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4월14일 밤 10시 20분입니다..
일하다거 거래처 손님이 와서 일식집가서 두당 40,000원
짜리 회 먹구 이제 회사에 복귀했습니다. 소주는 내가 약 2병 먹었을 겁니다.
회사에 와보니 바쁜 물건이 있어서 생산팀장이 연장작업을 12시 까지 걸어 놨더라구요... 그래서 술취한김에 해장국 7그릇 시켜줬습니다. 7명이 잔업 중이걸랑요...
한그릇당 4,000원 전부 28,000원인데, 이거 너무 아깝더라구요. 난 손님들 둘하구 144,000원어치 카드 긁구 왔지만... 뭔가 한나라당 느낌이 듭니다. 이럼 안되는디 하면서두... 사용자 입장은 다 그런가 봅니다... 치사하죠...
간만에(2틀만이지만) 카페에 들어오니 13기 윤대영이가 장가 간다구 떠들어 대는데, 마침 부산에서 결혼식 한대네요. 대구서 구마고속도로 타구 내려감 1시간 30분만에 도착할 수 있어 갈 결심을 했습니다... 짜슥 36에 장가가다니 언제 이쁜 수연이 만큼 자식을 키울수 있을까 고민 해 봅니다... 뭐 내고민두 아니구, 대영이 고민이니 아쉬울 것두 없지만요... 글구 경덕이 결혼식엔 참석할까 고민중입니다. 미국비자가 2007년까지 유효해서 그냥 비행기 삯만 되면 다녀 올라구 합니다. 비행기삯은 울 아부지 마일리지 땡겨 쓰면 될거 같구 같이갈 동참자를 찾구 있슴다...
수연엄마가 엎드리면 코닿을데 있는 유니버시아드레포츠센타(2002년도에 유니버시아드대회 수영장 하던곳)에 수영하러 다닙니다. 수연이는 그곳에서 운영중인 유아체능단에 다니구, 저는 그곳에 골프연습장 회원권을 구입하여(한달권이 아닌 쿠폰회원) 다니구 있는데, 토욜, 일욜, 공휴일은 수영장이 무료라 지난주 일욜날 암 생각없이 둘째 민호를 울 엄마에게 맡겨놓고 수영장 갔었습니다.
제 수영복은 헐렁 사각이었는데, 아까 얘기 했듯이 암생각 없이 갔었는데, 가기전에 수연엄마가 수영복 사야 되는데 하며 한바탕 했었는데, 가서 쪽팔림을 온몸으로 감수 했습니다... 10분만에 다시 나와서 그곳에 있는 매점에 가서 삼각 수영복 30,000원 주고 사서 다시 들어 갔습니다. 참 수영복 좋습디다, 그곳에는 여자 브래지어 처럼 처리가 되어서 언제든 "불룩"하게 보일 수 있도록 되어 있더라구요...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더 불룩하게 나온것은 나의 아랫배 였습니다. 엄청 나더군요, 사실 그걸 알아본것은 사우나에 가서 체중잴때 였습니다. 항상 평균체중 80은 유지 해야지 했던 몸무게가 달아보니 저의 학번과 근사치가 나왔습니다... 이런 불상사가 있나... 앞에 서있는 거울에 옆으로 돌아 내 배를 봤습니다. 엄청 볼록이더라구요...
건강의 적신호... 앞으로는 술과 담배를 그리구 불규칙한 식사를 멀리하겠다던 나의 결심은 작심3일이라구 벌써 술에 해롱 거리며, 술안주로 나온 각종 쓰끼다시를 섭렵하며 이렇게 여러분 앞에서 주절 대구 있슴다... 오늘도 변함없이 대리운전비 10,000원을 날리며 집에 가야하는 저의 막나가는 인생... 그래두 저는 울 회사 직원 까라 식구들 마데 100명을 위해서 영업을 했다는 신념에 살으렵니다....
술먹구 주절대서 죄송합니다. 혹 철자가 틀렸더라두 이해 해 주십쇼...
ps) 동기들아 고속전철두 생겼는데 대영이 결혼식 왔다가 울집에 들려라.. 내가 올라가는 차편은 마련 해 볼테니 마누하님들 다 데꾸 와라... 추진위원장 전 형수 찜...
울집 33평인데 넓다... 거실에서 막 누워서 자두 되니깐 24일 25일 일박 2일루 놀러와라.. 글구 대영아 부산까지 가는 차비는 니가 마련해라... 추진위원장 홍돌코...
애나 빨리 낳아라...
첫댓글 잘사는 얘기네머....글구 "아랫배" 그건...정말 무섭당~~~~^^ 주말이네?!! 날도 조은데...주말엔 머해야 되나 ?? ㅋ
정도원 정말 올꺼냐
아직은 미정인데요,,, 노동절 연휴에 제주도 놀러갔다와서 결정할 겁니다... 그리구 동참자가 영 없네요...
형 얼굴 본지 정말 오래 됐네요. 거리도 멀어서... 요즘은 음주운전 안하시죠? 운전 조심하시고, 건강 챙기시길...^^
너 가면 경덕이가 많이 좋아하겠다.
윤대영 결혼식에는 서코,마녑 이상 2명 다녀와씀다. 넘 머니까... 그래두 두넘이 13기를 대표해서 수고해 주언네요... 나머지 13기는 내가 보낸 메시지대로 실행해 주시기를 즉시~~, 하형은씨, 동기모임 함 주관하시죠!!