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2월 2일, 일요일
팔당호 주변의 습도가 90%지만
기온이 영하4~6도로 낮지않아
상고대는 기대하지않고 아침 트레킹 장소로 두물머리를 택했다.
다음주에 올 겨울 제일 춥다던데 얼음이 얼었는지 확인도 할 겸
양수리를 지나는데
환상적인 풍광이...
물은 얼어있고 얼음위에는 내린 눈이 녹지않아 깨끗한 백설의 필드에
운해가득한 하늘에 아침해가 붉게
와~~~
렌즈를 대는 순간 운해 떄문에 붉은 빛이 줄어든다.^^
3분만 빨리왔으면...
물의 정원의 버드나무에
힌 상고대를 기대하고 갔는데 상고대는 없고 물안개만
두물머리로 고고...
와!!!
환상적인 상고대가
두물머리에 1000번은 갔을텐데
봄가을 물안개 가득하던 두물머리에 하얀 상고대로 치장
9시까지는 물안개 속에 상고대가 몽롱하지만 노출부족...
9시를 지나면서
푸른하늘이 들어나며 환상적인 상고대가
두물머리의 렌드마크인 500년 된 느티나무에 이런 상고대는 처음이다.
내 머리속 두물머리의 최고 타임은 10월 25일경 노랗게 물든 단풍나무였는데
최고의 순간은 물안개속에 파란 하늘로 고개들고 나타나는 하얀 상고대!!!
대박이다.^^
감사합니다.
한세상 살면서 이런 날을 대박이라고 해야겠지?
오늘 밧데리 부족으로 2컷이 아쉽다.
더 철저한 준비를...
감사합니다.
첫댓글 좋은날 잘 가셔서 멋지게 담아 오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