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24일 부안군청 (반핵동산)
김종규퇴진 1인시위 284일 째.
강시장 구속집행정지로 보선 무산, 주민투표 가능
▲ 부안 주민자치참여연대
▲ 2005.1.24 - 전북중앙신문
▲ X-file 그런거야?
[만평]새전북신문 2004.1.24
▷ 전주상의회장, 조세포탈혐의 불구속기소
글쓴이 : 부안21 작성일 : 2005년 01월 25일
<사진설명>2003년 5월 22일 500여명의 사회단체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북도청 앞에서 열
린 새만금논쟁종식 도민총궐기대회에서 열변을 토하는 강한전북일등도민 송기태 공동대표(참소
리 자료)
일등도민 송기태 전주상의 회장에게 쏠리는 의혹
지난 20일 언론은 검찰이 송기태(64세. 전 전주풍남초등학교 총동창회장, 전 전라북도 체육진흥
위원회 부위원장, 전 전라북도 도정 자문위원, 전 대한체육회 전북 승마협회 회장, 전라북도 경
영자협회 부회장, 전 전주지방법원 조정위원, 전 전라북도 지방노동위원회 위원, 전 평화통일정
책자문회의 전주시 협의회장, 전 한양대학교 총동문회 상임이사, 전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부대
회장, 전 민주자유당 전북지부 부위원장, 전 사단법인 전북애향운동본부 이사, 전 사단법인 풍남
제전위원회 이사장, 전 신한국도덕국민운동본부 부총재, 전 전주 북중, 전주고 총동창회 부회
장, 전 국제라이온스 355-E지구 총재, 97동계 U대회 전라북도 범도민후원협의회 사무총장, 전
한양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전 (재)한국범죄방지재단 전라북도 지부장, 전북대학교발전지원재
단 송기태장학회 이사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전북담당), 전 전주중부경찰서 경찰행정
발전위원회 회장, 전 전주 KCC이지스 프로농구단 후원회장, 2002월드컵문화시민운동 전주시협
의회 부회장, 현 전주 시민의장 수상자회 회장, 전 (재)전북애향장학재단 감사, 전 전라북도 제2
의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 전 전주컴퓨터게임엑스포2003 조직위원장, 17대 전주상공회의
소 회장, 전 전북인력은행원장, 전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전 (사)전북애향운동본부 부총재,
현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현 (유한회사)동성 대표이사 회장, 새만금사업추진전라북도범도민협의
회 공동대표, 강한도민일등전북자원봉사자단체협의회 공동대표)씨를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이자 D산업 회장인 송씨는 지난 2003년 한해 동안 하도급
을 준 S업체로부터 공사원가가 부풀려진 허위장부를 건네받아 조세당국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2
억7천300만원의 법인세를 포탈하였으며, 2002년 말 전북 무주의 남대천 수해복구 1공구 공사와
설천 제방교 가설공사 등 70억원 규모의 3군데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낙찰받아 S업체에 일괄하
도급을 준 혐의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또 송씨는 일괄하도급을 주는 대가로 S업체로부터 8억9
천50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2002년 태풍 피해를 본 무주의 수해복구공사와 관련해 건설사-지자체 사이에 브로커가 개입됐
다는 정황을 포착, 지난해 말 D업체 등 공사에 참여한 도내 건설사 3∼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
는 등 수사를 벌여온 검찰은 구속기소된 송씨가 리베이트로 받은 돈의 사용처를 함구함에 따라
브로커 개입과 건설사-지자체 사이에 공사 계약 대가로 돈이 오갔는지 여부 등은 밝혀내지 못한
상태이나 다른 건설사에 대해서도 공사 관련 비리가 있을 것으로 보고 압수한 회계 장부 등을 정
밀 분석하고 계좌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검찰은 또 하도급을 주는 대가로 리베이트를 받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같은 회사 사장인 송
회장 동생(59)을 구속기소하고 하도급을 받은 S업체 사장 김모(50)씨를 불구속기소했다.
이에 따라 전북 지역 건설업체들이 주류를 이루는 전북지역 상공인들의 모임인 전주상공회의
소 회장직을 2000년 4월부터 맡고 있는 송씨는 수조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새만금사업과도 관련
이 있을 것이라고 전북 도민들은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송기태 회장은 그동안 새만금사업
강행을 위해 전북애향운동본부, 강한도민일등도민 등의 사회단체를 앞세우며 도민궐기대회와
상경투쟁 등을 주도하며 전북지역의 새만금추진 세력을 이끌고 있는 핵심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새만금갯벌의 생명평화를 위한 네 분 성직자의 삼보일배 기간 중인 지난 2003년 5월 22일 전북
도청 앞에서 500여명의 전북 민간단체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새만금 논쟁 종식 도민총궐
기대회에서 송기태씨는 강한전북일등도민 공동대표 자격으로 나와 "새만금 신구상, 그린벨트,
양성자가속기-핵폐기장 연계사업의 표류 등 정부는 전북도민을 어디까지 짓밟을 셈이냐"며 "도
민의 숙원사업인 새만금 사업을 중단시키려 한다면 200만 도민의 이름을 걸고 정권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작년 9월 15일 핵폐기장 예비신청 마감일을 앞두고 송기태씨가 공동대표로 있는 강한도민
일등전북봉사단체협의회는 "정부는 당초 일정대로 15일 예비신청을 받아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면서 "만약 언론보도대로 부안 백지화를 전제로 정부 추진일정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한다
면 200만 전북도민은 모든 수단을 동원,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는 등 핵페기장 전북 도내 유치에도 적극 나선 바 있다.
부안21/허정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