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성령의 열매맺는 달☜
진리복음(생명양식)을 하찮게 여기면, 사탄에게 영생(永生)의 기쁨을 빼앗겨 침체됩니다.
갈6:1-10절) 성령으로 사는 인생
Ⅱ.다른 사람의 짐을 지는 훈련(중)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월등한 힘을 가지고 있는데, 그 힘을 가지고, 약(弱)한 자들을 때리거나, 지배하려고 한다면, 그는 결국 조직폭력배가 되든지, 악당두목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은 이런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도 돈이 있는 기업은 약(弱)한 기업을 하나씩 잡아먹어서 거대한 대기업이 되고, 머리가 좋은 사람들은 모든 좋은 자리를 하나씩 다 차지해서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세상은 남의 짐을 지는 것보다는 *갑질(bossy)*을 하고, 깔아뭉개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어떤 사람이 아주 힘이 있는데, 남을 겁주지 않고, 오히려 남의 무거운 짐을 지고 가주고, 또 뛰어난 머리를 가지고, 고시(考試)를 하거나 높은 자리에 올라가지 않고,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연구(硏究)해서 가르친다면, 사람들은 그를 *어리석은 사람이고,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학생이 서울대를 졸업했는데, 대기업체에 취직하거나, 대학원에 가서 더 공부할 생각을 하지 않고, 빈민촌에 가서 무료로 봉사하거나, 아프리카에 가서 자원봉사를 한다면, 많은 사람은 *그 아까운 머리를 썩힌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좋은 머리를 주신 것은 출세하고, 성공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남의 짐을 지워주고, 도우라고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나라가 좁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성공하고,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것을 대단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성공은 그런 세상의 틀에 들어가서 자기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데 예속(隷屬)되지 않고, 멋진 인생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6:2절)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우리가 이 세상에서 성공해서 잘 먹고, 큰소리치는 것이 대단한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게 해도 짧은 인생밖에 살지 못합니다. 즉 아무리 높은 자리에서 큰소리를 쳐도 한 인간이고, 세끼 밥을 먹고, 80이나 90년밖에 살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른 사람의 짐을 져주면, 두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됩니다. 즉 다른 사람의 인생 속에 내 인생이 들어가서 내가 두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면서 많은 사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면, 그 사람은 더 많은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러면 여기서 *짐을 진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물론 우리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대신 살 순 없습니다. 즉 부모가 자식을 대신해서 군대에 갈 수 없고, 엄마가 딸을 대신해서 아이를 낳아줄 수 없듯이, 우리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순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자신이 *좁은 길*로 걸어가는 것이 다른 많은 사람에게 엄청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인생을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많은 자식을 낳은 것도 아니고, 많은 일을 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자신이 믿음의 길을 걸어갔을 때, 많은 사람에게 *믿음의 아버지*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힘이나, 머리를 가지고, 자기 출세를 위해서 쓰지 않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 쓸 때,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영원히 남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로부터 오랫동안 존경받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의 젊음이나, 머리를 가지고, 자기 출세를 위해서 산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서 땀을 흘리고, 고생한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여러 사람의 인생을 산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도움을 받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그 사람은 살아 있게 됩니다.
그러나 아직 아무것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기를 대단한 사람으로 생각하면, 정신병자 취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
6:3절)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
어떤 사람이 생명의 말씀으로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직까지 전혀 다듬어지지 않은 성격이나, 인품(人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자기는 칼빈이고, 사도 바울이며, 엘리야*라고 떠들면서 다닌다면, 다른 사람들은 그 사람을 보고 아무래도 *과대망상에 빠진 환자*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의 사람들은 자칫 잘못하면, 자기 세계에 빠져서 과대망상(誇大妄想)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더라도 늘 자신을 객관적(客觀的)으로 생각해보아야 하고, 세상적으로 남들이 나를 이해할 수 있는 성품(性品)을 하나씩 갖추어 가야 합니다.
물론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에 모든 세상 자랑을 쓰레기통에 배설물로 버렸지만*(빌3:18).
세상은 여전히 쓰레기통에 있는 것을 가지고 알아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 현실을 완전히 부정해버릴 순 없습니다. 우리는 세상 기준을 조금씩 맞추어 가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세상과 타협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신학교를 나오지 않고, 평신도로 설교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 준비가 되면, 신학을 해서 목사가 되어 그 틀 안에서 설교하는 것이 여러 가지 오해를 없애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각 셀(cell)리더는 필수과목을 필하고 샐(cell)공동체를 섬겨야 안전하고 떳떳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이 열등감을 가지는 것은 굉장히 좋지 못합니다.
6:4-5절)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
성령의 사람은 자신을 살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어떤 눈을 가지고 자기를 살피느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 사람들의 눈을 보면, 기질이 세고, 야망이 강한 사람들이 공격적으로 말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에 상처도 입고, 세상적으로 아무것도 아니라는 열등감을 가지게도 되는데, 절대로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서 성령의 사람을 우습게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즉 아무도 우리를 우습게 알지 못합니다.
단지 사람들은 이 세상의 악한 본성(本性) 때문에 그렇게 말할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것을 나를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것으로 오해하게 되면, 마음이 많이 상하게 되고, 마음이 닫히게 되고, 화가 나게 됩니다.
우리가 화를 내게 되면, 하나님의 뜻을 하나도 이루어드리지 못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 자신을 곰곰이 살펴보면, 우리 안에 아름다운 부분들이 있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자신 안에서 변화된 부분입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은 이것을 알아주지 않겠지만, 우리 안에 변화된 부분은 아주 중요한 보석(寶石)같이 가치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아름다운 부분들을 자꾸만 키워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일어서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즉 세상도 의지하지 말고, 다른 사람도 바라보지 말고, 자꾸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훈련을 해야 결국 일어서게 됩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의지하면, *자기를 도와주지 않는다*고 원망만 하게 됩니다. 즉 우리 하나님에게 무한한 것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사람을 의지할 필요가 없습니다.아-멘
찬송가 184장 *불길 같은 주 성령*
다음에 계속 ⇨ 고난 주간(4/3-4/8)
축복의 통로
† 대한 예수교 장로회(합동)교회갱신 성경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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