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자주 들리는 곳 이다
각종 차나 음료, 주류나 양식을 먹는 장소의 통칭 이다
그 밖에도 온라인에서 만남이 이뤄지는곳을
카페 라고 하기도 한다
카페는 우리가 부담 없이 만남을 이룰수 있는
공간을 말할수 있는데 온라인 오프 라인으로 이뤄지고
만남의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하는 곳 이랄수 있다
옛날 친구들을 만나기로 약속을 한다면
대포집 에서 만나 대포나 한잔 하자
또한
낯모르는 청춘 남녀들은 서울역앞 시계탑 아래 에서
머리에 빨강색 스카프를 쓰고 있을터이니
그곳에서 12시에 만납시다
라는 첫 약속을 하던 그런 장소에서
발전한 현대의 만남의 장소가 카페가 되었다
동인천 역앞 광장 오른편에 사랑 다방이 있어
그곳으로 와
차나 한잔 합시다 라며 만남의 장소를 결정 하곤 했던
그때와의 격세지감을 느낀다
남정네라 그런지
왕대포 한잔 합시다
대포집으로 오시지요
라는 내용의 만남의 장소가 그래도 정감이 간다
거기에는 푸근함이 있고 풍성함이 있다
노오란 주전자에 찌그러진 양푼에
철철 넘치도록 따라 주는 막걸리 한잔을 곁들이며
정담을 나눌수 있는 장소인 대포집이
우리 세대에는 정감이 간다
"오감도" 라는 시를 발표해서 유명한 시인
이상(李箱) 이라는 시인은
종로통 에다 다방을 개업 했었는데
다방의 이름은 "제비" 이었다고 한다
전면을 유리창 르오 장식해서 오가는 사람들과
당시에 종로통을 땡땡 거리며 오가는 전차를
보면서 차를 한잔 나눌수 있는 장소로
꽤나 유명한 다방 이었다고 한다
홍차 한잔 주시요
라는 말을 건네는 젊은 남정네의 응큼한 말투와
궁둥이를 흔들며 차를 나르는 종업원들
그들이 만나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그들이 이야기가 오고 가던 제비 라는
다방은 자취를 감추었지만 그런 풍경을 그리워 하는건
나이탓 인가?
이상은 다방을 이런 글로 묘사를 했다
"그리고
저마다 별도의 의미로 천진한 꿈을 꾼다
그리고 물건을 잃고 돌아 간다
그런점 에서 순수 하고 좋으며
그윽한 매력이 되어 언제 까지나
좋아 진다고 생각 한다"
이 시에서 많은이들이 다방의 분위기에 빠져
정신 없이 이야기를 나누다 물건을 놓고 가는
모습을그렸고 그 대신 그들은 잃은 물건 대신
포근하고 다정 하고 따듯한 꿈과 정을 갖여 가게 되니
다방에 놓고온 물건 보다 얻은게 더 많다 라고
자위를 하는 기분을 알것 같다
이러하던 다방이
요즈음은 카페 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분위기는 물론 차의 종류도 다양 하게 바꾸었다
흔하게 내가 아는 차가 있으니 "아메리카노"
그 차는 알겠는데 그밖에 혀가 돌아 가지도 않는
말로 주문을 하여야 하는 그런 차는
마셔도 금방 이름을 잃어 버리게 된다
여하튼 요즈음의 카페 문화는 참으로 다양하고
실내 분위기도 상상을 초월 하는 정도로
아주 멋진곳이 많다
남한강가 를 바라 보며 차를 한잔 하는 기분
인천 앞 바다를 바라 보며 차를 마시고
아늑한 정원을 찾는 기분을 주는곳도 있다
그렇게 차의 종류도 다양 하지만
분위기 역시도 다양 하니 편안 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기에 충분 하고 과분 하기도 하다
내 나이에 이해 할수 없는일은
카페에서 차한잔 시켜 놓고 공부를 하는 학생들
그들은 노트북을 열어 놓고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
내 기분 으로는 도서관 이나
교실 이런데서 공부를 해야 하는건데
그런 분위기 에서 공부가 잘 되는건지?
궁굼증을 갖게 한다
카페의 상호도 읽을수가 없다
불란서 말인지 영어 인지 구분이 않되는 그런간판 이다
애향 다방
초원 다방
동인천 다방
양평 다방
이런 이름에 익숙했던 나이라 그런지
카페의 이름 외우기는 불가능 한것 같다
빨리 그런일 에도 숙련이 필요한것 같다
사람들이 서로 만나고
아름다운 만남이 이뤄 질수 있는곳
그런 공간을 잘 갖춰 준것에 감사 하다
그런 공간의 편이성도 좋다만은
그 공간의 주인인 우리들의 마음이
더 아름다워 져야 하는것 아닐까?
온갖 협잡이 이뤄 지는곳이 아닌
사랑과 어려움을 나누고 함께 하는 그런곳으로
카페가 활용 되어 지기를 바란다
냉수 한잔 받아 놓고 어려운 이웃의 하소연을 들어 주는곳
뜨건 마음으로 눈길을 주고 받으며
미소로 사랑을 나누는곳
그런 만남의 장소로 카페가
세상을 더 풍요롭고 아름답게 가꾸는 그런 장소로
이용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본다
카페
그곳으로 친구를 그리운 가족을 만나러 가야 하겠다.
얼마전
이웃에 사는 형님과 함께 카페에 들렸다
6.25를 체험 하신 형님은 그대의 형편을 설명 하시고
피난을 다녀 오신 말씀을 주셨다
그리고 피난지 에서 만나게 되었던
형수님 과의 인연을 설명해 주셨다
그시절 그 이야기가 내 머리속에 살아 있는데
그 형님은 홀연히 하늘 나라로 여행을 떠나셨다
그런 형님을 가끔 생각을 한다
그때도 아메리카노를 각각 한잔씩 놓고
이야기의 꽃을 피웠었다
형님
그립습니다
차 한잔 다시 나눌 기회가 없음이 서럽습니다
카페는
그런곳이다.
첫댓글 ㅋㅋㅋ 다방이란 말과 장소가
우리네한테는 익숙하지요~~
그러면서도 예쁜 카페나 분위기를
보면 들어가 보고 싶고 그 분위기를
느끼고 싶긴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