게 말했다.
노사연 : 왜 자꾸 저를 따라오는 거죠 ?
남학생 : 무슨 소릴 하는 거예요 ? 난 지금 댁 앞의 여학생을 따라가는 거라구요. 빨리 비켜주세요.
♠ 잘못 걸려온 전화
한번 전화기를 들었다하면 항상 l시간을 넘기는 노사연이 어느 날 10분안에 전화를 끊는 것을 보고 엄마가 놀라서 물었다.
''오늘은 웬일이니, l0분만에 전하를 다 끊고.''
그러자 노사연이 시큰둥한 목소리로 대납했다.
''응,잘못 걸려온 전화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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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석경관드럼라인 원문보기 글쓴이: 바다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