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하세요..
어제 오늘..기분 다운되어 영......마음도 울쩍, 기분도 울쩍했는데..
훌훌 털어 버리고..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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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김장할때 수육 삶아서 먹는다는 것이..3번에 걸쳐서 김장하느라..제 정신이 아닌관계로
며칠전에 수육삶아 김치와 함께 곁들여 먹었답니다.
역쉬, 한돈과 새우젓갈의 음식궁합..곁들여 먹는 김치도 정말 제격입니다.
고기를 먹을때 먹는 새우젓갈이 소화를 돕는다고해요 ....이건 다들 아시죠.
이번주, 라디오방송하면서 김치에 대해서 공부를 좀 했는데요.
김치하면~~~~
사실..삼국형성기 이전에 곡류의 소화를 돕기 위하여 염분 있는 채소를 먹기 시작할때부터라고 합니다.
기후의 영향으로 채소의 저장방법으로서 이미 소금에 절인 형태의 김치를 담그기 시작을 했구요.
고려중엽 이규보가 쓴 동국이상국집의 가포육영에는
"무 장아찌는 여름 반찬에 좋고, 소금 절인 무는 겨울내내 반찬"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데요.
이는 김치의 역사를 대변하고 이후......조선중기때 고추가 들어오면서 재료와 제조법이 다양해졌고~~~
현재~~~우리가 먹는 김치의 모습으로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김치의 역사가 오래전부터 이루어진걸보면 우리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데요.
김치는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구요
젓산균에 의해 정장작용을 해서 소화를 도와주며 식욕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채소가 부족한 겨울처에 비타민 공급원이 되니까요..
김치..꼬옥 챙겨 드시기 바랍니다.

요즘 정육점에서 젤루 많이 판매되는 한돈... 여름에 삼겹살 못지않게 판매율도 높은데요.
저는 수육용 통 삼겹을 사 가지고 왔답니다.
먼저 , 키친타올에 핏물을 약간 뺀뒤...
냄비에 된장2T, 대파, 양파, 통마늘 , 물 넣고 푹 삶아 줍니다.
삶을때 커피를 넣으시는분들도 계시구요.
통후추도 넣으시더라구요(취향껏 넣으시면 됩니다)



수육은 거의 물이 없어질 정도로 말입니다.
제가 김치 절이고 담근..지난 주 2번째 김치..꺼내보았답니다.
딱 짜지도 않고, 저염김치라고 해야하나요. 요즘은 짜게들 많이 안 드시잖아요.
수육과 함께 싸 먹으니까 정말 맛나더라구요.


체반에 걸쳐내고..
김치 숭숭 썰어 고기 썰어서 새우젓갈 올려 먹으니..정말 맛있네요.
보쌈하면 절임배추와 보쌈 양념하구 함께 싸서 먹는 메뉴인데요.
저는 그냥 김치와 차려보았답니다.
아마..배추와 고기가 한데 어우러져 더 깊은 맛이 나지않나 생각됩니다.
이...맘때 딱 맛있는 수육...이번주도 집집마다 김장하시는댁들 참 많으신데요.
힘들지만..가족들 일년동안 맛있게 드시는 모습 생각하시면서, 담그시면 더 행복한 김장 풍경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즐거운 저녁 시간되시고..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