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는 합참의장 후보자로서 능력과 자질을 검증받는 엄중한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국가안위에 대한 무한한 책임과 사명의 막중함을 통감하면서 국민을 대표하는 위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행동화된 강한 군대만이 전쟁을 억제하고, 유사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는 굳은 신념하에 지난 38년간 군인의 길을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저에게 부여된 소명과 책임을 완수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지난 8월 북한은 지뢰 및 포격도발에 이어 준전시 상태를 선포하는 등 최고도의 긴장상태를 조성하면서 우리 軍의 대응 ‘태세’와 ‘의지’를 시험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軍은 단호하게 대응하여 적의 의도를 무력화시켰습니다.
이는 국민들의 무한한 신뢰, 국회가 하나되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 그리고 강력한 연합방위태세 덕분에 가능하였습니다.
그 중심에 계셨던 위원님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북한은 지금도 대내 결속과 남북관계 주도권 확보를 위해 핵 실험 및 미사일 발사 위협 등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은 앞으로도 예상하지 못하는 시기와 장소에서, 주체가 불분명한 국지도발을 감행함으로써 우리의 효과적인 대응을 무력화하려고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가 합참의장에 임명된다면 적이 다시는 감히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추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저는 현재의 가용한 전투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도록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구비하겠습니다.
만일 적이 도발한다면, 도발시 얻게 되는 이익보다 손해가 더 크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하게 하여, 도발한 것을 뼈저리게 후회하게 만들겠습니다. 저는 이를 실행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유사시 이런 ’능력‘을 사용할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적이 두려워하는 합참의장이 되겠습니다.
둘째, 미래지향적 방위 역량을 확충하겠습니다. 안보환경 변화와 미래 전쟁양상에 부합되도록 군사전략과 합동작전개념을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군 주도의 전구작전 수행능력을 구비하고, 전작권 전환에 대비하여 미래 연합지휘구조를 동시에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각군의 전력을 기능적으로 균형되게 발전시키고 이를 효율적으로 통합 운용함으로써 합동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데 의장이 중심에 서겠습니다.
셋째, 유리한 안보 전략환경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군대는 존재의 의미가 없습니다. 또한 고개 숙인 군대는 적과 싸워 이길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싸우면 이길 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을 갖춘 강한 군을 육성하여,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확보하겠습니다. 또한 한미 군사동맹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다양한 안보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국제 안보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국제평화유지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대한민국의 국격 제고에 기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자랑스러운 우리 국군 장병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국토방위 임무에 전념하고 있으며, 이역만리 해외에서도 세계평화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국가에 대한 헌신과 희생을 숭고한 사명으로 여기며 현장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우리 전우들의 대열에 함께 하면서 군을 단합시키고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어 적이 또 다시 우리의 영토와 국민을 공격하는 경우에는 처절하게 후회하도록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번 청문회가 저의 부족함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
첫댓글 종북좌파들 기겁하는소리만 하네,,
똥별 소리 안듣게 잘하세요
든든하네요
이땅의 종북 척결
그 마음 신념 굳건히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