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국정원 여론 조작에 동원된 기독교 카페들은 없는가?

[차원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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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 국정원 댓글부대 3,500명 동원 대선 여론조작

국가정보원이 2012년 대선 직전 민간인 3천5백 명을 동원해 여론 조작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북한 사이버 공격을 담당하는 심리전단이 조직적으로 팀을 관리하며 활동비로 한 해에 예산 30억 원을 썼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국정원 댓글 부대의 실체가 확인됐습니다.

공식 명칭은 '사이버 외곽팀'으로 동원된 민간인은 3,500명, 모두 30개 팀으로 짜여 조직적으로 활동했습니다.

이들은 언론사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정치 관련 기사에 집중적으로 댓글을 달았고 SNS에서 편향적인 여론 조작성 글을 유포했습니다.

대부분 예비역 군인과 회사원, 주부, 학생, 자영업자 등 보수 성향의 사람들이었습니다.

활동비는 매달 2억5천만 원에서 3억 원가량, 비밀 예산이라 불리는 국정원 특수활동비에서 지급됐습니다.

민간인 댓글 조직이 구성된 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취임 이후인 2009년으로 조직은 점차 확대돼 2012년 대선 때 최대 규모가 됐습니다.

국정원은 정권에 도움이 될 만한 각종 여론조사도 실시해 청와대에 보고서를 제출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정원 적폐청산 TF는 최근 국정원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하고 개혁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출처 : YTN]

2신>> [단독] 전모 드러난 ‘알파팀’…팀장 아래 100여명 실적 따라 수당

국정원, 민간인 대규모 동원 여론조작전

30여개팀 3500명까지 상상초월 규모

팀장급은 최대 700만원 활동비

댓글알바는 매달 수만~수십만원

2013년 대선개입 수사 때 ‘꼬리’

댓글 ‘외부 조력자’ 처음 드러났지만

당시 전체 규모는 파악 안돼

MB정부 때 ‘알파팀’ 조직적 운영

보수단체 간부들 팀장으로 세우고

우파 청년들 고용, 국정원 지침 유포

조회수 조작 프로그램까지 지급해

‘민간 여론조작 조직’의 행동 양태가 좀더 구체적으로 드러난 건 지난 4월 <한겨레21> 보도를 통해서였다. 당시 보도를 보면, 이미 2008년께부터 국정원 현직 정보 파트 요원은 보수단체 간부를 ‘마스터’(팀장)로 둔 ‘알파팀’이라는 조직을 꾸렸다. ‘마스터’ 아래에 ‘댓글 알바’들을 배치한 뒤, 이들을 통해 사이버공간에서 국정원이 원하는 방식으로 여론조작을 시도했다. 알파팀은 ‘마스터’에게 받은 국정원 여론대응 지침을 인터넷에서 유포하고, 실적에 따라 ‘고료’(활동비)를 받았다. 고료는 게시글의 수준과 영향력에 따라 건당 2만5천원에서 5만원까지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이런 사실이 드러나자 “해당 의혹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대응했지만, 이번에 그 해명이 모두 거짓으로 드러나게 됐다.

이에 대해 알파팀에서 일했던 ㄱ씨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여론조작팀이 점조직 형태로 운영됐기 때문에 30개팀이 넘는 조직이 꾸려지고 수십억원에 이르는 국정원 돈을 받았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국정원이 민간인을 동원한 여론조작을 시도하면서 알파팀이 ‘테스트베드’ 구실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출처 : 한겨레]

* 마지막 때를 깨어났다고 자처하는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꽤나 유명한 강사로 알려진 김성욱 선교사?(한국자유연합대표)는 2008년  국정원 민간인 여론 조작팀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알파팀을 운영한 바 있다.

이후로 기자출신인 김성욱은 국정원의 도움으로 우파 정치 단체인 한국자유연합을 설립한 뒤 그 대표의 자격으로 극우적인 정치 이념을 전파하는데 앞장을 서 오고 있다. 간혹 선교사로 불리기도 하는 김성욱이 주요 타킷으로 삼아 왔던 것이 바로 마지막 때를 깨달았다고 자처하는 그리스도인들이다.

