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도에 십자인대 파열이 되서 1년반정도를 쉬다가 이번에 다시 짝학기로 4학년으로 학교를 복학했습니다...
몸도안좋고 해서 학교를 기숙사를 신청해서 기숙사에서 살고있는데
나이가 젤많고 학번이 높아서 저희층에서 장으로 있게되어 행정실 직원들과 친해지게 된것도 있고
그전부터 학교측 공무원들과 친분이 있어서 행정실에 자주 들리게되었죠.
행정실에 이번에 새로 들어온 여자직원이 이번에 학교를 졸업한 2년후배입니다....
그전에 학교에 있을때는 그냥 얼굴만 아는정도 였는데 이번에 복학해서 자주보다보니 농담도 하게 되고
좀 많이친해졌죠....
이번주에 건의할게 있어서 행정실에 들리다 '커피드시고 싶으시면 언제든지 오세요' 이렇게 말하길래
어제도 말할게 있어서 행정실 들리는데
계약이 내년 2월까지인데 이번달까지만 채우고 그만둘꺼라고 갑자기 말하더군요
왜그러냐니 몸도안좋고 영어공부좀 해서 전공살려서 가고 싶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죠....
그러고 나서 행정실장님과 식사를 하게 될일이 있어서 식사를 하다 실장님이 여직원이 계속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저보고 한번 이야기를 해보라고 그러겠다 하고 오늘 이야기 한번 해봐야 겠다 하고 있는데 후배들이 여직원이 딴데 갈데가
있어서 그런다고 해서 그런이유라면 좀 오래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만나면 좀더 오래보고 싶다. 솔직히 여직원
후배가 이성적으로도 좋은감이 있어서 설득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담배한갑사서 들어오던길에 만나게되어 좀더 오래있으면 안되겠냐? 실장님도 많이 아쉬워 하고 나도 개인적으로
아쉽다 하는데 여직원 후배가 말못할 사정이 있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알았다 하고 방에 들어왔는데 문자가 오더군요
웬지 문자가 여직원후배일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핸드폰을 확인하니 '바쁘냐?안바쁘면 잠깐 이야기 할수 있냐' 고 물어보
더군요....바로 내려갔죠....
가서 이야기를 하니 한참뜸들이더니...'본인이 그만두려는 이유는 실장님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았다.네 의견을 백프로 존중한다'하고 말했고 '여자로서는 참을수 없는 성추행에 대해 이야기 하더군요
성추행에 대해서 자세히는 물어보지 않고 후배는 '꼭 비밀로 해달라' 하더군요....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직장에 와서 받는 스트레스 공포감.....
솔직히 후배가 이성적으로도 좋습니다....개인적으로 후배를 지켜주고 싶네요....
첫댓글 그런 인간들은 정말로 거세를 시켜야 하는데 말이죠... 하아. 진짜 인간같지 않은 인간들이 많아지는거 같아요 세상이
후배도 제게 말하기 전에 고민을 많이 한것 같습니다...부끄럽지만 제가 예전에 휴학전에 폭력사건을 저지른게 있어서 합의금을 물어줄때 그때 학생처장이 현 실장님이라 실장님ㅇ ㅣ저보고 각별한사이 각별한 사이 이러니 후배입장에서 제게 말하는게 고민이됬나 봅니다
중요한건 그 사람들은 그게 성추행이라고 인식하지 못한다라는거죠. 자꾸 기준을 자신이 정하니 그게 문제입니다.
22222222성추행이나 성희롱은 피해자의 입장에서 정해져야 하지만 그렇게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sanspurs님/// 무슨말씀인가요???실장이 제게 글써달라고 부탁했다는 겁니까?
아니요~이해는 제대로 하셨습니다...근데 '부탁을했겠죠'할때 무슨 부탁인가를 안쓰셔서 님댓글이 제게 좀 오해를 산것 같네요
차후대처가 더 문제 입니다. 직장내 고발하거나 할 경우에 현실에선 여자가 헤프고, 행실이 바르지 못해서 그렇다. 라는 시선이 아직 지배적 입니다. 정말 뭣같죠. 그리고, 당당히 사회생활을 이어갈 경우 '성추행 당한게 어떻게 저렇게 당당해? 꽃뱀이었던것 아니아? 하면서 수근 거리고 합니다. 정말.. 싸우라고 말하기도 힘든게, 싸우면 아직 이사회에선 피해자가 너무 힘들어요.
네~!!!후배도 그게 정말 두려워하더군요....학기초에는 일때문에 힘들다 후에는 실장님이 그러는데 실수겠지했는데 2~3일 전에 결정적인게 하나 있었다고 하더군요....더물어보면 안좋은기억과 수치스러움이 떠오를까봐 일부러 안물어봤습니다....솔직한말로 후배가 싹싹하고 외모와 성격제 이상형에 가까워서 지켜주고 싶은맘뿐입니다....이런일이 있는지 모르고 제가 남아달라고 한 제가 철없는것 같고 할수만 있다면 행정실내에서 수업안들어가고 후배를 계속 시켜주고 싶네요...담배만 피고싶어지네요
전 여조카애들이 귀여워보여도 조금도 접촉도 하지 않습니다. 학창시절 가르쳤던 영어선생님이 여자들은 접촉에 민감하다고 알려준 이후로 조카들까지 배려합니다 -_-
여자분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어서 쉽게 말하는 것 처럼 들릴 수 있으실텐데 오해하지 말고 들어주세요~! 그만 두시기로 하셨다면 신고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그래야 또 후임으로 들어갈 직원분들도 피해가 없을 것이고, 강제추행같은 것은 피해자가 고소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답니다. 정중하고 조심스럽게 여쭤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아무튼 그런 피의자들은 남자 망신 다 시켜요!!
행정실장님이면 나이가 좀 되셨을텐데...중년의 남자분들이 집적거리기 시작하면 답이 없습니다. 혈기 왕성한 10대 남자애들이 들이대는 거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앞 뒤 안가리고 막 달려듭니다. 한번 얼굴 붉히고 큰 소리를 내야 그런 일이 다신 안 일어나겠지만 계속 같은 환경에서 일을 하기엔 힘들겁니다...그냥 그만 두게 하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그냥 연락 지속적으로 하시고 지내세요.근데 후배분이 조금 예쁘시거나 귀염상이라면 다른 직장을 가시더라도 비슷한 부류를 또 만날 겁니다...
이왕 그만두는건데 큰소리한번 치고 그만두라고 하세요. 망신한번 당해봐야하지 않겠습니까? 부인이나 애도 있을 넘이.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지도교수님 소개로 학교내에서 일하는거고 지역사회에서 행정실장님의 인맥이 상당히 넓습니다....그만두고 바로 고향으로 안나고 더 이지역에서 있다 갈것같은데....
성추행 잘하는분 인맥도 넓다라 .. ㅎㄷㄷ하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