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국내여행이 하고싶어서
이틀동안 부산에 갔다왔습니다.
거의 15년 만에 가본 부산....
커피하나 사서 마시면서
기차타고 다녀왔습니다.
부산역에 도착해서 바로 부산대학교로 갔습니다.
부산의 혼~~ 돼지국밥입니다. 부산대학교 앞 식당골목에서 먹었습니다. 담백한 국물과 부드러운 고기, 푸짐한 반찬들....
역시 부산답게 막장, 생고추, 생양파, 생마늘.... 배고팠다먹어서 더맛있었습니다. 따로국밥 4500원
돼지국밥먹고 또 이것을 - -;; 부산대학교앞 핫도그 1000원
찜질방이 야간인데 5천원인가 6천원.... 서울보다 저렴해보이는 물가.... 게다가 처음부터 이불을 주더군요.
서울찜질방에서 이불 사용하려면 추가요금 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부산지하철1일 자유이용권.. 서울도 도입이 시급합니다. 이거 서울 올라올 때 역앞에 서있다가 이쁘고귀여워보이는
여자애한테 쓰라고 줬습니다. 나름 기뻐하는 것 같았습니다. - -;;
자갈치시장
자갈치시장에서 먹은 음식 돼지껍데기볶음(3000), 선지국밥(3000) 가격 대 퀄리티 매우 우수.... 시장에서 물수건셋팅을
보다니....역시 자갈치에는 소울이 있는듯.... 역시 생고추, 생양파, 생마늘, 막장... 거기다 깻잎과 상추, 깍두기....
배불러서 껍데기는 다먹었지만 선지국밥은 반정도 남김. 둘중에 하나만 시킬걸 그랬습니다.ㅎㅎ
부산..
유명한 남포동호떡입니다. 자갈치시장에서 걸으면 남포동으로 갈 수 있더군요.
사진처럼 튀긴 호떡을 갈라서 씨리얼 등을 넣어먹습니다.
맛좋습니다. 줄서서먹은 보람이 있네요.
서울역앞에 남산밑 후암동이 있는 것처럼.... 부산역앞에도 차이나타운위로 올라가면 달동네가 있더군요.
부산.... 여행하기 참 좋네요.
아쉽게도 야구시즌전에 가서 사직구장의 열기는 체험하지 못했고....
돼지국밥말고 수백은 먹어보지 못했네요.
다음에는 수백과 사직구장에 포커스를 맞춰 방문해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컴터가 요즘 말썽이라.... 여러번 글을 수정한 점도 양해바랍니다.
첫댓글 ㅋ 부산은 정말 한번쯤 가보고싶은데... 부산가면 꼭 해야하는 것들이 있나요?? 사직구장을 간다던가...
마지막 음식뭔가요>??
호떡이네요....
마지막음식 부산만의 음식인가요?
마지막 음식.. 겉으로 봐서는 튀긴 찹쌀도넛에 설탕 넣어준건가요? 그리고 지하철 자유이용권은 얼마인가요?
좋네요~ 마지막 군것질거리는 처음보네요ㅎㅎ
호떡이라니까요.....튀긴호떡
호떡이에요. 서울에서도 볼 수 있는 튀긴호떡인데.... 안에다가 씨리얼등을 넣어서 먹더라구요. 원래 호떡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먹으니 또 맛있더군요.ㅎ
저도 부산 다시가고 싶네요. 부산 좋죠.
자갈치시장 철거한다고 어디서 본것 같은데 아직 있네요,,,
수년전에 신축했습니다.
저 호떡 500원이었는데 부산에서 장사 될디니 700원으로 올랐네요
서울에 비해 부산 물가 정말 쌉니다.. 서울 한 2년 있었는데.. 교통과 물가 생각하면.. 부산이 천국같애요..
음 전 부산삽니다만..딱히 갈만한 곳이라고 할만한데가 별로 없네요 ㅋㅋ 왠만한곳은 다 아실듯하고 전 광안리 방파제를 참 좋아해요. 거기 앉아서 친구랑 한잔 하면서 광안대교도 보고요. 특히 해질무렵가서 술한잔에 노을이 지는 모습을 보면 참 좋습니다 ^^; 그외에 태종대, 서울의 명동같은 느낌을 받으실려면 서면정도? 살기는 참 좋은곳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