“대한민국은 마지막 때에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특별히 선택받은 민족(단지파의 후예? 알이랑 민족?)인데,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이 땅에 좌경 세력들을 몰아내고 전쟁을 통해 북한의 그리스도인들을 해방한 뒤, 이들과 함께 중국과 이슬람 지역을 지나 예루살렘까지 복음을 전해야 한다.”(그러기 위해선 극우파가 정권을 잡아야 한다)는 그럴듯한(황당한) 주장을 앞세워 순진한 성도들에게 극우적인 정치 이념을 강요하고 있다.

마지막 때를 깨달았다고 하는 그리스도인들을 극우적인 정치 이데올로기로 무장시켜 세력화한 뒤 자신의 정치적인 자산으로 삼으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김성욱의 정치적 밑그림에 함께 동참하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전쟁을 통해서라도 북한을 해방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박성업과 한국판 짝퉁 백투예루살렘 운동(KAM)을 펼치며 순진한 청년들에게 신사도적인 선교이론과 극우적인 정치적 신념을 심어주고 있는 데이비드 차와 같은 인물들이다.

관련글>>

1. 김성욱 한국 자유 연합 대표가 국정원의 프락치?

2. 수천만 명의 사상자가 예측되는 전쟁을 통한 통일이 자유복음통일이다?

3. 기독교를 정치 세력화하려는 자(열심당원)들

4. 데이비드 차 KAM의 근거가 되고 있는 '알이랑 선민 주장'의 위험성

흥미로운 것은 위에 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국정원이 주도한 민간인 여론 조작 조직은 김성욱이 창시한 알파팀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이후로도 밝혀진 것만 30여개 조직에 동원된 인력이 3,500명이나 되었다고 하는데, 그 조직원의 중추 세력이 바로 보수적인 성향을 띈 예비역 군인이었다는 것이다.

운영자와 비중있는 스텝들이 예비역 군인들로 구성된 모 기독교 카페에도 국정원의 손이 뻗치지 않았을지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기독교 카페임을 내세우는 이 카페가 다미선교회와 같은 이단에 대해선 지나친 관용을 보여주면서, 박근혜 탄핵사태에서 보여주듯 극우적인 정치적 신념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에겐 가차 없는 공격을 가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는 뜻이다.

마태복음 22장에는 예수님을 넘어뜨리기 위해 헤롯 당원들이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냐?”(마 22:17)는 질문을 했을 때 예수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는 대답을 하시는 장면이 등장한다. 정교분리(政敎分離) 정치와 교회가 분리되어야 할 것을 명령하신 최초의 말씀이라 할 수 있는데, 그리스도인이 지나치게 세상 나라(정치)에 관여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그리스도인은 이 땅에서 나그네와 행인과 같은 존재요, 그리스도인들이 바라보아야 할 궁극적인 대상은 세상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이기 때문이다. 

국정원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된다면 국정원 민간인 여론 조작 사건에 얼마나 많은 기독교인들과 기독교 카페들이 연관되었는지 밝혀지게 될 것이다. 국정원의 정치 개입은 명백한 범죄행위에 해당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라도 “가이사의 것과 하나님의 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보다 이데올로기”를 앞세우는 기독교를 가장한 정치 집단의 민낯이 밝혀지길 바래본다.

- 예레미야 -

[야다]

기독교카페들은 신천지들이 많이 활동했습니다.
주기신에서 2009년 당시에 알바들이 갑자기 나타나서 논쟁을 벌였었는데 성경지식이 제법있었던 사람들이였지요. 올리는 자료들도 희귀한 사진자료들을 어디서 잘도 구해다가 첨가해서 올리던지 국정원이 개입되었을 것을 의심했었지요. 이번 기회에 진실이 완전히 드러나서 속았던 크리스챤들이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네요.

[하나님이 일구시는 밭]

저들의 전투병법이 북한 댓글부대 라는 놀림수 였었지요.
참 많이 억울했던 사람들 많습니다. 이곳 카페에도..

[나사로]

멀쩡한 사람 간첩 만들어 죽이고 멀쩡한사람 음해하고 비방해서 쫓아내고
악날하고 사악하고 교활하고 비열한 짓입니다

[진주시민]

헌재 재판관들이 8월 8일에 재판 받는다니 많이 똥줄 타신 듯합니다. 안 그런가요 좌레미야님?

[정명한]

드디어 진실이 밝혀 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